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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무한도전, 세바스티앙 로브 2016 다카르 출전 본문

모터스포츠

챔피언의 무한도전, 세바스티앙 로브 2016 다카르 출전

harovan 2015. 9. 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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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도전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궁금해 지네요. WRC의 살아있는 레전드 세바스티앙 로브가 '죽음의 랠리'라고 알려진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로브는 WRC에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챔피언을 놓치지 않아 9회 연속 챔피언에 올라 F1의 미하엘 슈마허와 모토GP의 발렌티노 로시와 함께 '챔피언'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전설 중의 전설입니다. 로브는 2013년 FIA GT를 거쳐 2014년부터는 WTCC에서 달리고 있으며 WRC를 떠나 어디를 가더라도 수준급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WRC에는 파트타임으로 출전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카르 랠리입니다. 로브의 푸조와 손을 잡고 다카르에 출전하는데 다카르 출전에 앞서 10월 3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모로코 랠리(Rallye du Maroc)에 참가해 내년 1월 대장정에 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로브까지 푸조에 합세하면 푸조의 라인업은 무시무시해지네요. WRC 전설 로브와 로브의 과거 WRC 팀메이트이자 WRC 2회 챔피언과 다카르 1회 우승의 카를로스 사인즈, 다카르에서 11번 우승(바이크 6회, 자동차 5회)한 스테판 피터한셀, 다카르 바이크 5회 우승의 시릴 데프레.. 드라이버 라인업은 역대 최강입니다.



로브는 "나는 18세에 모터스포츠에 빠졌고 첫 랠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나는 모튼 타입의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었고 다카르를 그 중 하나이다. 사막에서 달리고 경쟁하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 될 것이다. 다카르는 내가 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2주간의 긴 일정이다. 드라이버나 차나 오래 버텨야 한다. 다른 레이스이지만 1월에 발견(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존경스럽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굴러가는 모든것에 도전하는 사람 같습니다. 예전에 F1 테스트도 했었는데 만약 F1 데뷔를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고요.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로브의 커리어는 시트로엥과 함께 하는데 푸조로 다카르에 출전하는게 혹시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별 문제는 아닙니다. 푸조와 시트로엥은 한 그룹(PSA) 내에 있는 회사와 한국의 현대-기아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로브가 푸조를 탄 사례도 있습니다. 로브는 2013년 힐클라임의 대명사 파익스 픽스에 푸조 208 T16으로 출전해 우승한 것은 물론 무제한 클래스 최고 기록을 깼습니다.



로브의 다카르 출전은 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뉴스가 나오기는 했습니다. 2014년 다카르 랠리 레스트 데이에 비박지를 깜짝 방문했고 올 초에도 로브의 다카르 출전 전망이 나오기도 했구요. 아무래도 달리기를 좋아하는 양반이 연말연초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바로 이거다' 정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혹시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을까나요? 걱정인건 다카르 랠리가 끝나면 몬테카를로 랠리까지는 고작 일주일의 시간 밖에 남지 않는데 출전하지 않거나 컨디션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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