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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오지에 리드 이어가 - 2015 WRC 영국 Day 2 오후

harovan 2015. 11. 15. 11:27


보통 랠리 일정의 오전오후는 미드데이 서비스를 기준으로 나누지만 웨일즈 랠리의 서비스 시간이 너무 늦어 제가 임의로 SS7-SS11을 오전으로 SS12-SS15를 오후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SS11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누빌의 전복으로 차를 세워야 했던것은 오피셜들에게 보정을 받아 31초를 인정받아 결과적으로는 크리스 믹에게 선두를 내어준 적이 없게 되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SS12 BERHIRNANT 1 (13.91km)

랠리에서 가장 빠른 스테이지 중 하나이며 중반부는 특히나 그렇습니다.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용감해질 필요가 있으며 페이스 노트를 믿어야 합니다. 트랙은 넓고 부드럽지만 표층에는 머드가 있어 그립을 예측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오지에의 선두 크리스 믹이 2위 라는 그림은 여전했습니다. 매즈 오츠버그는 배수구에 빠졌다고는 했지만 팀메이트 믹에 필적하는 좋은 기록을 내려 시트로엥에게는 좋은 스테이지였습니다. 또다른 폭스바겐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리어 라이트 댐퍼 문제로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습니다. 현대 드라이버들은 부진했습니다. 다니 소르도가 8위, 헤이든 패든이 9위로 시트로엥의 쥬니어 스테판 르페브르보다 못한 결과였네요.



SS13 CHIRK CASTLE (2.06km)

작년 랠리 스테이지와 비교해 변경이 없는 유일한 스테이지이며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성 내 도로를 이용하며 RAC 랠리(Royal Automobile Club) 시절부터 사용되어 온 곳입니다.



워낙에 짧은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스테이지 우승이라 말하기도 그렇기는 하지만 M-Sport의 오트 타낙이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른 드라이버들도 타낙과 큰 기록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웻 타막 컨디션이었고 현대와 시트로엥 중에서는 타막에 뛰어난 다니 소르도가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소르도는 '이곳에서는 푸시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나쁘지는 않은 기록이었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

SS14 DYFNANT 2 (19.02km), SS15 ABERHIRNANT 2 (13.91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오츠버그  4.믹  5.에반스  6.소르도  7.패든  8.타낙  9.프로캅  10.쿠비차  11.르페브르  12.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오지에, 미켈센, 패든, 에반스, 타낙 : 6 소프트

믹, 오츠버그 : 5 소프트



SS14 DYFNANT 2 (19.02km)

전반적으로 스테이지 컨디션은 오전 루프 주행보다는 나았던 모양입니다. 미켈센-오지에-믹의 3파전으로 1-3위가 1초 이내로 압축되는 혼전이었습니다. 선두는 미켈센이 차지했습니다. 2위에 오른 오지에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았다. 안개도 비도 바람도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랠리가 진행 될수록 M-Sport의 젊은 드라이버들이 치고 올라오는 기분도 드네요. 폭스바겐처럼 압도적이지도 현대-시트로엥처럼 치열한 2위 배틀을 하고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가기는 했지마 엘핀 에반스와 오트 타낙은 랠리 초반 스테이지들에 비해 괜찮은 기록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SS15 ABERHIRNANT 2 (13.91km)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는 오지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오지에는 '매우 힘들었고 물이 많았다'라고 했지만 SS15도 그렇고 토요일 전체를 봐도 오지에에게 나쁠게 없는 결과였습니다. 물이 머드를 많이 씻어 내려갔다고 하니 오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주행이었을것 같습니다.


웨일즈 로컬보이 에반스가 오지에에 3.2초 뒤지는 2위에 올라 이번 랠리들어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고 미켈센이 에반스의 뒤를 따랐습니다. 믹은 다소 부진한 4위이지만 '오지에를 따라잡으려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으니 일요일에는 2위를 지키는 주행만으로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토요일 일정이 끝난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오지가 선두, 믹과 미켈센이 그 뒤를 따랐고 차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타낙이 4위에 올라있습니다. 오츠버그가 타이어 펀쳐와 누유로 부진한 사이 현대의 소르도와 패든이 5위와 6위에 랭크되었지만 현대는 차량 특히 기어박스 문제가 타격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현상황에서는 현대가 시트로엥을 누르고 2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지만 랠리는 언제나 변수가 넘쳐나는 곳이니 모든 드라이버가 스탑 컨트롤에 서고 랠리 베이스까지 복귀하기 전까지는 희망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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