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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7.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7.6

harovan 2015. 7.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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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조단은 맥라렌이 '잘 나가던 시절에 빠져 있다'라며 마틴 위트마시가 팀을 관리하던 시절에는 이렇지는 않다고 발언한것에 대해 드디어 론 데니스가 대응을 했습니다. 데니스는 조단을 두고 Villiage Idiot이라고 말했습니다. '촌놈 바보', '동네 바보'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 말인데.. 데니스가 조단에 졌네요. 유치합니다.



레드불, 메르세데스 엔진 가능성?


영국 그랑프리 토요일.. 레드불이 애스톤 마틴을 통해 메르세데스 엔진을 우회공급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일요일에는 메르세데스의 니키 라우다가 '그런 일은 없다'라고 부인했습니다. 게다가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레드불은 르노와 201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애스톤 마틴과 협상중이지만 다른 프로젝트이다. 레드불 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있다"라며 Speed Week과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레드불링에서는 페라리였고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다. 헝가리에서는 혼다인가?"라고 말해 레드불측에서도 메르세데스 엔진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이 애스톤 마틴을 통해 로드카 시장에 진출할지도 모른다는 또다른 관측은 충분히 설득력을 얻겠습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 F1팀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토토 볼프의 입에서는 다른 소리가 나왔습니다. 볼프는 "애스톤 마틴은 위대한 브랜드이다. 다임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이게 F1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이 잡지는 우리에게서 나온 말들을 하고 있는게 아니다"라며 엔진 공급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발언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뭐든 영원할 것이라 말하는건 위험하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레이싱 엔진을 가지고 있고 마케팅을 이유로 다른 이름으로 공급하지는 않을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것 같네요. 레드불이 로드카 개발(혹은 투자)를 애스톤 마틴에 제안하며 애스톤 마틴에게 다임러(애스톤 마틴 지분 5% 보유)를 설득해 메르세데스 엔진을 받는 우회선을 노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경우 레드불은 메르세데스의 볼프나 라우다와 접촉하는게 아니라 애스톤 마틴을 통해 다임러와 직접 접촉하게 되므로 볼프나 라우다는 아는게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르세데스 F1팀의 입장에서는 레드불에 죽어도 엔진을 주고 싶지 않겠지만 지주회사인 다임러가 '애스톤 마틴 브랜딩 해서 줘라'라고 푸시하면 거부하기는 힘듭니다. 과장-부장을 통해 들어오는 오더와 이사진에서 내려오는 오더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레드불은 정말 머리를 잘 썼네요. 메르세데스는 앉아서 코 베이는 느낌일테구요. 



라이코넨의 타이어 교체는 본인의 의사였다


영국 그랑프리에서 윌리암스의 전략 실패만큼이나 논란이 되었던게 키미 라이코넨의 타이어 전략이었습니다. 라이코넨은 중위권 이상 드라이버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인터미디엇으로 교체를 했고 결국 전략적인 실패로 끝났는데 이건 페라리가 아니라 라이코넨 본인의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비 때문이다. 드라이버는 팀과 함께 일한다. 키미에게 일어난 일은 명확하다. 트랙에서 차를 몰고 있는 드라이버가 결정을 했다. 키미는 일찍 들어오길 원했고 잘못된 결정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흠.. 왠지 무심한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요? 저는 페라리의 전략적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라이코넨 본인의 결정이었다니 할말이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라리가 라이코넨을 말렸어야 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라이코넨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 스타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어 아리바베네는 "나는 키미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아직 10 레이스나 남아 있다. 해야 한다면 결정을 할 것이다. 키미는 우리가 그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바레인부터 모든 사람들이 말하고 있지만 그에게 압박을 하는건 좋지 않다. 시속 300으로 달리는 차를 몰고 있는데 이 모든게 공개되어 회자되고 있다고 생각해 봐라. 지금은 키미를 내버려 둘 것이다. 우리는 2명의 드라이버가 있다. 늘 말했던것처럼 키미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려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느낌이 쐐~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일단 너 해보고 싶은대로 다 해봐라. 결과는 그런 다음에 보자고.."라는 태도를 취하는것 같습니다.



베르스타펜, GPDA 같은건 필요없다


17세 소년이 참 거침 없습니다. 요새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죄다 뉴스거리가 되는것 같네요. 베르스타펜은 Algemeen Dagblad과의 인터뷰에서 "GPDA(그랑프리 드라이버 협회)는 레이싱의 통합을 위해 있다. 하지만 다른 드라이버들을 미디어에서 비난하고 있다. 나는 왜 거기에 가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돈은 내는데 얻는게 없다면 할 필요가 있나? 그리고 그들이 17세 소년의 말을 들을것 같은가?"라며 GPDA 가입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미있는것 최근 자신을 두고 비난전이 오가기 전까지 베르스타펜은 GPDA에 대한 반감이 없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최근 자신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는 "나는 남들이 뭐라 하던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GPDA가 최근 실시한 F1 팬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의미 없는 짓 같다. 종종 거론되던 것이지만 변한건 없었다. 몇년동안 말이다. 설사 변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GPDA 때문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도대체 뭔지.. 이런 언행을 가르켜주는 학원이 있나요? 물론 자신을 비난하는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은 없지만 막나가는것 같습니다. 아버지 요스도 비호감 발언을 종종하곤 했는데 아들도 마찬가지가 되려나요? 싫은건 싫은것이지만 지켜야할 선이 있는것인데 말입니다.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사인즈에 비교해도 낫다고 보기 힘든데 입은 역대급입니다. 사인즈의 경우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물론 패독의 여론도 자신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려는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베르스타펜은 독고다이로 가려나 보네요. 얼마나 갈까 싶습니다. 일단 F1 보다는 중등교육을 완전하게 이수부터 하는게 나았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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