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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8.3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8.31

harovan 2015. 8.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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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터진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를 두고 결국 미쉐린이 숟가락을 얹었네요. 미쉐린 모터스포츠의 파스칼 쿠아농은 '데이타가 없기 스파에서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차의 능력을 100% 끌어내는 타이어를 만들것이다. 70%가 아니라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F1 타이어 공급을 두고 피렐리와 경쟁중인 미쉐린이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베텔이 100% 옳다 - 마크 웨버


세바스티안 베텔의 타이어 블로우 이후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페라리를 제외한 다른 팀과 패독의 많은 사람들은 페라리/베텔을 비난하고 있고 로즈버그 정도만 베텔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카 하키넨의 경우는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크 웨버가 '베텔이 맞다'며 드라이버 쪽의 지원사격이 생겼습니다.


웨버는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블로우는 타이어를 오래 쓴것에 대한 페널티가 되어서는 안된다. 느려지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드라이버가 타이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라며 전 레드불 팀메이트의 편에 섰습니다. 이어 웨버는 FIA가 나서야 한다며 "안전은 FIA의 가장 중요한 것이다. 콕핏 탈출 테스트, HANS, 크래쉬 테스트를 한다. 타이어만에만 눈을 가리고 있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가 베텔에 원스탑을 시킨게 잘못이라는 피렐리에 대해서는 "만약 셉(베텔)이 끝까지 달려 3위를 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피렐리는 '우리 타이어가 얼마나 대단한지 봐라'라고 말했을 것이다. 만약 피렐리의 한계가 40랩이라면 28랩에 터지면 안된다. 12랩이나 남았다. 피렐리는 지금껏 운이 매우 좋았었다"라며 되려 베텔보다 더 강경한 모습입니다. 


웨버는 F1 시절 베텔과 앙숙이었고 성역이나 마찬가지인 버니 에클레스톤에 대해서도 과감한 발언을 하는등 이른바 입바른 소리를 숨기지 않던 성격있는 드라이버였습니다. 그리고 과거 타이어 폭발, 트레드 박리 같은 케이스를 두고 취했던 피렐리의 행동을 되새겨보면 역시 쉽사리 피렐리가 옳다라고 말하기 힘드네요. 여전히 페라리의 전략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몇몇 장면은 피렐리에게 유리한 상황 같지는 않습니다.



휠켄버그는 포스 인디아, 구티에레즈는 하스?


독일의 Bild와 핀란드의 Ilta Sanomat에 따르면 니코 휠켄버그는 포스 인디아에 잔류하고 페라리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2016년 새로 들어오는 하스에서 뛰게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휠켄버그는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의 대체자원으로도 거론되었지만 페라리가 라이코넨을 잔류시키며 페라리행 꿈은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하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는 오래되었고 워크스 복귀를 노리는 르노도 휠켄버그를 원한다는 소리가 있어 2015 이적 시장의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었지만 아무래도 포스 인디아 잔류를 선택한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페라리 같은 메이저팀이 아니라면 르망 24에서 우승을 맛 본 휠켄버그가 WEC를 포기할리가 없고 이경우 자동차를 제조하는 워크스팀은 포르쉐 소속의 휠켄버그가 달갑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WEC 출전을 이미 허락한 포스 인디아는 휠켄버그가 떠날 이유가 없는 팀이 되기는 합니다.


또한 에스테반 구티에레즈는 하스와 계약이 거의 성사 단계라는 소식입니다. 구티에레즈는 1,500만 유로 규모의 멕시코 스폰서(아마도 텔멕스겠죠)를 이끌고 하스에 입성한다는 주장인데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외에도 마이클 안드레티의 아들 마르코 안드레티, 쟝-에릭 베르뉴 등이 유력한 하스 드라이버로 평가받고 있지만 하스측은 당연히 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고 '여러 드라이버를 관찰하고 있다' 정도의 스탠스를 취하는 중입니다.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새 르노 엔진 도입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레드불-르노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새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시즌 테스트부터 논란이 되었던 르노 엔진의 퍼포먼스는 시작 시작 이후에는 더 처참한 결과를 보였고 급기야 레드불이 공개적으로 르노를 비난하며 둘이 결별할 것이라는건 누구나 알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르노 엔진의 부족한 파워와 신뢰도 문제는 잘못된 실린더 설계에서 비롯되었다는 뉴스가 이미 전해졌고 르노는 즉각 업데이트에 들어갔지만 실린더 설계를 다시하는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때문에 페라리와 혼다가 새 엔진을 내놓는 동안 르노는 아직 토큰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섣불리 토큰을 쓰며 나서지 않은건 르노가 잘했다고 봅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Auto Bild와의 인터뷰에서 "르노의 다음 업데이트는 소치이다. 우리는 파워부족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이후 다시 최고의 섀시를 가졌다. GPS 데이타를 통해 알 수 있다. 가장 좋은 증거는 다니엘 리카도가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것이다"라며 르노가 새 엔진을 러시아에서 도입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헝가리와 벨기에 퍼포먼스를 보면 레드불은 마르코의 주장처럼 좋은 차를 가진게 분명합니다. 르노 엔진의 부족한 힘에도 불구하고 다운포스 서킷인 헝가로링에서는 더블 포디움에 올랐고 로우 드래그 서킷인 스파에서는 포디움에 근접했습니다.


갈라설때 갈라서더라도 레드불-르노가 다시 부활해서 겨우 2팀이 나누어 먹는 그랑프리 우승에서 다른 먹이 사슬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편이 르노를 위해서나 레드불을 위해서나 팬을 위해서나 좋다고 봅니다. 둘이 치고 박고 싸우는건 말리지 않겠지만 F1 팬을 위해서는 같은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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