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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오지에 선두나서 - 2015 WRC 호주 Day 2 본문

WRC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두나서 - 2015 WRC 호주 Day 2

harovan 2015. 9. 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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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랠리 Day 2는 4개의 스테이지로만 구성되어 있고 주말에는 제가 가능하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편이라서 호주 랠리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F1에 비해 WRC 소식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늦게 전해 드려 죄송합니다~



- 토요일 일정 -

SS9 NAMBUCCA 1 (50.80km), SS10 VALLA 1 (7.94km), SS11 NAMBUCCA 2 (50.80km), SS12 VALLA 2 (7.94km)


- 로드 오더 - 

1.르페브르  2.오지에  3.라트발라  4.미켈센  5.누빌  6.에반스  7.믹  8.타낙  9.소르도  10.패든  11.베르텔리


- 타이어 선택 -

믹, 르페브르 : 5 소프트

소르도, 패든, 타낙, 에반스, 라트발라 : 5 하드

미켈센 : 4 하드, 1 소프트

오지에 : 3 소프트, 2 하드



SS9 NAMBUCCA 1 (50.80km)

남부카 스테이지는 작년과 같은 코스로 이루어졌지만 마지막 1.88km가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빠르고 큰 코너 그리고 크레스트로 이루어졌고 중반의 4km 정도는 나무가 양옆으로 매우 타이트 합니다. 그레블이 곱기 때문에 클린 라인이 중요합니다.



다니 소르도를 대신해 현대 A팀에 임시로 올라온 헤이든 패든이 드디어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번 랠리 들어 현대의 첫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50km를 넘게 달린 패든과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차이는 불과 4.6초 차이로 스타팅 오더를 생각하면 패든의 어드밴티지는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Day 1의 디퍼렌셜 문제가 없으니 이정도는 달려준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랠리2로 출전한 시트로엥의 스테판 르페브르가 스위퍼를 했기 때문에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기록은 약간 향상될 줄 알았지만 큰 변화는 주지 못한듯 합니다. 오지에는 '르페브르의 라인이 조금 도움이 되었다. 없는것 보다는 나았다'라고 했는데 기록이나 포지션이나 딱 오지에의 말만큼인듯 했습니다.



SS10 VALLA 1 (7.94km)

발라 스테이지는 짧은 스테이지이지만 작년 크리스믹, 티에리 누빌, 로버트 쿠비차의 발목을 잡았던 곳입니다. 작년과 같은 스테이지로 몇개의 다리를 통과 합니다. 랠리 주최측은 작년 믹의 코너 커팅을 막기 위해 건초더미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패든의 2연속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2위 오트 타낙과의 차이는 불과 0.6초에 불과하며 짧은 스테이지에서의 우승이기 때문에 스테이지 우승 자체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현대 드라이버가 2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갔다는게 대단합니다.



패든은 '어제에 비해 차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라며 홈랠리나 다름 없는 곳에서 자신있는 모습이었고 티에리 누빌도 패든에 1.9초 뒤진 4위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SS9 초반 리어 브레이크가 고장난 소르도는 문제없이 완주한게 다행인것 같습니다.



SS11 NAMBUCCA 2 (50.80km)

토요일 오전 기세 좋게 치고 올라오던 패든이 타이어 그립 문제와 기어 셀렉션에 문제를 보이는 사이 오지에는 오전 루프 기록에 비해 50초 정도 시간을 줄이며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스테이지에서는 먼지가 빨리 빠지지 않는 모습이었고 후행 주자들은 먼지 때문에 시야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전 주행으로 그레블이 어느 정도 청소된 상태였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의 기록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고 이는 폭스바겐 트리오들의 기록으로 잘 나타났습니다. 현대는 패든 6위, 누빌 7위, 소르도 8위로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오버롤 순위를 지키는데 큰 문제는 없는 정도였습니다. 



SS12 VALLA 2 (7.94km)

나이트 스테이지이고 먼지가 잘 빠지지 않아 스타트 인터벌을 5분으로 늘렸지만 여전히 드라이버들은 먼지가 시야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소호했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오지에.. 이번 스테이지 우승으로 오지에는 믹을 누르고 랠리를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불리해도 결국에는 랠리 선두까지 오르고 마는 오지에는 정말 무섭습니다.



Day 1을 리드하며 마무리했던 라트발라는 스테이지 2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믹을 넘어서지는 못해 오버롤 3위에 그쳤습니다. 이대로 랠리가 끝나면 오지에의 3연속 챔피언 확정.. 라트발라가 오지에를 이기고 챔피언에 오를 확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최종전도 아니고 호주 말고도 3번의 랠리가 더 남은 상황에서 챔피언을 넘겨주고 싶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버롤 순위는 이렇습니다. 시트로엥의 믹이 폭스바겐 트리오의 포디움 스윕을 틀어막고 오지에를 추격할 여력을 남겨 두었고 현대의 패든이 이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엘핀 에반스와 달리 타낙은 선전 중이며 누빌과 소르도가 각각 7-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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