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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그링 랩타임 테스트 금지된다? 본문

자동차

뉘르부르그링 랩타임 테스트 금지된다?

harovan 2015. 6.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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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만한게 바로 뉘르부르그링 노르트슐라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20 km가 넘으며 고저차는 300m에 이르며 숲속에 둘러쌓여 F1 레전드 잭키 스튜어트는 The Green Hell(녹색 지옥)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한 곳입니다.



뉘르부르그링은 1927년 완성된 레이싱 서킷으로 노르트슐라이페는 우리말로 '북쪽 코스' 정도 되겠습니다. 노르트슐라이페는 20.81 km의 장거리 서킷으로 노르트슐라이페의 랩타임은 빠르다고 자부하는 차들이 반드시 가져야할 필수코스처럼 되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1999년 포르쉐 996 GT3가 마의 8분을 깬 이후 전세계의 슈퍼카/스포츠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포르쉐를 잡겠다며 도전하던 닛산의 스카이라인(GT-R)은 노르트슐라이페에서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포르쉐와 쌍벽을 이루는 단골 손님이었고 코닉세그는 이곳에서 하이퍼카의 명성을 쌓았습니다.


포르쉐와 닛산 이외에도 수많은 차들이 노르트슐라이페에 도전했고 2015년 현재는 라디컬 SR8 LM이 6분 48초로 최고기록(2009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SR8은 일부 국가에서는 '자동차' 인증받지 못하는 절반의 레이싱 머신이기 때문에 양산차 중 최고기록은 2013년 포르쉐 918 스파이더(바이자흐 패키지)의 6분 57초가 최고기록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수의 자동차 미디어가 뉘르부르그링이 앞으로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유는 지난 3월 VLN에서 있었던 닛산 GT-R 얀 마덴보로의 사고 때문인것 같습니다. 마덴보로의 GT-R은 고속 점프구간인 플루그플라츠에서 관중을 덮치는 사고가 났고 관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 확인 → http://route49.tistory.com/777



뉘르부르그링의 CEO 카르스텐 슈마허는 "2015년 3월 28일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고로 독일 모터스포츠 협회는 뉘르부르그링에 속도를 제한했다. 뉘르부르그링은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에도 속도 제한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뉘르부르그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레코드 드라이브(랩타임 도전)는 허락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매니아들과 뉘르부르그링 랩타임에 도전하려던 제조사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지만 관중에서 사망자가 나왔고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뉘르부르그링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SV로 지난 5월에 도전했지만 918에 3초 가량 뒤졌고 코닉세그는 1341 마력의 하이브리드 One:1으로 뉘르부르그링에 도전하려 했지만 계획은 취소되거나 의미가 없어져 버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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