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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레이싱, 슈퍼카 제작할지도.. 본문

자동차

F1 레드불 레이싱, 슈퍼카 제작할지도..

harovan 2015. 7.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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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0-2013시즌 4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레드불 레이싱이 공공도로를 달리는 슈퍼카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다시 나왔습니다.



사실 레드불의 로드카 제작은 새로운 소식은 아닙니다. 이미 2-3년전부터 나오던 소리이고 얼마전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다시 '레드불이 로드카를 만들수도 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전세계 스포츠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레드불이지만 로드카 제작이라는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고 아무래도 독자제작보다는 르노 혹은 닛산(인피니티)와의 콜라보를 통한 '레드불 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르노와 레드불의 관계를 고려하면 르노쪽은 힘들듯 하고 아무래도 타이틀 스폰서를 서고 있는 인피니티가 더 유력하지 싶네요. 르노-닛산은 한지붕 아래 있기 때문에 카를로스 곤이 닛산을 압박하면 레드불과 인피니티의 콜라보레이션은 무산될수도 있지만 곤은 이치를 따지는 현실주의자이기 때문에 레드불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닛산(인피니티)에 무리한 압박을 가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레드불과 닛산은 이미 소프트한 콜라보가 있기는 했습니다. 바로 Q50 오 루즈 컨셉입니다. Q50은 인피니티의 중형 세단인데 여기다 GT-R의 VR 엔진(V6 3.8L 트윈터보)를 심고 오 루즈(Eau Rouge)라는 이름처럼 강렬한 레드컬러로 마무리한 고성능 세단입니다. 양산 된다면 BMW M5나 아우디 RS6를 라이벌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는 GT-R의 세단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만약 레드불이 로드카에 손을 댄다면 단기전략은 인피니티와의 콜라보일것이고 장기전략은 독자모델 생산일 겁니다. 올해 초 레드불은 VTT(Virtual Test Track)이라는 고가의 장비를 도입했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레드불이 르노 엔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제작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는데 이게 단순히 엔진이 아니라 로드카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보는 레드불의 로드카 제작 가능성은? 그리 허황된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레드불 GmbH은 레드불 그 자체로 덩어리가 상당한 기업이고 레드불 테크놀로지(레드불 레이싱)이 위치한 영국은 키트카의 천국이니 레드불은 이들에 OEM을 줄수도 있는 일입니다. 여기에 중동쪽의 투자를 받는다면? 그림은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비슷해집니다.



저는 레드불이 테슬라와 손을 잡아보면 어떨까 모르겠네요. 테슬라라면 이미 상품성과 인지도에서 적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고 생산능력도 확장 중입니다. 게다가 미국 시장을 노린다면 영국에서 익스트림 매니아를 위한 차를 만드는것 보다는 테슬라를 레드불 버전의 슈퍼카로 만드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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