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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6.3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30

harovan 2015. 6.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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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시트가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키미 라이코넨이 인터뷰에서 '나는 F1을 사랑한다'라고 말했지만 왠지 공허하게 들리네요. 분명 잘타는 드라이버가 확실한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니 페라리가 너무하다고 욕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차라리 어떤분이 말씀하셨던것 처럼 WRC 현대로 와라~~! 현대는 아슬란 같은차 개발하는 대신 모터스포츠에 더 투자해라~~



포뮬러 E는 성공적이었다 - 르노


F1에서 죽을 쑤고 있는 르노가 포뮬러 E에서의 성공으로 대리만족을 하나 봅니다. 형편없는 르노 엔진 때문에 4연속 챔피언이라는 신화를 썼던 레드불은 중위권 퍼포먼스도 힘들어 하고 있고 토로 로소는 '메르세데스 엔진이었다면 프런트에 있을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르노가 레드불의 불만을 모른척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겉으로는 꽤나 쎈 척을 하고 있네요. 르노 스포트의 시릴 아비테불은 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e.댐스-르노가 포뮬러 E에서 우승한것을 두고 "르노는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게다가 포뮬러 E에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도 있다. F1에서는 우승하지 못하겠지만 포뮬러 E 덕에 실패한 해는 아닐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비테불은 르노에서 독설을 담당하고 있지만 레드불이 들으면 열불이 날 소리를 하고 있네요. 레드불 역시 섀시쪽의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르노의 잘못이 훨씬 큰데 '우리는 포뮬러 E 덕에 괜찮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건 아니지 싶네요.


F1에서의 르노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F1을 한다면 최상위권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현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신뢰도 문제를 잡고 퍼포먼스를 개선할 것이다. 그러면 옵션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2009년 워크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F1을 떠나지는 않았다. 오늘날 르노는 최고의 팀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최고의 (파트너)팀이 필요하다"


"레드불은 섀시를 만드는데 남은 돈이 없다. 때문에 우리와 레드불의 전략적인 관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것은 없다. 만약 협상이 되지 않고 우리가 F1에 남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팀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진게 없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재정과 능력을 갖출것이다"


뭘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카를로스 곤 회장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르노가 F1에서 철수할수도 있다라고 했었는데 포뮬러 E가 성공적이니 레드불에 대한 협상카드가 생겼다고 믿나요? 마음 같아서는 레드불과 손붙잡고 르노도 F1에서 빠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페라리에 매달린 몬자


몬자 서킷이 계속해서 이태리 그랑프리를 치를수 있게 버니 에클레스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롬바르디아의 주지사 로베르토 마로니가 페라리의 등에 업히려는 모양입니다. 마로니는 "압박하기 위해서는 여론, 이태리 정부 그리고 페라리가 관여해야 한다. 나는 페라리가 '몬자에서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는다면 페라리는 F1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유치해 보이지만 페라리를 자기편으로 끌어 들이는 것은 몬자가 택할수 있는 강력한 공격무기이기는 합니다. 마로니는 월요일 알파 로메오 박물관에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를 만났고 마르치오네는 몬자를 돕겠다는 약속을 한 모양입니다.


몬자가 페라리의 지원을 받으면 생존확률이 늘어나기는 하겠지만 마르치오네가 진심으로 약속했는지도 모르겠고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에클레스톤이 콧방귀나 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에클레스톤과 페라리는 이미 한통속일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페라리는 분명 F1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이콘이기는 하지만 FCA나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누군가가 쉽사리 에클레스톤에게 무리한 승부를 할까요? 저는 이몰라보다는 몬자가 좋기는 하지만 몬자의 생존확률이 낮아 보이네요. 저는 아무리 에클레스톤이라도 모나코, 실버스톤, 몬자는 건드리지 못할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모나코 말고는 성역이라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엔진 규정 두고 아우성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 각각 25 그리드 페널치를 받은 이후 엔진 규정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드 페널티에 남은 그리드 페널티에 대한 벌충으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까지 받았으니 정상적인 레이스는 애초부터 불가능 하기는 했습니다. 이를 두고 SKY의 코멘테이터 마틴 브런들은 합계 50 그리드 페널티를 두고 "말도 안되는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르노 엔진을 쓰는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 4개의 엔진 규정을 없애는데 합의했지만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르노와 혼다 같은 대형 제조사들에게는 좋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 엔진의 맥라렌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에릭 불리에는 "시즌중 개발 제한과 페널티 시스템은 너무한것 같다. 레이싱은 경쟁이다. 자신을 더 빠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시즌 중 개발 금지는 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자우버의 모니샤 칼텐본은 시즌중 개발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지만 "이런식으로 2년을 더 보낸다면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라리의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자우버보다 되려 더 나갔습니다. 아리바베네는 "F1은 연금술처럼 되어 버렸다. 레이싱이 되어야 한다. 드라이버가 25 페널티를 받는 것을 보는건 더이상 누구도 (규정을)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서킷으로 쇼가 돌아올수 있도록 조금 겸손해져야 한다"라며 엔진 관련 규정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좋은 엔진을 만들었고 페라리는 캐치업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르노 스스로가 부진한게 맞고 혼다는 기술력을 의심케 할 정도로 형편없는 모습입니다. 좋은 엔진을 만든 팀이 달콤한 과실을 누리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스포츠를 위해서는 가끔 자신이 가진 어드밴티지는 다소 양보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을 반평균 깎아 먹는다고 구박하기 보다는 성적을 올릴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르노와 혼다 엔진은 누가봐도 정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그들이 만회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봐줬는데도 못하면 그때는 그들의 책임으로 남겨두면 그만이고 메르세데스와-페라리를 역전해 버리면 또 거기에 알맞는 변화를 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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