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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볼보, 폴스타 퍼포먼스 인수해 고성능 디비전으로

harovan 2015. 7. 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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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다나비안 럭셔리 볼보가 폴스타를 인수해 BMW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 AMG 같은 고성능 디비전으로 키웁니다.


폴스타(Pole Star)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볼보의 컨셉카/로드카의 엔진을 튜닝해 왔고 STCC(북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쉽)에서 볼보의 워크스팀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볼보의 애프터마켓 튜너로서 스웨덴의 압트(ABT)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폴스타 브랜딩이 볼보에서 사용되고 있구요.



폴스타는 레이싱팀과 퍼포먼스 부문이 있는데 볼보는 퍼포먼스 부문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폴스타 상표권을 사용할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레이싱팀은 여전히 볼보와 분리되어 있지만 이전부터 관계를 맺어왔고 이제는 형제나 다름없으니 현재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돈독해 지겠지요?



2010년 중국의 지리(Geely)가 볼보를 인수했을때만 하더라도 '볼보도 끝났구나'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는데 볼보는 모두의 예상을 보기좋게 비웃으며 부활.. 이제는 M, AMG 같은 튜닝 디비전을 구축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고 하네요.



사실 지리가 볼보를 인수했을때 저도 비웃었습니다. 당시 포드는 링컨-재규어-랜드로버-볼보를 묶어 야심차게 밀어부쳤던 PAG(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의 실패를 선언하고 재규어-랜드로버는 2008년 인도의 타타에게 넘겼고 볼보는 지리에게 넘겼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인수합병이 좋게 끝나는 경우가 별로 없었고 볼보-지리의 경우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리는 볼보에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죽어가던 볼보를 살렸습니다.



볼보 폴스타의 중기목표는 연간 1,000-1,500대 판매이니 당장 기존 독일 브랜드의 아성에 도전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북구의 거인이 중국의 힘을 빌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볼보 폴스타의 첫 모델로 거론되는 모델은 해치백 V40로 4륜구동에 300 마력 예상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A45 AMG 정도가 타켓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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