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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발라 핀란드 랠리 우승 - 2015 핀란드 랠리 Final Day 본문

WRC

라트발라 핀란드 랠리 우승 - 2015 핀란드 랠리 Final Day

harovan 2015. 8.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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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랠리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2개로 같은 스테이지를 오전/오후에 나누어 반복하며 마지막 스테이지는 파워스테이지로 추가 포인트와 라이브 중계가 이루어 집니다.



핀란드 랠리는 핀란드 출신들이 절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오다가 최근에는 두명의 세바스티앙에게 정복당하는 분위기였지만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오지에르를 막아설것 같습니다. 금요일 라트발라는 오지에르에 역전했고 토요일에는 리드를 늘려갔으며 그간 라트발라를 괴롭히던 어이없는 실수도 없었습니다.



- 일요일 일정 - 

SS19 MYHINPÄÄ 1 (14.13km), SS20 MYHINPÄÄ 2 (PS, 14.13km)


- 로드 오더 - 

1.믹  2.알 카시미  3.에반스  4.소르도  5.베르텔리  6.프로캅  7.하니넨  8.타낙  9.누빌  10.오지에르  11.오지에르  12.라트발라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소프트



SS19 MYHINPÄÄ 1 (14.13km)

작년과 같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반대방향으로 달리며 짧아졌습니다. 초반 8km는 테크니컬 구간으로 몇몇 지점에서 드라이버들은 드라이브 라인을 잡기 위해서는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나머지는 고속구간으로 큰 점프가 몇번 있습니다.



스테이지 2위에 오른 오지에르의 말처럼 이번 스테이지는 '고속 탐색주행'의 성격을 지울수가 없네요. 5위 오트 타낙과 6위 유호 하니넨이 5초 차이로 가장 근접한 배틀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포지션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지켜낼수 있으니 말입니다.



근데 다니 소르도는 아무래도 i20의 셋업이 뭔가 맘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완주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세팅을 하고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누빌은 차에 만족했는데 소르도의 차에 뭔가 테스트를 했나 싶기도 합니다. 소르도는 WRC 꼴찌인것은 물론 WRC2에게도 뒤진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어제 리타이어 했던 크리스 믹은 다시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만 이미 포지션이 밀려버렸기 때문에 부질없어 보리고 타낙은 하니넨의 추격을 막아내는것에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는 꽤나 경쟁력 있어 보이는데 다른 드라이버들이 피에스타를 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SS20 MYHINPÄÄ 2 (PS, 14.13km)

1-2-3위에게 추가로 3-2-1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 스테이지의우승은 오지에르였지만 랠리에서는라트바라가 우승, 오지에르가 2위에 올랐습니다. 파워스테이지는 오전 스테이지의 반복이었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오전 기록에 비해 10초 정도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시즌 오지에르에 완벽하게 밀리고 안드레아스 미켈센에게도 뒤지는 모습을 보여온 라트발라에게는 포르투갈에 이는 2승입니다. 라트발라의 부진은 꽤나 심각했기 때문에 미켈센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루머까지 돌기도 했습니다. 홈랠리인 핀란드에서 오지에르를 누르고 우승에 오르니 기분이 날아갈것 같을 겁니다.



한편 오지에르는 아쉽게 우승을 놓치기는 했지만 올시즌 모나코를 제외한 모든 랠리의 파워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기록 중입니다. 핀란드 랠리 우승은 라트발라가 가져갔지만 파워 스테이지만큼은 여전히 오지에르의 것이었습니다.



현대는 티에리 누빌이 4위에 올라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이번 핀란드에서 부족한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드라이버들의 부진에도 이유가 있지만 아무리 봐도 차량 개발과 세팅 같은것이 완벽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포디움 사진과 포인트 상황은 챔피언쉽 포스팅에서 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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