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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컨셉카 IAA 본문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컨셉카 IAA

harovan 2015. 9. 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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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하기로 했던 컨셉카 IAA의 스튜디오 이미지를 공개하고 약간의 정보를 뿌렸네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컨셉과 F105 럭셔리 인 모션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완전히 다른 성격의 컨셉입니다.



일단 IAA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공식명칭인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의 약자가 아닌 Intelligent Aerodynamic Automobile의 약자로 말그대로 지능형 에어로다이내믹 컨셉카입니다. 공개전 일각에서는 IAA 컨셉카가 미래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언어를 옅보고 CLS의 실루엣을 예측할 수 있을것이라 예상했는 디자인 언어 예측은 만지만 CLS는 아닌듯 하네요.



드라이브 트레인은 전기차를 비롯한 대체연료는 아닙니다. 페트롤 엔진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파워는 279마력(bhp)으로 특이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는 IAA는 에어로다이내믹(공기역학)을 스터디하기 위한 컨셉카로 드라이브 트레인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인듯 하네요.



IAA의 공기저항계수(Cd)는 평상시 0.25이지만 가변 에어로파츠가 가동되면 0.19로 떨어집니다. 폭스바겐의 컨셉카 XL1 컨셉카의 Cd가 0.186이었고 양산차량 가운데 가장 Cd 값이 낮은 CLA가 0.22인것을 감안하면 IAA의 0.25-0.19 Cd는 크게 주목할만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여겨 보아야할 것은 단순한 공기저항계수가 아니라 Cd값을 낮추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플리터는 저속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들어가 있다가 고속주행을 하면 작동해 차량 하부의 공기흐름에 도움을 줍니다. 프런트 범퍼의 사이드 플랩은 전 25mm, 후 20mm 움직이며 휠아치 주변의 터뷸런스를 잡아 준다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IAA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리어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디워크가 기계적으로 390mm나 늘어나는데 마치 르망 스타일의 롱테일 버전 레이스카 같은 느낌입니다. 이른바 슈퍼카라는 로드카들이 액티브 리어윙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파가니 후에이라는 코너링에서 플랩을 사용해 추가 그립을 얻는것을 보았지만 에어로를 위해 바디워크를 늘리는것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혹시 전에 있었나요?)



2015년의 기준으로 보자면 IAA는 그리 쓸모 있는 차는 아닙니다. 지금은 에어로다이내믹 보다는 중량을 줄이는게 가장 효율적인 차를 만드는 방법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궁극의 친환경차 또는 무공해차를 만들거나 전기차를 비롯한 대체연료 차량의 주행거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향화를 포함한 가능한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어야 하며 공기역학은 그 일환 중 하나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IAA 컨셉은 흥미로운 차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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