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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망친 연습주행 - 2015 F1 미국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비가 망친 연습주행 - 2015 F1 미국 그랑프리

harovan 2015. 10. 2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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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버튼의 말을 빌리자면 텍사스 전체가 물에 잠길것 같은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2015 미국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FP1에서는 차가 달리기는 했지만 슬릭 타이어가 한번도 나오지 않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없었고 FP2 시작전에는 잠시 날씨가 좋아지나 싶었지만 이내 폭풍우가 서킷을 덮쳐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FP2 시작 전에는 낙뢰로 인해 마샬리 철수한 상황이라 연습주행을 진행할 수 없었고 이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머신이 트랙을 달리기에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비가 잦아든다고 해도 트랙 배수까지는 시간이 걸려 나갈 차는 없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기다린 결과 세션은 취소되었습니다.



혹시 라이브를 시도하시고 지금까지 버티신 분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저는 밤잠도 자놨고 일거리를 준비해서 일을 하며 기다렸기 때문에 크게 아쉽거나 하지는 않지만 밤을 새고 연습주행을 기다리신 분들은 분통이 터질 상황이네요~



비는 일요일까지 예보되어 있는데 내일은 또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SKY가 버니 에클레스톤을 인터뷰했는데 에클레스톤이 캘리포니아 그랑프리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네요. 캘리포니아라면 날씨는 좋으려나요? 롱비치는 아니라고 했는데.. 라구나 세카?? 소노마?? 아니면 스트리트? 어쨌든 캘리포니아에는 F1을 치를 수 있는 그레이드 1 서킷은 없습니다.


 

레드불-혼다는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가장 큰 이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레드불이 르노의 업그레이드 엔진의 성능이 그리드 페널티와 맞바꿀만큼 훌륭하지 않다며 새 엔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레드불은 르노와 관계를 복원할 계획이 없어 보이네요. 페라리가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모두에게 그리드 페널티를 각오하고 엔진을 교체한것을 감안하면(물론 그리드 페널티의 규모가 다르긴 합니다만) 레드불의 의중은 아무래도 르노가 아니라 혼다 같습니다.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받으려면 혼다 보다도 맥라렌이라는 산을 넘어야 할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맥라렌은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는것에 거부권을 행사했었고 이후 레드불과 맥라렌은 사사건건 충돌하는 모습이었으니 말입니다. 



비가 내리면 엔진 성능의 격차가 줄어들어 맥라렌 같은 팀이 가장 유리해지니 환영이지만 이건 너무 많이 내려 문제네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적당히 내리길 바라며 포스팅 접고 저는 U-17 축구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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