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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2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23

harovan 2015. 9. 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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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기 위해 차에 트릭 소프트웨어를 심었다가 미국에서 적발된 이후 폭스바겐은 물론 독일차와 유럽차 더 나아가 독일의 국가브랜드까지 말아먹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으며 아우디가 2-3년뒤 레드불을 인수해 F1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은 탄력을 잃어가고 있네요.



페라리가 레드불을 두려워 하고 있다 - 버니 에클레스톤


시간이 갈수록 오리무중이네요. 실망스러운 르노 엔진에 격분한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와 접촉해 공급을 거의 따내는가 싶었지만 헝가리부터 보여준 놀라운 능력에 메르세데스는 공급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페라리는 르노 결별설이 나오던 시점 즉,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겠다던 시기에 레드불에 접근해 '우리가 엔진을 주겠다'라고 했는데 이제는 페라리마저 레드불을 불편해 하고 있네요.


레드불은 페라리에 '베텔과 라이코넨과 완벽히 같은 엔진을 달라'라고 말했는데.. 이건 레드불의 욕심입니다. 워크스팀은 어디까지나 워크스팀!! 워크스팀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그들과 같은 대우를 해달라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레드불은 '30-40마력이 부족한 엔진은 싫다. 만약 우리가 경쟁력 있는 엔진을 획득하지 못하면 F1을 관둘수 밖에 없다'라며 또다시 철수설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그런데 버니 에클레스톤이 Autosport와 흥미로운 인터뷰를 했네요. "F1을 위해서는 그는(마르치오네) 레드불에 경쟁력 있는 엔진을 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팀의 손해를 원하지 않는다. 만약 레드불이 페라리 엔진을 가지면 당연히 강해질 것이고 마르치오네는 팀이 망가질까봐 겁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레드불은 강합니다. 토토 볼프가 밝혔듯 메르세데스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레드불에 엔진 공급계획을 철회했고 페라리도 그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지금 레드불의 퍼포먼스라면 페라리가 의도적으로 B스펙을 만들어서 레드불에 공급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구요.


레드불로서는 갑갑한 상황이고 F1으로서는 리스크입니다. 만약 레드불이 페라리와 엔진 공급계약 체결에 실패하면 그때는 레드불이 싫든좋든 F1에서 철수할 수 밖에 없고 F1은 뿌리째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드불은 엔진을 제작하지 않는 게다가 자동차와 관련도 없는 팀 중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며 섀시제작 기술은 페라리나 메르세데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엔진이 없어 달리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1차적인 원인은 르노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레드불의 책임이겠지만 엔진을 공급하지 않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혼다를 말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테쉬츠라면 혼다엔진 쓰느니 그냥 접겠습니다.


차라리 레드불이 코스워스를 인수해서 마리오 일리엔을 투입해 레드불 엔진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폭스바겐 그룹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만 믿고 있기 보다는 여러가지 옵션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 같습니다. 



일본 그랑프리 앞둔 아드리안 수틸


올시즌 윌리암스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F1에 남아있는 아드리안 수틸에게 일본 그랑프리는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게 쥴 비앙키의 사고는 수틸 본인의 사고를 처리하던 중장비에 비앙키의 차가 충격해서 발생했고 비앙키는 단 한번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니 말입니다.


수틸은 DPA와 인터뷰에서 "내 인생이 조금 바뀌었다. 그런 사고를 눈앞에서 본것은 처음이었다. 끔찍한 사고였고 잊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영구적인 충격이라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우리가(드라이버)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일깨우게 되었다. 이곳에 돌아오니 확실히 다른 감정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많은 이들이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수틸은 다른 드라이버들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을게 분명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비앙키의 사고를 두고 수틸을 탓하는 이도 있습니다. 물론 수틸의 잘못이 아닙니다. 태풍 접근으로 인해 레이스 시간을 조정하자는 의견을 묵살하고 폭우에도 레이스를 중단시키지 않은 FIA의 잘못이지 수틸의 잘못은 아닙니다.



팀오더를 생각해 봐야할 때다 - 토토 볼프


싱가폴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퍼포먼스 추락을 경험한 메르세데스가 팀오더를 사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후반에 차이가 줄어든다면 (팀오더를) 고려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이건 곧 '로즈버그를 희생시키겠다'와 같은 말이네요.


메르세데스가 싱가폴에서 부진한 사이 세바스티안 베텔은 우승하며 해밀턴과는 49 포인트, 로즈버그와는 8 포인트 차이로 따라 붙었는데 이제 메르세데스도 안심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은 그랑프리는 6개로 수학적으로 베텔의 챔피언은 가능한 상황.. 작년 다임러 회장인 디터 제체가 '우린 팀오더 없다'라고 선언했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언제든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야 할것 같네요.


한편 볼프에 이어 해밀턴도 피렐리가 이태리의 보복으로 피렐리가 다른 타이어를 공급했다는 음모론에 대해 "다른 타이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F1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레전드 미카 하키넨은 마치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하키넨은 "나는 아르헨티나 그랑프리에서 같은 일이 있었다. 우리 차는 최고였지만 프런트 그립이 없었다. 차는 모든 코너에서 미끄러졌다. 메르세데스가 싱가폴에서 비슷한 상황이었고 원인은 모른다. 팀도 명확한 원인을 모르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줄 F1


알랭 프로스트 '나 F1 보스 안한다고' - 르노..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맥라렌, 스폰서 구해 재정난 넘어야 - 론 데니스 복귀하고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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