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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르 폴란드 랠리 리드 - 2015 WRC 폴란드 Day 1 본문

WRC

오지에르 폴란드 랠리 리드 - 2015 WRC 폴란드 Day 1

harovan 2015. 7. 3. 11:35


연습주행이라고 할수 있는 쉐이크다운과 랠리 크로스 스타일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폴란드 그랑프리 목요일 소식입니다.



먼저 쉐이크 다운을 보면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최고기록을 기록했고 홈랠리를 맞은 로버트 쿠비차가 그 뒤를 따라 폴란드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쿠비차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폴란드 팬들에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라. 우리는 스몰팀이다.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지만 쉐이크다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니 폴란드 팬들이 기대를 하지 않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현대는 티에리 누빌이 오지에르에 0.9초 뒤진 5위에 올랐고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 케빈 어브링의 기록은 큰 의미를 두기 힘드네요. 쉐이크다운 스테이지는 3.7 km의 짧은 스테이지였는데 오지에르와 소르도의 기록이 1초 이상 벌어졌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스타트 하자마자 왼쪽 코너에 접어들며 7바퀴나 구르는 전복사고였습니다. 다행히 믹과 코드라이버 폴 네이글은 부상당하지 않았고 FIA의 안전검사에서 롤링 케이지도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아 SS1부터 출전하는건 불가능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를 통과했으니 시트로엥의 미캐닉의 손이 바빠졌습니다. 7번이나 구르는 대형사고였기 때문에 믹의 DS3는 성한곳이 없었고 프런트 바디워크의 경우 거의 대부분을 고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WRC 미캐닉들은 손이 빠르기로 유명하니 믹이 SS1에 나설수 있게 차를 고쳐냈습니다. 믹의 사고는 외부충격이 아니라 푹 패인 타이어 자국에 튕겨서 발생한 것인데 탐색주행 노트에서 언급했듯이 스타트 오더가 늦다고 그리 좋은 랠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 스타팅 오더(WRC) -

1.어브링/베르텔리  2.프로캅/패든  3.타낙/소르도  4.에반스/라트발라  5.믹/미켈센  6.오츠버그/쿠비차  7.누빌/오지에르



SS1 SUPER SPECIAL STAGE MIKOLAJKI ARENA - 1 (2.50 km)

랠리 베이스인 미코와이키 서비스 파크 인근의 미코와이키 아레나에서 열리는 SSS입니다. 2009년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마지막 스테이지로 이곳을 달리고 2위 피니쉬가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1 km를 남겨둔 지점에서 모래를 채운 드럼통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오프닝 스테이지의 결과는 폭스바겐의 오지에르의 선두입니다. 폴란드 팬들은 SSS 같은 숏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쿠비차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오지에르가 쿠비차보다 0.5초 빨랐습니다. 오지에르는 "쿠비차가 잘했지만 망쳐서(이겨서) 미안하다"라며 홈랠리 첫 스테이지를 빼앗은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배리어에 리어를 긁었지만 오지에르와 0.6초 차이로 3위에 올랐고 사르데냐 첫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올랐던 마틴 프로캅은 미켈센에 이은 4위에 올랐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전복사고가 있었던 믹은 차를 고쳐서 나왔지만 스타트에서 실수로 이미 1초는 뒤졌고 스테이지 결과는 선두권과 4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현대는 다소 부진한 성적이었습니다. 누빌과 패든이 타이어를 언급한 것을 보면 현대는 랠리 후반을 위해 타이어를 아끼고 있는 모양입니다. 노면이 괜찮은 폴란드 랠리 코스이기 때문에 소프트 타이어를 아끼고 하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르도가 언더 스티어가 심하다고 한 부분이 조금 걸리기는 하네요.



이번 SSS에는 WRC2에서 TOP 10에 2대나 들어간게 눈에 띄네요. 숏런에서는 클래스간 역전이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2대나 TOP 10에 들어온건 눈여겨 볼만 하네요. 7위를 차지한 스테판 르페브르는 2014 JWRC 챔피언이고 8위를 차지한 폰투스 티데만드는 지난 스웨덴 랠리 오프닝에서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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