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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6.17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17

harovan 2015. 6.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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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 동시에 맥라렌을 옹호하는 인터뷰를 했네요. 알론조는 '일이 계획처럼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버튼은 "우리의 숨겨진 개발을 평가절하하지 말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조직의 일원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왠지 공허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네요. 빨리 맥라렌-혼다가 제 궤도에 오르길 바랍니다.



미쉐렌 F1 타이어 공급에 입찰


그동안 F1과 밀당을 계속해 오던 미쉐린이 결국 2017년 F1 타이어 공급에 입찰했습니다. 그간 미쉐린은 크게 '18인치 이상의 사이즈'와 '경쟁체제'를 원하며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의 애를 태웠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우리는 F1은 안해도 된다'라는 식으로 나왔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미쉐린은 입찰소식을 전하며 F1의 타이어 사이즈를 키우는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고 했지만 이게 받아들여질지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은 F1이 미쉐린에게 구애하는듯한 모습이었는데 사실은 미쉐린이 더 원했던 것인지 아니면 F1이 피렐리를 교체하기 위해 미쉐린에게 뭔가를 양보하고 들어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미쉐린이 F1을 원하고 있습니다. 루머에는 굿이어도 입찰을 할지도 모른다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경쟁체제로 갈것 같지도 않습니다.


만약 미쉐린이 F1으로 복귀하게 되면 메이저 모터스포츠는 모조리 미쉐린 타이어를 사용하네요. 이미 WEC의 LMP1 클래스, 랠리의 WRC 클래스는 모두 미쉐린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F1까지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레이싱 타이어는 그야말로 미쉐린의 세상이 되네요. 이런 체제를 5년 이상만 유지하면 미쉐린 퍼포먼스 타이어 부문에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것 같습니다.



페라리/하스 관계는 매우 똑똑했다 -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 F1의 보스 토토 볼프는 하스가 F1에 들어오며 페라리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고 협력관계를 구축한것을 두고 매우 똑똑한 판단이었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얼마전 FIA는 페라리가 하스의 차를 개발하며 페라리의 윈드터널을 사용한 것을 규정위반이 아닌가 조사를 했지만 결론 무혐의.. 페라리는 공식적으로 윈드터널을 더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스는 모노코크, 서바이벌 셀, 롤 구조, 바디워크, 윙, 플로어, 디퓨저를 스스로 개발하지만 에어로 테스트를 페라리의 베이스인 마라넬로에서 했습니다. FIA는 이를 조사했지만 페라리가 아닌 하스의 테스트를 한것이기 때문에 처벌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이에 볼프는 "여러 방안이 있지만 하스 모델은 F1 진출을 위한 매우 똑똑한 방법이다. 규정에 부합하며 FIA가 조사도 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공정했다. 커스터머팀이나 다른 단체와의 공동작업의 방법을 만들어 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자우버의 모니샤 칼텐본은 팀의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각 팀의 이해관계가 보이네요.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하스와 같은 팀을 찾아 돈도 벌고 추가적인 윈드터널 테스트를 하려 할 것이고 자우버는 페라리와 많은 파츠를 공유하는 하스가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의 커스터머카로 보이지 않나요? 하스가는 페라리로부터 알맹이를 받아다가 껍데기를 씌우는것입니다. 물론 그 껍데기의 역할이 엄청나긴 합니다만.. 기본적인 퍼포먼스나 신뢰도 문제는 어느 정도 담보가 가능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커스터머 엔진도 우승할수 있다 - 팻 시몬즈


윌리암스의 베테랑 엔지니어 팻 시몬즈는 '워크스가 아니라면 우승하기 힘들다'는 맥라렌의 론 데니스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배치되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시몬즈는 "우리사 우승할수 있냐고?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나는 엔진 커스터머가 세상의 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론 데니스의 말에 모두들 거기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기자들처럼 이유를 찾는다. 우리에게 즐거운 상황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팀의 상황을 노출하거나 의견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생각에 론은 자신의 관점을 명확히 하려 했거나 아니면 스폰서들에게 왜 이기기 위해 혼다를 선택했는지 설명해야 했을 것이다. 그는 2009년을 잊었다. 맥라렌은 메르세데스의 메인이었지만 커스터머인 브론에게 졌다. 그런 일이 있을수 있는 것이다. 같은 일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몬즈의 말은 일리가 있습니다. 브론은 분명 워크스팀이 아니었고 2009년 전반기에 막강한 성적을 바탕으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브론과 같은 신화가 재현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힘들것 같습니다. 중하위권에서 누군가 브론의 더블 디퓨저 같은 아이디어를 내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엔진 워크스팀의 장점은 명확해 보입니다. 


엔진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모르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메르세데스에게 폴포지션 한번 뺏어 오는것도 벅차 보입니다. 무엇보다 브론GP는 혼다가 남기고 간 인프라와 로스 브론이라는 인물이 있었지만 지금 엔진 커스터머들에게는 큰 기대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누군가 우승하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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