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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1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17

harovan 2015. 9.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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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포스팅 직후 알렉산더 로시가 마루시아로 F1 데뷔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레이스 단위로 계약을 해오던 로베르토 메르히의 스폰서가 시원치 않은 모습을 보이자 마루시아는 메르히를 리저브로 돌리고 로시를 쓰고 메르히는 러시아와 아부다비에서 다시 마루시아로 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시는 일단 싱가폴-일본까지 확보했고 미국, 멕시코, 브라질에서도 마루시아에서 달리게 될것 같네요.



팀이 베르스타펜만 편애하는건 아니다 - 사인즈 주니어


사인즈는 AS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시트가 확보되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100%는 아니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설이 나왔던 것에 대해서는 레드불에 남겠다며 "왜 레드불이냐고? 왜냐하면 그들은 내게 모든 것을 주었기 때문이다. F1의 기회를 주었고 꿈을 이루게 했다. 이것을 갚을 수 있는 길은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챔피언이 되는것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로 로소가 맥스 베르스타펜을 편애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건 조금 편파적이라 생각한다. 과장되었다. 그렇다는 증거는 없다. 그렇지 않다. 팀은 통상 팀에 가장 좋은 것을 원하며 그렇게 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인즈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이 4위에 오르고 자신은 기계적인 문제로 리타이어하자 불만을 터트렸었는데 역시나 미디어 스킬이 좋습니다. 레드불은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 드라이버들을 제쳐두고 베르스타펜을 데려왔고 사인즈가 그것을 곱게 볼리가 없는데 인터뷰에서는 발톱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는것 같네요. 실력도 베르스타펜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생활'면에서는 사인즈가 베르스타펜에 완승인듯 합니다.



르노와 메르세데스가 F1에서 협력한다?


르노 회장 카를로스 곤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충격적인 F1 철수설을 흘리더니 이번에는 메르세데스와의 협력설이네요. 


곤은 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디터와 F1에 대해 종종 대화한다. 우리는 계속 경쟁할 것이다.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 협력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면 못할 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는 "우리는 르노가 F1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들의 결정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있다면 돕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르노와 메르세데스가 서로 F1 프로젝트에서 동맹이라도 맺겠다는 것인가요? 일단 F1 규정상 르노와 메르세데스는 기술적인 파츠 개발에 있어서 협업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기술적인 부분인데 이게 혹시 레드불을 타켓으로 삼는건가요? 참 잘 굴러가는 F1 입니다.


자동차 관련 소식을 자주 접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최근 르노와 다임러(메르세데스)는 밀월관계입니다. 다임러와 르노-닛산은 최근 멕시코에 플랜트를 같이 세워 지분을 반반으로 나우었고 다임러와 닛산은 소형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어제는 르노가 다임러에 전기모터를 공급한다는 뉴스가 있었고요.


기술적인 협력은 규정상 할수 없는데 도대체 어디서 협력을 한다는 건가요? 혹시 르노가 F1 엔진 서플라이를 멈추고 메르세데스 엔진을 받아쓴다.. 뭐 이런거라도 되려나요? 르노-메르세데스의 협력이 레드불 공격이건 엔진 공급 중단하고 로터스를 인수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는 것이건 르노에 실망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혹시 르노의 압력으로 메르세데스가 레드불에 엔진공급 계획을 철회한 것이라면 르노와 메르세데세는 일개 음료수 회사보다 못한 자동차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해 르노 브랜딩을 하고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면 영혼을 팔아 먹는것이나 진배 없고요. 도대체 뭘 어떻게 협력하겠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링 인수


복수의 오스트리아 미디어는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이자 레드불의 최고 경영자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잘츠부르크링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잘츠부르크링은 1994년까지 모토GP가 열렸던 곳으로 4.2km의 트랙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잘츠부르크링의 대변인은 마테쉬츠의 매입설에 대해 "그렇다"며 확인해 주었습니다.


마테쉬츠는 잘츠부르크링 인수설을 확인해 주지는 않았지만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마테쉬츠는 "아직 사인하지 않았다. 때문에 나는 장츠부르크링의 주인이 아니다. 레드불이 레이스 트랙을 구입하는 것은 내 비지니스 파트너 들에게서 예상할 수 있는건 아니다. 레드불링과 많은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테쉬츠는 이미 A1링을 인수해 레드불링으로 개명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고 이번에는 모토GP를 다시 오스트리아로 끌어오려고 하나요? 마테쉬츠는 레드불이 F1에서 철수할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며 수많은 욕을 먹었지만 그래도 르노보다는 낫네요. 


레드불이 모터스포츠를 하는 이유가 순전히 마케팅 차원이라 할지라도 모터스포츠팬의 입장에서 보면 뻘소리나 하는 르노보다는 레드불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바로 위에서 전한 르노-메르세데스 소식과 비교되는 뉴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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