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11.1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1.17

harovan 2015. 11. 17. 20:0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레드불은 2014년 F1 역사상 최고의 예산을 사용했다는 소식입니다. 전년대비 740만 파운드가 늘어난 2억 360만 파운드(약 3,620억원)을 사용했고 스텝은 19명 늘어난 69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의 연봉으로 6,290만 파운드이 사용되었고 크리스티안 호너의 연봉은 260만 파운드였다고 합니다. 연구개발 비용은 808만 파운드로 단일장부상 최고 지출이었다고 하네요.



2017년 엔진은 2.5L에 기술적 자유도 높아?


F1이 2017년 도입하려는 새 엔진의 간략한 스펙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인디카의 2.2L 트윈터보 V6 엔진이 도입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2.5L 엔진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V6 또는 그 이하가 될 것이며 터보는 하나 내지는 2개가 될것이며 870마력 이상의 파워를 가질 것이라 합니다.


새 엔진에는 회전수(rpm), 내구성, 연료흐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배기도 자유롭게 하며 하이브리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대략적인 스펙이지만 새 엔진이 기존 1.6L V6 싱글터보 엔진에 ERS를 더한다고 해도 우위를 점하기 쉬워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이미 새 엔진에 대한 반발감을 보이고 있고 기존 엔진과 새 엔진의 퍼포먼스 밸런스를 맞추는게 매우 힘들다는 전망은 지배적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진보했다고는 하지만 고배기량이 가지는 이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과거에 F1이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과 저배기량 터보 엔진 중 고를 수 있을때 대부분의 팀은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기도 했었고요.


이쯤되면 새 엔진이 2014/2015 메르세데스 엔진처럼 너무 강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단순한 스펙도 스펙이지만 회전수와 연료흐름 같은것을 제한하지 않고 배기영역까지 자유로 풀어주면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안이 확정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새 엔진이 이대로만 추진되면 누가 비싼 기존 엔진을 쓸지 모르겠습니다. 엔진 공급을 두고 힘을 휘둘러왔던 자동차 메이커들이 반격을 당하는듯 합니다. 페라리가 레드불에 엔진을 같이 개발하자고 말한것도 이제 조금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피렐리, '테스트가 부족하다'


브라질 그랑프리가 재미 없었고 지루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렐리가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렐리의 폴 헴베리는 UOL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해 조금 보수적으로 갔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원스탑을 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원한것도 아니고 요구 받은 것도 아니다. 우리는 2-3스탑을 요구 받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헴베리는 그 이유로 테스트 부족을 꼽았습니다. "테스트가 부족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규정은 (2017년에)크게 바뀐다. 뭐가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있다. 테스트를 많이 늘려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세상 어디에도 테스트 없이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회사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 테스트를 두고 피렐리는 팀들과 신경전을 벌였는데 아무래도 그게 신경쓰였나요? 저는 피렐리가 과거처럼 레이스 도중 터지거나 하는게 아니고 누구에게나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그랑프리가 몇몇 드라이버에게 따분했던건 팀 사이에 벌어진 먹이사슬 때문이 아닐까요? 세나 S에서는 적지 않은 오버테이킹 장면이 나왔고 맥스 베르스타펜은 최고의 추월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르노의 새 엔진은 부분 업그레이드


레드불은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르노의 업그레이드 엔진을 사용했지만 이렇다할 진보를 보여주지 못했고 리카도는 '이전 엔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기도 했습니다. 통상 업그레이드 엔진을 가져오면 팀과 드라이버는 만족하는 멘트를 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의외였고 르노가 이에 반박할줄 알았지만 '기대했던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다'며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남은 토큰을 모두 사용한 풀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11개의 토큰 중 7개만 사용한 부분 업그레이드 엔진이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새 엔진은 내연기관만 손을 보고 나온 것이며 터보차저 같은 다른 파워유닛에는 업그레이드 없었다고 합니다.


르노가 남은 토큰을 모두 사용한 엔진을 아부다비에서 가져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가져 온다고 하더라도 레드불이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르노는 올시즌 도대체 무엇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엔진 설계 단계부터 문제가 있던 엔진을 가져왔고 사실상 첫 업그레이드 엔진을 최종전 직전 그랑프리에 내놨으면 뭔가 괄목할만한 결과를 내놓았어야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르노는 여전히 F1을 지속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라는데 실망은 점점 쌓여 가네요.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2.5L 엔진 도입 두고 전쟁조짐  (26) 2015.11.18
태그 호이어 이탈, 맥라렌은 가라앉는 배?  (30) 2015.11.18
F1 from haro 2015.11.14  (11) 2015.11.14
F1 from haro 2015.11.13  (11) 2015.11.13
F1 from haro 2015.11.12  (18) 2015.11.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