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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9.1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9.15

harovan 2015. 9. 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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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와 FIA는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타이어 논란이 다시 발생하게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지만 왠지 확실한 믿음을 주기에는 부족하네요. 벨기에에서는 타이어가 터져 나가며 논란이었고 이태리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을 빛바래게 만들었지만 피렐리와 FIA의 해명은 시원하지 못했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똑같은 일이야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피렐리/FIA 둘 다 상황대처 능력과 태도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메르세데스 새 엔진은 0.3초 빠르다 - 알란 퍼메인


로터스의 트랙사이드 감독 알란 퍼메인이 메르세데세의 새 엔진이 몬자에서 랩당 0.3초 빨랐졌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남은 엔진 토큰 7개를 모두 사용한 새 엔진을 도입했고 이전보다 더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수치가 나온것은 처음입니다. 


퍼메인은 "0.3초 빨라졌다. 정확하지는 않다. 우리에게 파견되어 있는 메르세데스 인원과 대화하지는 않았다. 물론 우리가 가지고 있는것도 대단하다. 현재 매우 만족하고 있다. 몬자에서는 우리의 세번째 엔진이 사용되었고 완벽하게 작동했다. 하지만 우리의 네번째 엔진이 업그레이드 된 새 엔진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우리가 왜 지난 몇차례의 레이스에서 처럼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TOP 10에 올렸던것처럼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싱가폴에서는 르노 엔진팀들이 조금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 그곳은 많은 마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도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랩당 0.3초가 인터뷰의 메인이 아니라 '우리도 빨리 새 엔진 달라'가 메인인듯 하지만 메르세데스의 업그레이드가 최초로 수치화가 되었다는게 흥미롭습니다. 물론 메르세데스쪽의 정보도 아니고 로터스쪽의 추정치이기는 하지만 나름 가치 있는 정보 같네요.


싱가폴 그랑프리 퀄리파잉을 보면 어떤지 조금 더 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새 엔진의 퍼포먼스를 봉인시키고 있다는 관측도 있고 저속서킷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내는지도 궁금하네요.



페르난도 알론조, 젠슨 버튼 지원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재계약이라는 먹구름에 쌓여있는 젠슨 버튼을 측면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알론조는 "맥라렌은 팀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할것이고 크리스마스 전에 끝나길 바란다. 젠슨은 모든 시즌에서 잘해왔고 우리는 매우 가깝게 지내며 팀을 위해 일하고 있다. 젠슨의 경험은 업그레이드에 매우 중요하다. 만약 젠슨이 잔류하면 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맥라렌이 버튼을 잡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만약 팀이 무언가 바꾸기를 원한다면 득실을 따져야 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젠슨과 함께 일하는건 매우 생산적이었고 나 자신도 배운게 많다는 것이다"라며 마치 케빈 마그누센과 스토펠 반두른 대신 버튼을 쓰라고 종용하는듯 했습니다.


알론조의 말이 틀린 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혼다 엔진이 어떨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험 많은 드라이버 대신 경험이 적거나 루키인 드라이버가 팀에 들어오면 피드백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레이스에서 중요한 기회를 날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그누센은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냈고 반두른은 F1 데뷔가 예상되는 모든 영스터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입니다. 맥라렌은 올시즌 프라이즈 머니가 대폭 떨어질테고 부진한 성적은 스폰서에서 악영향을 미칠테니 재정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 그렇다면 버튼의 연봉은 부담이 될수도 있습니다. 맥라렌인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버튼으로서는 알론조의 지원사격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하스에서 뛸수도 있다 - 케빈 마그누센


맥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이 흥미로운 인터뷰를 했습니다. 마그누센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나는 계약이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것은 이것이다. 하스가 나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진(하스)이 최근 인터뷰에서 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스와 권터(스타이너)는 매우 스마트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F1 팀을 꾸리는 방식은 매우 똑똑하고 혁신적인다. 그렇다. 만약 맥라렌에서 뛸수 없다면 하스에서 뛰는 것도 좋다"라며 하스 F1에서 뛸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F1 최고의 팀에서 리저브로 남아 있는 것보다는 역시 신생팀이라도 레이싱 시트를 꿰어 차고 있는게 낫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마그누센의 발언은 맥라렌을 압박하기 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그누센은 6년 동안 맥라렌에 있었고 론 데니스 라인을 타고 들어온 나름 확실한 드라이버이지만 데니스가 엔진을 메르세데스에서 혼다로 교체하고 성적을 말아 먹었으니 데니스의 입김도 조금 떨어졌나요?


이전에는 느긋한 모습이었는데 최근 마그누센은 뭔가에 쫓기듯 조급한 모습입니다. 알론조와 버튼을 모두 교체하면 마그누센의 자리가 보장되겠지만 알론조는 2016년까지 계약이니 알론조 본인이 나가기 전에는 고정된 자리이고 버튼의 자리를 두고 반두른과 경쟁 중인데 버튼이 나갈지 안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마그누센의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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