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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그 실버스톤 연습주행 선두 - 2015 F1 영국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로즈버그 실버스톤 연습주행 선두 - 2015 F1 영국그랑프리

harovan 2015. 7. 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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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쉽 배틀을 하고 있는 니코 로즈버그가 FP1과 FP2에서 모두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연습주행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퀄리파잉 폴포지션이나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을 제치고 우승을 따낸 로즈버그는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홈 그랑프리를 맞는 해밀턴과의 대결이 기다려 집니다.



로즈버그는 FP1에서 기어박스 유압이상으로 테스트를 일찍 접었지만 선두.. FP2에서는 페라리 듀오를 누르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이 단순히 로즈버그보다 느려서 그랬다고 보시는 분들은 없겠죠? 테스트 프로그램의 차이에 따라 연습주행 기록은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줄어드니 큰 의미를 두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페라리는 이번에도 연습주행에서는 메르세데스에 근접하는 기록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리바베네가 일전에 말했던것처럼 메르세데스의 연료량은 알수가 없기에 정말로 이정도의 격차인지는 모르겠네요. 서로 다른 노즈콘을 차고 나왔는데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서로 다른 스펙을 사용할지 그리고 어떤 차이를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라이코넨에게는 중요한 일전이 될 그랑프리이니 부디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랍니다.



레드불은 포스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테스트의 효과를 볼까요? 다니엘 리카도는 레드불링에서 진행된 테스트의 결과.. 특히 에어로에 크게 만족했었는데 혹시 그 힘이 발휘되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연습주행 결과만 두고 보자면 메르세데스-페라리에 이은 레드불이 3위권에 들어갑니다. 섀시보다는 엔진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에어로 개선의 효과가 얼마나 효과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은 '오직 메르세데스만 토로 로소보다 좋은 섀시를 가지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토로 로소의 최근 연습주행 성적이 나쁘지는 않네요. 하지만 섀시만 따졌을때 토로 로소가 No. 2라는 주장은 쉽게 동의하기 힘들긴 하네요. 르노 엔진만 아니라면 토로 로소가 페라리보다 빠르다는 말인가요?



포스 인디아는 레드불링에서 테스트한 '콧구멍' 노즈를 니코 휠켄버그와 세르지오 페레즈 모두에게 적용했습니다. 가만보니 포스 인디아는 노즈 디자인만 바꾼게 아니라 엔진 커버 디자인도 바꿨습니다. 기존 엔진 커버에 비해 엣지 부분이 매우 슬림해졌습니다. 비제이 말리야는 '기대 이상의 업데이트'라고 말했지만 연습주행에서는 별다른 감흥은 없었네요.



윌리암스는 또다시 연습주행에서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올시즌 내내 페라리에 눌려 있다가 고속서킷인 캐나다 그랑프리에 들어서며 포디움에 올랐고 연속된 고속 그랑프리에서도 포디움에 올라 2연속 포디움을 달성했으니 연습주행 결과는 말그대로 연습일 뿐일겁니다. 


다만 실버스톤 앞선 2개의 그랑프리에 비해 다운포스가 많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페라리를 따라 잡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연속 포디움에 오르기는 했지만 사실 2번 모두 페라리쪽의 실수로 얻은 포디움이나 마찬가지이고 키미 라이코넨마저 부활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메인 그로쟝은 러필드 그래블 트랩에 빠졌었습니다. 재미 있었던건 개러지로 돌아와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내던 그로쟝의 모습이었습니다. 팀에 미안하기도 하고 빨리 다시 나가야 하기도 하니 급한 마음에 수건을 들었겠지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로쟝이 빠졌던 러필드 그래블에는 페르난도 알론조와 로베르토 메르히가 이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플랫베드 트럭에 끌려온건 그로쟝이 유일했습니다.



음.. 하다하다 맥라렌의 사이드포드에 이런게 박힐줄은 몰랐네요. 주요 스폰서들이 모두 떠나고 이제 남은건 모빌1과 죠니워커 정도이니 그러려니 생각도 하지만 왠지 어색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음주운전 하지 말자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론 데니스는 '싼 값에 스폰서를 받지는 않겠다'라고 말해놓고 이런 캠페인을 박는건 조금 웃기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에디 조단의 폭언이 정확했던것 같네요.



반면 마루시아는 새 스폰서를 유치했습니다. Flex-Box 라는 홍콩의 컨테이너 제작 회사입니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폰서 규모는 크지 않을게 분명하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맥라렌에 비해 마루시아(매너)가 나은 면도 있습니다. 



사이드에는 마루시아에서 일하거나 관련된 사람들의 이름을 박아 넣었습니다. 형편없는 퍼포먼스에 여전히 인공호홉기를 떼지 못한 모습이지만 이런 것을 보면 뭉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피츠패트릭이 돈을 풀지 않고 있다는 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마루시아가 어떻게든 살아남아 내년에도 서킷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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