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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미 런던 폴투윈, e댐스 챔피언 등극 - 포뮬러 E 런던 R10 본문

모터스포츠

부에미 런던 폴투윈, e댐스 챔피언 등극 - 포뮬러 E 런던 R10

harovan 2015. 6. 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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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뻔한 퀄리파잉에 뻔한 레이스를 보여주는 반면 포뮬러 E는 나름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기대와 우려 속에서 시작된 포뮬러 E의 첫 시즌 이제 막바지에 다다렀습니다. 마지막 ePrix인 런던은 다른 그랑프리와 달리 2개의 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토요일 레이스에서는 e.댐스의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전용서킷이 아닌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 E의 특성상 처음에는 폴투윈이 많을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런던 전까지 폴투윈은 모나코 ePrix에서 부에미가 유일했고 이번 런던에서도 부에미가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워낙에 좁은 노폭을 가진 배터시 파크 서킷이었기 때문에 스탠딩 스타트가 아닌 롤링 스타트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퀄리파잉의 중요성은 컸었지만 포뮬러 E에서는 폴투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드라마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부에미는 단한번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서 부에미는 올시즌 처음으로 3승에 오른 드라이버가 되었고 드라이버 스탠딩에서도 3위에서 2위로 올라 선두 넬슨 피케 주니어를 불과 5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포디움에는 드래곤 레이싱의 제롬 담브레시오와 안드레티의 쟝-에릭 베르뉴가 올랐습니다. 담브레시오는 스타트 포지션을 잘 지켜냈고 베르뉴는 퀄리파잉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레이스 초반이 좋지 못했던 넬슨 피케 주니어를 손쉽게 추월했고 3위였던 디 그라시를 레이트 브레이킹으로 멋지게 추월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압트의 루카스 디 그라시는 4위를 차지해 5위에 그친 피케와의 격차를 줄였지만 부에미에게 역전당해 3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디 그라시는 2 포인트가 주어지는 최속랩을 기록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챔피언쉽 선두 넬슨 피케 주니어(NEXTEV TCR)은 스타트에서 디 그라시를 넘기 위해 배틀을 하다 컨택이 있었고 그 사이 베르뉴에 추월을 당했고 초반 무리한 주행으로 배터리도 많이 남지 않아 좋은 레이스를 펼칠수 없었습니다. 레이스 후반에는 팬부스트를 쓰며 디 그라시를 넘어서려 했지만 실패했고 역시나 배터리 문제로 레이스가 끝나기 전에는 샘 버드에게도 위협을 당했습니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세이프티카가 한번 발동 되었는데 다니엘 압트의 차가 배리어에 박혀서 입니다. 압트는는 피트스탑 이후 차가 이상했는지 터비, 사라진, 두란에게 잇따라 추월 당했고 스티어링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문제로 결국 리타이어 했습니다. 시즌 초반이라면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압트는 e.댐스와 팀 챔피언쉽을 다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격은 치명적이었습니다. 결과는 e.댐스 르노의 팀 챔피언 확정입니다.



이제 2014-2015 포뮬러 E 시즌은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 두었습니다. 배터시 파크는 노폭이 매우 좁고 노면도 고르지 않아 추월하는게 결코 쉽지 않으니 퀄리파잉의 중요성은 모나코 이상으로 보입니다. 런던 ePrix 전에는 챔피언쉽 경쟁자가 6명이었는데 이제 피케(138)-부에미(133)-디 그라시(125) 3명으로 줄었습니다. 한번의 ePrix로 거둘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30 포인트.. 내일 마지막 레이스가 끝날때까지는 드라이버 챔피언쉽은 여전히 안개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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