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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 파트너 통한 '보통차' 생산 고려 본문

자동차

코닉세그, 파트너 통한 '보통차' 생산 고려

harovan 2015. 7.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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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별로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슈퍼카의 성능을 넘어서는 하드코어 스포츠카를 '하이퍼카'라고 하는데 이 하이퍼카의 대표주자인 스웨덴의 코닉세그가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노멀한 자동차를 생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닉세그의 오너인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는 한 인터뷰에서 하이퍼카 기술이 더 대중적인 차로 옮겨 갈수 있다며 "우리 회사는 개발한 기술들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이는 더 노멀한 차로 흐를 것이다"라며 '머신'이 아닌 '자동차'를 개발할 뜻을 내비추었습니다.



코닉세그가 구름 위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려는 시도는 처음이 아니기는 합니다. 2009년 코닉세그는 GM으로부터 사브를 사들이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당시 사브는 직원이 9,000명이 넘었던데 반해 코닉세그는 45명에 불과해 일각에서는 고래와 새우로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인수 불발.. 인수 이후 사브에 투자해야 하는 돈에 부담을 느낀 코닉세그는 협상을 포기했습니다.



워낙에 하드코어한 차를 만들던 코닉세그이기 때문에 그들이 생각하는 'Normal'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설마 페라리 458을 노멀로 보지는 않겠죠? 포르쉐 911도 그렇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대중 브랜드의 스포츠카를 베이스로 코닉세그의 기술을 집어 넣으려고 할것 같은데 딱히 생각나는 차는 토요타 GT86(스바루 BRZ)나 닛산 370Z 정도? 아니면 미국시장을 노려 포드 머스탱이나 쉐보레 카마로 정도가 떠오르네요.



어떤 차가 베이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차는 생산이 된다고 하더라도 코닉세그의 엠블렘을 얻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코닉세그는 파트너쉽을 통해 생산되는 자동차에 코닉세그 브랜드를 사용하는것 보다는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적용하려 합니다. 코닉세그는 하이퍼카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으니 그것을 건드리지는 않겠다 뭐 이런것 같네요.



하이브리드 또한 적극 적용한다고 합니다. 코닉세그는 규모가 크지 않은 워크샵 수준의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했고 2015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레게라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닉세그가 말한 '보통차'에도 하이브리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코닉세그의 보통 자동차 생산은 아직 구체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생산시기나 가격 같은것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스포츠카 브랜드들이 SUV를 생산하는것 만큼이나 파격적인 행보 같네요. 혹시 코닉세그가 SUV를 만들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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