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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2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22

harovan 2015. 9. 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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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언론들이 세바스티안 베텔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교체는 '걸작'이라며 베텔을 치켜 세웠지만.. 참 할 말 없게 만드네요. 알론조는 페라리 시절 이른바 소년가장으로 불리며 페라리가 쓰러지지 않게 기둥이 되어 주었는데 베텔이 몇 번 우승하니 이게 뭔가 싶습니다. 물론 베텔이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알론조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기사거리 같네요.



메르세데스 부진 원인은 아직도 오리무중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올시즌 최강 메르세데스가 이유를 알수 없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피렐리가 이태리 그랑프리 공기압 논란의 보복으로 메르세데스에게 다른 타이어를 주었다는 루머까지 돌았나 봅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피렐리가 우리에게 다른 팀과는 다른 타이어를 공급했냐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하겠다. 그게 내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에 1.5초나 뒤진 메르세데스의 페이스를 설명하려면 피렐리 음모론이 제격이기는 하겠지만 메르세데스가 바보가 아니고 피렐리가 미치지 않은 이상 그런 이유일리가 없다고 봅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내 F1 커리어 중 이런 일이 있었던 기억은 없다. 우리는 차를 바꾸지 않았는데 갑자기 1.5초 뒤쳐졌다. 새로운 경험이지만 계속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레이스에서 더 우승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즈버그는 "보름동안 우리는 페라리에 1.5초, 레드불에 2.5초를 잃었다. 팀의 누구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윌리암스의 치프 엔지니어 롭 스메들리는 메르세데스 부진의 타이어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지만 원인은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페라리는 뜨거운 날씨와 슈퍼 소프트 레이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싱가폴 그랑프리는 슈퍼 소프트이긴 했지만 트랙 온도는 높지 않은 편이고 트랙 성향이 비슷한 모나코에서 메르세데스는 강했었고 2014 싱가폴 그랑프리 역시 메르세데스는 넘기 힘든 벽이었습니다. 이해할수 없는 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 짐작하기는 힘들지만 메르세데스가 밝혀내고도 공개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우디, 코스워스 이끌고 F1에?


F1 진출설이 무성한 아우디가 코스워스 엔진을 이끌고 F1에 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측이나 상상수준의 뉴스인것 같지만 나쁜 그림은 아니네요. 아우디는 레드불을 스폰서로 남겨두어 재정을 튼튼히 하고 코스워스 엔진으로 기술력을 더한다..라는 그림을 그려 볼수도 있겠습니다.


코스워스는 최근 좋지 못했고 V6 시절로 넘어오며 사라졌을 뿐 F1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엔진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다임러가 일모를 인수해 AMG 엔진으로 바꾸고 엔진을 공급하게 했던것처럼 아우디 역시 코스워스를 이용해 엔진을 제작할수도 있습니다. 파트너쉽의 강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아우디는 AMG 엔진을 벤치마킹 하수도 있겠네요.


한편, 미디어들은 아우디 이사회의 승인 떨어져 레드불과 아우디의 최종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아우디는 이를 즉각 부인했습니다. 언론들은 아우디가 'WEC와 DTM를 접고 F1을 한다'라고 했는데 이것을 부인하며 아이디어 단계라는 입장인거죠.


일부 미디어는 이번 사태로 마틴 빈터콘 회장이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 빈터콘 회장이 물러나면 폭스바겐 그룹의 F1 진출은 무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르디난드 피에히가 가로 막던 F1을 빈터콘이 피에히를 몰아내며 F1 진출의 장애물이 사라졌지만 미국에서 예상치 못했던 스캔들이 터지며 최대 21조원 이상의 과징금을 내게 생겼으니 F1 진출은 커녕 기존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줄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EPA가 휘두른 칼날에 어쩌면 레드불이 떨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이 밀어 부치지 않았다 - 니키 라우다


이게 뭔소린가 싶네요.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SKY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지 않은게 아니라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진심으로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네요. 이게 뭔??


라우다는 "나는 디트리히 마테쉬츠와 한차례 대화했다. 그것도 내가 찾아가서 말이다. 그는 '원칙적으로, 나는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별다른게 없었다. 그게 2-3달 전의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말씀을...


그럼 마테쉬츠가 아무런 결정권이 없는 라우다에게 '제발 주세요~' 이렇게 나오겠습니까? 이런 중대한 사안은 카운터 파트가 만나야죠. 라우다의 상대는 마르코 입니다. 다임러 이사회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하겠다는 소식을 전하고 다시 공급계획 철회 소식을 전한 언론들은 죄다 소설을 썼나 봅니다.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레드불에서는 헬무트 마르코, 메르세데스에서는 니키 라우다는 인터뷰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팀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팀을 욕먹게 만드는 일등공신 노릇을 하니 말입니다. 



세르지오 페레즈가 로터스(르노)로?


올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미쳤다는 표현을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세르지오 페레즈의 로터스행 루머입니다. 이태리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하더라도 로메인 그로쟝은 팀을 떠나 하스로 갈 것이고 포스 인디아의 페레즈가 그로쟝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비제이 말리야는 두 명의 드라이버를 모두 지킬 것이라 밝히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니코 휠켄버그만 재계약을 확정한 상황입니다. 로터스는 이미 패스토 말도나도와 재계약을 했는데 여기에 페레즈를 더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스폰서 라인업이 짜여지네요. 페레즈의 텔멕스와 말도나도의 PDVSA라..


페레즈는 좋은 드라이버이기는 하지만 왠지 르노가 F1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가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통상 로터스 정도 되는 팀에서 실력파 드라이버와 스폰서 패키지를 묶는건 이상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둘 다 막대한 스폰서를 가지고 있다면 팀이 실력보다는 스폰서만 바라보고 드라이버를 뽑은게 아닌가 의심이 드네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르노가 이미 로터스 인수계약을 했다지만 히스토릭팀 대우를 요구하며 협상을 지체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고 이번에는 막대한 스폰서로 드라이버를 채운다.. 보통 잘 되어가는 팀의 그림은 아닌데 말입니다.


한편, 르노의 카를로스 곤이 말한 협력이라는게 메르세데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네요. 이유야 어찌되었건 팀 인수가 늦어져 차량개발이 정상일수가 없는 상황에서 르노가 기존 로터스의 섀시에서 모든 것을 들어내고 새로 만들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내연엔진은 르노를 사용하고 하이브리드는 메르세데스의 시스템을 남겨두는건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르노가 자존심이 이렇게 없는 브랜드였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 르노세데스라고 불러야 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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