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2014 이태리GP] 금요일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2014 이태리GP] 금요일 연습주행

harovan 2014. 9. 6. 00: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이 페라리에서 물러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식적인 발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별다른 소리는 업네요. 이미 알리탈리아로 갈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있긴 했지만 당시에는 몬티회장이 부인했지만 이젠 왠지 꽤나 팩트에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도 역시 메르세데스의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오전 오후 세션을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하나씩 나누어 가지는 양상도 여전했습니다. 몬자가 에어로보다는 엔진의 서킷인지라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은 더욱 막강한 위력을 가져다 줄게 분명하고 메르세데스의 올시즌 에어로는 레드불 못지 않으니 아무래도 이번에는 폴투윈 가능성이 다른 서킷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없지 않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는 적지 않은 신뢰도 문제가 있었는데 FP1에서 문제가 있었던 해밀턴의 차는 FP2에서 한시간 동안이나 엔진 관련 센서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게다가 공식적으로 로즈버그-해밀턴의 갈등은 마무리 되었다고 하지만 배틀 상황이 다시오면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페라리는 홈그랑프리에서 부활할까요? 연습주행에서는 꽤나 괜찮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연습주행 페이스는 시즌내내 나쁘지 않았고 늘 그렇듯 코너링은 완벽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늘상 보여오던 언더 스티어 느낌보다는 리어가 불안정한 모습이었는데 JAY님 의견으로는 프런트윙 케스케이드 제거가 원인이 아닐까 예측하셨습니다.



모두가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점치겠지만 직선속도와 신뢰도면에서는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를 앞서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볼 수 있듯이 레이스에서는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며 발테리 보타스는 벌써 빅팀 승격이 거론될 정도로 잘해주고 있으니 이번에는 일을 제대로 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펠리페 마사는 이제 은퇴라도 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성적만 두고 보자면 윌리암스에게는 민폐 수준이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게 더욱 문제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마사를 응원해왔지만 올해는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밀려버린 페라리 시절보다 더 안쓰럽네요.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를 제외하면 제 느낌에는 맥라렌이 가장 성공적인 연습주행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메르세데스 못지 않은 주행을 보이기도 했고 가끔 눈에 거슬리는 무브먼트가 있었지만 그건 연습주행에서 다반사로 있는 일이니 패스~ 어찌되었건 포스 인디아는 확실히 누르고 가는 기분이 듭니다.



레드불은 세바스티안 베텔과 다니엘 리카도 모두 시케인에서 리어가 많이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유는 페라리와 같을테고... 새 섀시를 들고 나온 베텔이 리카도보다는 조금 나은 모습이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연습주행입니다. 올해 베텔은 실력으로도 밀리고 있고 운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지만 몬자는 베텔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일테니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중위권 이하의 팀들은 테스트 드라이버들을 올리느라 바빴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준카델라, 자우버는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 캐터햄은 메르히. 로터스는 픽.. 이렇게 4명이나 FP1을 달렸습니다. 


중하위권 팀의 경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재정적인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렌트카 사업을 하는것을 마냥 비난할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캐터햄의 경우는 도를 넘어섰기 때문에 아무리 카무이 고바야시를 복귀시켰다 하더라도 곱게 볼래야 곱게 볼수가 없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F1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던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이제 점점 노출 빈도가 높아지네요. F1을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아닐테고 스포츠맨쉽 같은건 개나 줘버린 인물인데.. 문제는 이양반이 버니 에클레스톤의 몇 안되는 친구이며 페르난도 알론조의 매니저라는 겁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복귀하기 전에 모나코에서 클럽에 들어가려다가 뺀찌를 먹었는데 그 클럽의 사장님이기도 하며 이태리 세무당국과 검찰의 블랙리스트 인물이기도 하지요.



결국 이런 배너가 붙었습니다. 티포시들은 꽤나 보수적인 구석이 있기 때문에 이런게 붙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굳이 티포시가 아니더라도 저런 배너를 붙이는게 이상할것도 없는 시즌이네요. 스포츠가 망가져 가고 있는데 F1 인사이더는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