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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2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29

harovan 2015. 10.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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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루이스 해밀턴의 선전을 '차의 도움을 받았다'며 평가절하 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이번에는 '니코 로즈버그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몬토야에 따르면 올시즌 로즈버그의 문제는 퀄리파잉이라며 '그가 챔피언이 될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네요. 몬토야가 해밀턴을 싫어했던가요? 저도 로즈버그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타이밍에 말할건 아닌것 같네요.



포스 인디아, 메르세데스에 반기


FIA와 FOM이 현용 V6 터보엔진과 병용될 새 엔진을 들이려는 계획을 공개하자 메르세데스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의 엔진 커스터머인 포스 인디아가 메르세데스에 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반대편에 섰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밥 펀리는 "F1에서 우리는 언제나 독립적인 엔진 서플라이가 같이 있는 것을 원했다. 도입을 환영한다. 그리고 나는 완벽히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을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계획은 딱 맞다. FIA 평의회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FIA와 상업권자(버니 에클레스톤)가 모두 원하면 도입이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재밌게 돌아가네요. 페라리는 최근 엔진캡과 기어박스캡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스몰팀들의 예산절감 기대를 무산시켰고 메르세데스는 새 엔진 도입에 반대하며 에클레스톤과 각을 세웠습니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행동은 모두 스몰팀에 좋지 않은 방향.. 하지만 엔진을 받아쓰는 포스 인디아 같은 팀이 메르세데스의 반대편에 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우버의 모니샤 칼텐본의 경우 '클래스가 양분화 된것에 반대하지만 새 엔진을 원하는것은 아니다. 돈이 더 들어갈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기억에 첨예한 대립이 생기는 이슈에서 자우버가 페라리의 반대편에 섰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레드불과 토로 로소는 당연히 찬성..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토로 로소의 프란츠 토스트의 경우는 아예 하이브리드에도 반대하는 에클레스톤과 적극 동조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이제 점점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F1은 이제 새 엔진을 둘러싸고 둘로 나뉘게 될것 같습니다.



해밀턴에 관련한 미팅은 없다 - 니키 라우다


흠.. 이건 말바꾸기는 아니고 '철회' 정도로 봐야하겠지요? 미국 그랑프리 레이스 오프닝랩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를 밀어낸 것에 대해 미팅을 하겠다던 메르세데스가 '안하기로 했다'라며 사태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레이스 직후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는 모두 '해밀턴이 너무 했다'라며 그와 관련된 미팅을 할 것이라 했지만 해밀턴은 '나는 로즈버그와 관련해 만날 이유가 없다'라며 미팅을 거부했고 결국에는 무산되었습니다.


볼프는 "언제나 우리는 트랙 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분석한다. 하지만 이번 건은 덮어 두기로 했다"라고 말했고 니키 라우다는 "문제는 루이스가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끝난 일이다. 스튜어드들이 문제 삼지 않았으니 우리도 그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뭔가 잘못을 하더라도 '나 할 말 없다'라고 말하면 그냥 넘어가는 팀이었나 봅니다. 작년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로즈버그를 불러다가 사과를 하게 해놓고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네요. 챔피언이 된건 된거고 사과할건 해야지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챔피언에 오른 팀이라면 그에 걸맞는 매니지먼트가 있어야 하는데 메르세데스는 문제가 생길때마다 우왕좌왕 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그랑프리, 엄청난 손해 입어


COTA(오스틴 서킷)의 보스 바비 엡스타인은 미국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든 주말이었다" 허리케인 패트리샤로 인해 멕시코와 텍사스가 폭풍우에 휩싸였고 그로 인해 COTA의 피해가 만만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엡스타인이 '회사 재정에 충격적인 주말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타격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엡스타인은 "컨세션(대체/할인 티켓)으로 수백만(달러)을 잃었고 몇몇 팬들은 좋지 않은 경험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마음을 바꾸기를 바란다. 멕시코가 우리를 아프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요일 비로 퀄리파잉이 취소되었으니 그 비용에 미래 고객 감소 그리고 멕시코 이민자들이 많은 텍사스의 특성상 멕시코시티와 백투백으로 붙은게 타격이었던것 같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캘리포니아 남부에 다른 미국 그랑프리를 열 계획이라고 했는데 이번 COTA의 케이스는 좋지 못한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텍사스 주정부의 F1 그랑프리 지원을 두고 말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허리케인 패트리샤가 미국 그랑프리의 앞날을 뒤바꾸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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