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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7.2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7.23

harovan 2015. 7. 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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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기술감독인 제임스 알리슨의 인터뷰 기사 제목이 '키미는 세바스티안 만큼 빠르다'라고 해서 봤더니 라이코넨이 빠를때도 있고 베텔이 빠를때도 있지만 라이코넨이 실수가 많거 베텔은 바레인 말고는 실수가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네요. 혹시 분위기에 반전이라도 있나 해서 봤는데 완전 낚였습니다.



르노는 토로 로소에 관심 없었다 - 프란츠 토스트


토로 로소의 프린서펄 프란츠 토스트가 르노 엔진 대신 다른 엔진을 사용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토스트는 Omnicorse와의 인터뷰에서 "르노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다. 3-4개월 전에 그들은 파엔차 팩토리와 비스터에 왔었다.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나는 르노가 토로 로소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엔진의 미래에 대해서는 "몇 개월 기다려야 한다. 우선 우리는 르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들이 결정을 해야 우리가 다른 공급처를 찾던지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수년간 성공적인 관계를 이어오던 페라리가 있다. 하지만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다"라며 페라리 엔진을 언급했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르노가 토큰을 사용한 새 엔진을 가져올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스파에서는 아닐것 같다. 하지만 두고 보기는 해야 한다. 개발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그건 시즌 말미에나 가능할 것이다. 퍼포먼스가 향상되면 좋겠다. 르노의 약속을 존중한다"라고 마무리 했습니다.


토스트가 느끼기에 르노는 토로 로소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저는 아무래도 레드불(토로 로소)가 르노에게 한 방 먹은것 같습니다. 관심조차 없는 협상 테이블에 나간다는 것은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소리이고 그건 아마도 로터스 재매입을 위한 떡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르노가 애초부터 토로 로소가 아니라 로터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가설이 가능합니다. 토로 로소 매입 루머는 대로터스 협상력을 높여 바잉 파워를 가지기 위한 기만술이었던것 같네요. 처음부터 로터스와 단독협상 하는것 보다는 복수의 매입협상이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로터스가 요구하는 가격을 후리려는 속셈이 아니었나 예상됩니다.


시즌초 격화되었던 레드불-르노 사이의 감정싸움이 최근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은듯 하네요. 역시 돈이 오가는 곳에는 정의나 의리 같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군요. 



비앙키 사고 데이타 추가 공개


쥴 비앙키가 세상을 떠난 지금 비앙키의 사고 데이타가 추가 공개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지만 비앙키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니 소식은 전하겠습니다.


FIA는 사고 데이타 베이스를 통해 비앙키 사고의 데이타를 공개했는데 추려보면 이렇습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비앙키는 213 km/h로 달리다가 컨트롤을 잃었고 2.61초 후 크레인에 충돌할 당시의 속도는 126 km/h 였다고 합니다.


비앙키의 차는 크레인과 55도 각도로 충돌했고 노즈가 크레인 밑으로 파고 들어갔습니다. 비앙키의 차가 받은 충격은 58.8G이며 비앙키가 직접 받은 충격은 92G라고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비앙키가 받은 충격이 250G가 넘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92G 쪽이 더 신빙성이 있지 않나 싶네요.


FIA는 '너무 운이 없었다', '사고로부터 배우는게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FIA부터 책임을 지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레이스 스케쥴을 변경하자는 의견은 묵살되었고 수틸의 사고 때 적색기로 레이스가 중단 되었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FIA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지난해 영국 그랑프리에서(제 기억에..) 암코 배리어를 수리하느라 레이스가 한시간이나 지연되자 니키 라우다는 '같은 곳에서 똑같은 사고가 날 확률이 얼마나 되느냐?'라며 쓸데없이 레이스가 중단되었다고 궁시렁 거렸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비앙키 사고 이후 가상 세이프티카(VSC)가 도입되었는데 비앙키의 사고는 VSC가 없어서 난게 아닙니다. VSC 상황은 전 포스트 더블 옐로우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VSC는 어감이 더 강할 뿐이고 비앙키 사고를 겪은 세대의 드라이버들에게는 크게 다가 올지 몰라도 세대가 바뀌면 '이게 대체 왜 필요해?'라고 느끼는 친구들이 나올겁니다. 


결국 사람이 잘못한 것입니다. 욕심을 부렸고 미숙했으며 그로인해 앞길이 구만리 같은 25세의 젊은이가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이렇게 운이 없었다'라고 변명만 하지 말고 누군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자우버, 2016년에도 그대로..


자우버 같은 팀은 통상 가장 늦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곤 했는데 올해는 브레이크가 되지 전에 펠리페 나스르와 마르쿠스 에릭슨과 재계약하며 2016년 라인업을 일찌감치 발표했습니다. 재계약 직후 드라이버와 팀 사이에 오가는 훈훈한 얘기들은 패스 하겠습니다.


저는 나스르가 방코 도 브라질을 데리고 윌리암스로 가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는데 빗나갔네요. 나스르는 테스트 드라이버로서 윌리암스와의 관계가 있고 든든한 스폰서는 윌리암스에게도 나쁜 조건은 아니니 말입니다.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를 정점으로 올시즌 많은 레이싱 시트의 주인이 연쇄적으로 바뀔것 같았는데 자우버가 왠지 찬물을 끼얹는것 같네요.


나스르나 에릭슨이나 자우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고 왠만하면 2년 정도의 기회를 주는 자우버이기 때문에 어찌 생각하면 이상할것도 없긴 합니다. 아니면 확정된 다른 스폰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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