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7.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7.7

harovan 2015. 7. 7. 22:2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는 '우리는 젖은 노면에서의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물론 마사가 윌리암스의 웻페이스를 몰랐을리는 없지만 새삼스레 기사가 나오는 한숨 나오네요. 윌리암스는 비만 오면 무너지고 페라리는 노면 온도가 낮으면 고전하고 말입니다.



로터스 법정관리 위기


영국 런던 대법원(상법부)에서 로터스와 채권단이 로터스의 법정관리를 두고 심리 중이었나 봅니다. 왜 이소식을 모르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로터스에 파츠를 공급하는 서플라이어들이 로터스가 대금을 치르지 않는다며 로터스를 법원에 끌고 갔고 법정은 로터스와 채권단(서플라이어)이 합의를 해보라며 2주 동안 휴정을 한다고 하네요.


로터스의 CEO 매튜 카터는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고려했던 법정 절차이다. 서플라이어들이 캐터햄과 마루시아 일로 인해 불안해 하고 있다. 그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협상중에 있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것이다. 휴정하게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카터는 로터스가 청산절차에 들어가도 팀의 미래에는 영향이 없을것이라며 "해결책은 이미 있다. 그래서 휴정이 된 것이다.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법정관리 중에 개선되지 않으면 청산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도 팀에 영향이 없을까요?


로터스의 기어박스를 납품하고 있는 Xtrac은 '우리는 선의로 파츠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15개월 동안 돈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30일 짜리 어음을 발행하고 파츠를 받는다고 치고 15개월 밀렸다면.. Xtrac의 장부에는 로터스 서플라이가 이미 악성채무에 올랐을 겁니다. 


로터스가 그렇게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을때는 아닌것 같은데요. 르노의 구원의 손길이 약속되어 있나요? 로터스마저 무너진다면 F1이 받는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로터스는 최근의 그리스와 비슷한것 같네요.



이태리 언론, 라이코넨의 십자포화


비가 내렸던 영국 그랑프리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던 키미 라이코넨을 두고 이태리의 언론들이 집중공세를 하고 나섰습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나는 지금 키미를 조용히 내버려 두고 그가 일에 집중할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이태리 언론들은 라이코넨을 다시 한번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La Repubblica의 마르코 멘수라티는 "아리바베네가 영국에서의 전략은 드라이버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나는 이것을 이렇게 이해한다. 베텔은 천재고 라이코넨은 멍청하다"라고 라이코넨을 비난했습니다.


Sport Mediaset은 "(라이코넨의)인터미디엇 타이어 선택은 잘못된 것이다. 너무 좋지 않았다. 그때까지는 모든게 괜찮았기 때문이다. 사실 라이코넨은 이미 집(페라리)에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호받지 못하고 있고 공격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의 보스였던 체사레 피오리오는 La Gazzetta dello Sport와의 인터뷰에서 "2년전 나는 그의 라이프 스타일과 나이에 의문을 품었다. 그 의심이 확인되었다"라고 말했고 미나르디의 오너였던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는 "키미는 더이상 페라리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나라면 젊은 드라이버를 넣겠다. 마라넬로는 마르치엘로와 푸오코라는 영스터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발테리 보타스에 호의적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La Gazzetta의 피노 알리에비는 "페라리의 미래(보타스)가 페라리의 과거(마사)에게 지고 있다면 기다렸다가 더 좋은 결정을 해야한다"라고 말했고 피오리노는 '베텔이 어려움을 겪을지 모르겠지만 해밀턴을 데려와야 하고 그게 안되면 로즈버그라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코넨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태리 언론은 역시나 냄비 같이 달아오르네요.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이태리가 페라리에 거는 기대와 자부심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기에는 도를 지나친 부분이 있네요. 천재-바보.. 이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섀시는 최고 중 하나 - 론 데니스


점점 정신을 잃어 가나요? 이쯤되면 치료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은 정도네요. 맥라렌의 론 데니스가 SKY와의 인터뷰에서 한 소리입니다.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 마저 맥라렌의 퍼포먼스에 비관적인 멘트를 했는데 론 데니스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알론조-버튼)이 맥라렌을 비난 하는것은 아주 아주 쉬운 일이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그들은 차가 코너에서 매우 빠르다는것을 알고 있다. 메르세데스만큼은 아니어도 많은 코너에서 우리차는 그리드 최고의 차 중에 하나이다. F1의 모두가 알고 있다. 모두가 데이타를 보면 우리가 어디서 빠르고 어디서 느린지 알 수 있다"


아베 신조인가요? force to work를 '일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는것이나 맥라렌이 빠르다는 것이나 그밥에 그나물 같습니다. 물론 데니스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르지요. 데니스의 말이 사실이라고 치고.. 그렇다면 맥라렌 부진의 원인은 100% 혼다의 잘못이라는 소리인데 그 혼다와 손잡은게 누구였나요? 


만약 데니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메르세데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혼다 엔진을 썼다가 이지경이 되었다면 론 데니스라는 인물이 그 사람을 가만 두었을까요? 에디 조단은 '동네 바보'가 아니라 딱 맞는 말을 듣기 싫은 사람에게 했을 뿐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F1 할 돈이 없다 - 애스톤 마틴


애스톤 마틴의 CEO 앤디 팔머가 최근 불거진 애스톤 마틴이 레드불을 통해 F1에 다시 노크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준비가 안되어 있다'이며 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돈이 없다'입니다.


팔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F1에 대해 "핵심은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F1에서 성공할만한 돈이 있는 회사가 아니다. 페라리에 도전할 정도가 아니라면 안 할 것이다. 내가 말할수 있는 최선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절대 안되는것은 업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팔머의 말은 애스톤 마틴의 회사 규모는 페라리와 비교하기 곤란할 정도이며 페라리와 어깨를 겨눌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애스톤 마틴이 가진 돈으로는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절대로 이길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곱씹어 생각해 보면 '돈이 있고 여건이 되면 할수도 있지'라고 들리기도 하네요. 레드불이 아드리안 뉴이를 애스톤 마틴의 하이퍼카와 GTE, GT3에 투입해 주는 대신 애스톤 마틴은 다임러를 설득해 AMG 엔진을 레드불에게 공급해주며 인피니티와 르노를 떼어내고 애스톤 마틴을 박는다면 애스톤 마틴으로서는 큰 돈 안들이고 F1에 다시 발을 들일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레드불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시는 분들은 꼼수라며 비난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코스워스-포드와 포르쉐-TAG와 다를게 없습니다. 둘다 제작사와 브랜드가 달랐던 케이스로 다임러가 밀어부치면 안될 이유도 없어 보이구요. 게다가 레드불에게는 마리오 일리엔도 있으니 AMG 엔진과의 협상이열리게 되면 일은 생각보다 빠르게 갈수도 있는 일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입장에서는 AMG GT 정도가 겹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애스톤 마틴과 같은 시장을 두고 싸우는 입장이 아니니 다임러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레드불에 엔진을 덜컥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 혼자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레드불이 로드카를 만들고 싶다던 뉴이를 트랙전용 차를 만들라고 애스톤 마틴에 투입하는 것을 보면 괜히 저럴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애스톤 마틴의 하이퍼카 프로그램이 레드불에 주는 이익이 있을까요? 저는 별로 떠오르지 않네요. 물론 애스톤 마틴이 레드불에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할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그것을 노리고 뉴이를 빌려줄까 싶습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5.7.10  (13) 2015.07.10
F1 from haro 2015.7.9  (19) 2015.07.10
F1 from haro 2015.7.6  (10) 2015.07.06
F1 from haro 2015.7.2  (16) 2015.07.02
F1 전략회의 2016년을 위한 긴급조치?  (8) 2015.07.0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