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6.2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25

harovan 2015. 6. 25. 23:1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려 한다는 루머는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르노의 홍보대사이자 F1 레전드 알랭 프로스트가 그 작업을 하고 있다는 새로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어디까지나 루머이기 때문에 르노가 다시 워크스로 돌아올지는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방귀가 잦으면 X 나온다고 루머가 계속 된다면 사실이 될 확률이 크겠지요?



올시즌 3승 노린다 - 페라리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페라리는 아직 올시즌을 포기하지 않았고 3승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했습니다. 페라리는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을 사용한 새 엔진을 도입했지만 메르세데스 따라 잡는것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메르세데스를 언급하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첫 랩이었다. 그들은 우리보다 랩당 0.3-0.5초 빨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리바베네는 금요일 연습주행의 결과가 메르세데스보다 좋았는데 아리바베네는 이렇게 설명했네요.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는 언제나 금요일에 많은 연료로 달린다. 이제는 나도 우리 엔지니어에게 똑같이 하라고 말했다. 우리 위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시즌을 포기했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포기하지도 않을 모양입니다. 아리바베네는 "우리는 이미 2016 차량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 달리는 차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올시즌 3승을 목표로 잡았고 바꿀 이유도 없다. 우리는 2020년에 메르세데스를 따라잡기를 원하지 않는다. 빠르면 좋다. 2015년 말이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La Gazzetta dello Sport 같은 이태리 미디어들은 '2014년과 다를게 없다'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저는 3승은 그리 허황된 목표 같지는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보다 더 강해진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페라리 역시 작년 레드불보다는 나은 모습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의 페이스가 지금보다 올라간다면 3승 이상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메르세데스는 최강의 차를 가지고 있지만 그랑프리에서 변수는 생각보다 다양하니 겁먹고 포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로즈버그 챔피언 가능하다 - 데이비드 쿨싸드


시즌 전반기 내내 루이스 해밀턴에게 밀리던 니코 로즈버그가 페이스를 끌어 올리잠 챔피언쉽의 텐션도 올라갔고 로즈버그에게 기대를 거는 여론도 늘어 났는데 데이비드 쿨싸드가 한마디 보탰네요.


쿨싸드는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니코가 루이스를 이길수 있다는 것을 1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2인자도 아니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즈버그를 평가하면서는 "매우 빠르고 극히 프로페셔널 하다"라고 말했고 사람들은 해밀턴의 화려함에 이끌리지만 둘에게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밀턴은 대중적인 인기가 많으며 영국에서는 뭐랄까.. 국가 대표 같은 느낌이지만 같은 영국 출신 드라이버에게는 종종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하네요. 쿨싸드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 그런가요? 뭐 그렇게 치자면 식민지배로 잉글랜드를 원수로 대했던 아일랜드 출신의 에디 조단은 해밀턴의 열렬한 지지자인걸 보면 출신지역이 문제는 아니겠죠?


해밀턴은 화려합니다. 트랙 위에서는 저돌적인 드라이빙 스타일을 보이며 팬들에게는 친절합니다. 반대로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거의 정반대의 스타일로 신중하며 공격적인 스타일 보다는 확실한 작전을 짜고 그에 맞춰 자신의 게임을 만들어 가는 타입니다. 뭐 저는 누가 우승을 해도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올시즌 챔피언이 최종전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를 주며 결정되길 바랄 뿐입니다.



Crash and Burn!!


맥라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2014 시즌 전 론 데니스에게 밀려난 마틴 위트마시가 오랫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장문의 인터뷰를 했지만 핵심은 Crash and Burn이었습니다. 직역하지만 '충돌하고 불타다'이고 보통은 '망치다', '탈락하다', '나자빠지다' 정도의 뜻으로 쓰이는데 F1의 미래를 Crash and Burn으로 표현했습니다.


위트마시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능한한 멀리 있으려 했고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F1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슬펐다. 내가 보기에 F1은 호전되기 전에 망가질것 같다. 그렇게 될 것이고 그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F1이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며 "싸이클을 봐라. 30년 전에는 스포츠였다. 그리고 담배의 시대였고 크게 발전했다. 그러고는 자동자 회사들의 세상이었다. 7-9개의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있었다. 경제위기와 함께 그들은 사라졌고 다각화 되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상황인식에 문제가 있었고 조금 다른 레벨에서 접근이 필요하다. 조금 더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진행중인 논란이고 현재는 매우 어려운 상황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위트마시와 완벽하게 같은 생각입니다. 상황이 변하면 그에 걸맞는 대응을 해야 하는데 F1은 지난 10년간 그에 대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산캡 아이디어가 있기는 했지만 예산캡보다는 팀의 생존능력을 높여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소수의 이해관계자가 자신의 파이를 줄이면 쉽게 해결되지만.. 아마 안되겠지요?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5.6.29  (14) 2015.06.29
F1 from haro 2015.6.26  (3) 2015.06.27
F1 오스트리아 테스트 Day 2  (6) 2015.06.25
F1 from haro 2015.6.24  (13) 2015.06.24
F1 오스트리아 테스트 Day 1  (5) 2015.06.2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