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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1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13

harovan 2015. 10. 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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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베텔이 인터뷰에서 '내 라이프 스타일은 해밀턴과 다르다.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는 스포츠맨일뿐 개인사는 별개의 문제다'라고 말했네요. 베텔은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 흔한 SNS도 하지 않는 별종이긴 합니다. 그러고보니 페라리 드라이버들은 모두 SNS를 사용하지 않네요~



머릿수만 채우기 위해 F1 남아선 안된다 - 아드리안 뉴이


평소에 인터뷰가 그리 많지 않은 레드불의 디자이너 아드리안 뉴이과 최근 불거진 레드불 철수설에 한마디를 보탰습니다. 뉴이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우리를 두려워해 (엔진)공급을 거부하면 우리는 F1에서 떠밀려 나가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라며 레드불의 철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르노 복귀 루머에 대해서는 '결혼은 완전히 끝났다'라며 레드불과 르노가 관계를 복원하리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어 뉴이는 "레드불은 머릿수만 채우기 위해 남아서는 안된다"라며 되려 철수를 주장하는듯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나는 레드불이 그만두길 원하지 않는다. 난 솔직히 어떤 엔진 서플라이어도 그들에게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는데 이말은 자칫 레드불은 어떻게든 F1에 있기만 하라고 들릴수도 있네요.


이제는 별별 루머가 다 돌고 있네요. 르노 복귀는 물론 르노가 레드불을 인수할수도 있다는 것은 물론 혼다 엔진까지.. 시간은 가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10월을 넘기게 되면 레드불은 어떤 엔진을 받더라도 내년 개막전까지 차를 완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마테쉬츠가 말한 '10월말'은 그때 결정을 내리겠다는 말도 되지만 '이후에는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에클레스톤, 우리는 또다른 코스워스가 필요하다


일단 버니 에클레스톤이 SKY와 한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No라고 말한다. (하지만)그건 진정한 No가 아니다. maybe라는 뜻이다. 일단 두고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아리송 하네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연이어 No라고 말했고 르노도 분위기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혼다는 맥라렌의 거부권이라는 산이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이어 "우리는 또다른 코스워스가 필요하다. 그게 우리가 근본적으로 원하는 것이다. 당신과 내가 팀을 만들려면 우리가 엔진을 가질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오늘날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코스워스라.. 결국 전선이 여기까지 확대가 되나요? 이미 루트49에서 댓글을 통해 많이 언급이 되었던 그 코스워스 말입니다.


에클레스톤은 코스워스를 레드불과 엮어서 말하지 않았지만 만약 레드불이 코스워스에서 엔진을 받아 쓴다면 이제는 단순한 커스터머팀이나 워크스 지위가 아닌 진정한 워크스팀이 되려 할 것입니다. 때문에 레드불이 코스워스를 인수하거나 지분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엔진 공급 라인을 구축하겠지요. 코스워스는 레이싱 엔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니 레드불 레이싱과 시너지 효과는 분명하고요.


물론 코스워스 엔진은 여러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일단 V6 터보 엔진이 없습니다. 코스워스도 V6 엔진을 개발하고 있기는 했지만 완성품을 내놓진 않아 만든다고 해도 혼다보다 낫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엔진개발이 하룻밤에 뚝딱 되는게 아니니 적어도 십수개월은 필요할텐데 에클레스톤이 V8 엔진인 코스워스 CA엔진을 사용하게 해주어도 ERS 시스템이 골치덩어리가 될것 같네요.


하지만 레드불이 코스워스를 인수하거나 지분으로 들어가면 파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마리오 일리엔이라는 걸출한 파워유닛 엔지니어가 레드불에 있고 레드불 같은 기업은 특성상 현금성 자산이 많으니 돈을 풀기 시작하면 메르세데스 AMG HPP(메르세데스 엔진)과 페라리에서 상당한 인력유출을 감수해야 할겁니다.


AMG HPP는 일모(일리엔과 폴 모건이 창립)를 인수하고 코스워스의 인력을 대거 끌어왔는데 비슷한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 같은 무공해 차량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F1 이외의 사업영역은 한정적이지만 앞으로도 20-30년은 계속 사용될 슈퍼카의 하이브리드 파워유닛과 모터스포츠 시장을 감안하면 아예 말도 안되는 투자는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피렐리, 공격적인 타이어 고려중


2017-2019 F1 타이어 공급이 걸린 일전에서 미쉐린에 승리하며 F1에 계속 남게 되는 피렐리가 공격적인 타이어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렐리의 폴 헴베리는 "우리는 여전히 2-3스탑을 요구받고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마모를 높이라고 하고 있다. 과거와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의 레이싱의 재미를 위해 피트스탑을 늘리라고 주문하고 있는 것인데.. 말리고 싶네요. 피렐리는 이미 한 번 시도했다가 2년 정도 X고생을 하고 욕이란 욕은 다 먹었는데 이번에 미쉐린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무래도 불리한 조건이 걸린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면 2012년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재미'라는게 있기는 하지만 이게 진정한 재미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F1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나 가볍게 즐기는 팬들에게는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잃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렇게 해보는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팀들이 4-5 그랑프리 전에 타이어 컴파운드를 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피렐리가 정해 모든 팀이 정했지만 그것을 팀이 하게 하는 것입니다. 피렐리로서는 생산공정의 부담이 상당하겠지만 2개월 전에 결정하게 하면 터키 공장의 부담도 줄어 들고 레이스에서는 이변 가능성이 높아지니 말입니다. 피트스탑을 늘리는것 보다는 레이스 자체를 재미있게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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