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포뮬러 E 팀 - e DAMS 본문

모터스포츠

포뮬러 E 팀 - e DAMS

harovan 2014. 9. 11. 21:1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포뮬러 E 개막이 정말 내일 모레가 되었는데 오랫만에 포뮬러 E 팀 포스팅을 하네요. 추석연휴도 있었고 이태리 그랑프리도 있었고..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e DAMS입니다. F1 팬이라면 담스(DAMS)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테니 e DAMS의 의미는 대충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굳이 담스(DAMS)라는 이름이 걸리지 않더라도 리버리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가능합니다. 프랑스의 레이싱 컬러인 프렌치 블루에 르노의 노랑색.. 프랑스를 대표하는 레이싱팀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이자 포뮬러 E에 스파크와 함께 섀시를 공급하는 르노의 노랑색입니다. 게다가 타이어까지 미쉐린이니 프랑스로 도배를 한 분위기입니다.



그럼 누가 E 담스를 굴리는지 알아볼까요? GP2에서 활약하는 담스의 창립자이자 오너인 쟝-폴 드리오와 아일톤 세나의 연적이었던 알랭 프로스트입니다. 쟝-폴 드리오는 모터스포트계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하나로 1988년 르네 아르누(전직 르노, 페라리 F1 드라이버)와 함게 팀을 꾸려 이듬해부터 F3000에 참가했고 지금은 GP2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F1 팀들도 자신들이 키우는 드라이버를 F1에 데뷔시키려면 GP2나 포뮬러 르노의 도움이 절대적이니 자연스레 드리오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게다가 담스는 이전에 F1에 진입하려는 시도를 했을만큼 빅마켓에 대한 도전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알랭 프로스트는 별다른 설명조차 필요없는 F1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아일톤 세나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세나 : F1의 신화'에서 프로스트는 악당처럼 그려졌지만 프로스트는 그리 '나쁜' 인물이 아닙니다. 4번이나 챔피언에 올랐고 정교한 드라이빙으로 유명했습니다. 은퇴 이후에는 프로스트GP를 차려 F1 팀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드라이버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니콜라스 프로스트(Nicolas Prost)


출생 : 1981. 8. 18

국적 : 프랑스(생시몽 출생)

경력 : 2007 스페인 F3 3위

         2008 유로시리즈3000(오토 GP) 1위

         2011 르망24 LMP-1 3위


이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니콜라스 프로스트는 알랭 프로스트의 아들입니다. 올해 33살로 포뮬러 레이싱 드라이버로서는 환갑에 가까운 나이입니다. 아버지의 후광이고 F3와 F3000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아버지가 챔피언 출신인데 왜 F1까지 올라오지 못했을까요?


이유는 니콜라스가 원래 골프 선수를 꿈꾸다가 22세에 모터스포츠에 입문했고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았을때는 이미 서른이 가까운 나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20대 중반을 넘긴 드라이버는 F1까지 올라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비록 아버지의 뒷배경으로 포뮬러 E에 데뷔하기는 하지만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세바스티앙 부에미(Sebastien Buemi)


출생 : 1988. 10. 31

국적 : 스위스(에글러 출생)

경력 : 2007-2008 GP2

         2009-2011 F1

         2012-2014 WEC


세바스티앙 부에미는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 출신으로 토로 로소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지만 레드불 진급에는 실패했고 올해까지는 토요타 르망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F1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렇다고 헬무트 마르코를 감동 시킬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레드불과 각을 세우고 나온 하이메 알게수아리와 달리 부에미는 토로 로소 퇴출 이후에도 레드불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레드불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르망24에서의 우승은 없지만 WEC 시즌은 꽤나 강력한 모습으로 2011년 이후 F1을 떠난 드라이버 중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