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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2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22

harovan 2015. 10. 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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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매니저를 구했다는 소식입니다. F1 드라이버가 자신의 커리어를 도와줄 매니저를 찾는게 이상할건 없지만 드라이버 프로그램에서 자란 드라이버들이 따로 매니저를 구했다는 것은 팀을 떠날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눈길이 가네요. 리카도의 매니저는 데이비드 베켐의 매니저였던 사이먼 베이리프 최근 매니지먼트 회사를 새로 차리기도 했습니다.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Autosprint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르노와 결별하고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게 차례로 엔진 공급을 거부당한 레드불의 마지막 기회는 혼다라는 것입니다. 혼다 엔진이라면 맥라렌이 시즌 전체를 말아먹었을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엔진이기 때문에 레드불이 그냥 줘도 쓰지 않을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Autosprint는 혼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고 레드불이 혼다 파워유닛 중 하이브리드를 도와주며 레드불-혼다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맥라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럼 이게 가능할까요?


이론상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혼다와 맥라렌이 맺은 엔진 공급계약은 2016년에는 독점공급이 아닙니다. 혼다가 맥라렌 이외의 팀에도 엔진을 공급할수 있다는 말이지요. 얼마전 혼다가 '토로 로소에 엔진 공급하지 않겠다'라고 하기는 했지만 토로 로소가 아니라 레드불이라면 또 모를 일이기는 하네요.


저는 여전히 레드불과 르노가 화해하고 2년 정도 시간을 벌어두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레드불과 르노의 벌어진 틈이 상당하기 때문에 혼다 엔진의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듯 합니다. 만약 혼다가 레드불에 엔진을 주게 되면 상황이 재밌게 되겠습니다. 일단 맥라렌의 워크스 지위에 어느 정도는 타격이 생길테고 만약 레드불이 맥라렌을 압도하기라도 한다면 맥라렌으로서는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 될테니 말입니다. 때문에 맥라렌의 비토가 예상되네요.(과거에 봤던 그림이죠?)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이번 주말까지 레드불의 엔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자신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이제 르노든 혼다든 어서 결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말한 데드라인은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10월을 넘기면 메르세데스가 엔진을 주겠다고 해도 레드불이 포기할수도 있습니다.



F1 규정이 문제 - 나이젤 만셀


최근 F1이 허물어지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자 '사자'(Il Leone) 나이젤 만셀이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한소리를 했습니다.


"규정을 바꿔야 한다. 나는 수년째 말하고 있다. 내 시절에는 엔지니어가 3명 있으면 운이 좋았던 것이었다. 요새는 피트박스에 30명이나 있다. 타이어는 더 넓었다. 하지만 코너마다 슬립이 있었고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요새 차들은 운전하기 쉽다. 피트가 항상 말해주기 때문에 드라이버는 능력을 보여줄수 없다. 만약 공격적이라면 타이어가 떨어지게 될 것이고 느리게 달려야 했다. DRS 같은것은 미친짓이다. 그런 식의 추월에 무슨 기술이 있나?"


17세의 맥스 베르스타펜을 예로들며 "그는 분명 재능이 있다. 하지만 그는 요새 드라이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다. 트랙에 달려본 적도 없지만 빠르다. 하지만 이건 시뮬레이터 덕이다. 차를 이해할 필요도 없다. 엔지니어가 그것을 대신해 준다. 안전이 향상된 것도 걱정을 덜어준다. 그의 모나코 사고는 예전 같았으면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많은 드라이버가 비슷한 사고로 은퇴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밀턴, 베텔, 알론조를 최고로 꼽으며 "이 3명은 대단한 드라이버다. 그들을 같은 차에 태워보고 싶다. 루이스는 좋은 팀에 있다. 문제는 별로 없고 모든게 수월하다. 느듯할 수 있다. 재키 스튜어트처럼 레드 카펫 위에서 달리고 있다.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비슷해져야 내가 세나, 프로스트, 피케와 항상 경쟁하던 시절처럼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셀의 몇몇 의견은 동의할수 없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하겠습니다. 최근 F1 원로급 인사들은 하나같이 F1이 너무 기술에 끌려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셀의 인터뷰도 그런 맥락인듯 하네요. 이익분배를 조금 더 평등하게 만드는 문제와 기술규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멕시코, 드디어 FIA 승인 받아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Autodromo Hermanos Rodriguez)가 FIA의 인스펙션을 통과했습니다. 그동안 날씨문제로 탑코트 아스팔트를 깔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공사를 완료하고 커브, 브레이킹 마커 등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그랑프리때도 공사가 늦어졌고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며 그랑프리를 열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외신보도가 나왔고 프랑스 같은 곳에서는 '그렇다면 우리가 대신 해주겠다'라고 나오기도 했었는데 멕시코는 개최 일주일 전에 인스펙션을 받았지만 그런 뉴스는 없었네요.


1992년 이후 처음 돌아오는 멕시코 그랑프리지만 멕시코 출신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활약 중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흥행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8만장의 입장권이 2주만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페레즈는 "나는 멕시코 사람들의 응원에 F1의 모든 패독 사람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허언은 아닐것 같습니다. 더구나 트랙이 스타디움(야구장)을 지나기 때문에 분위기는 압도적일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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