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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 맥라렌 컨셉카 MP6/P 본문

자동차

2056 맥라렌 컨셉카 MP6/P

harovan 2015. 6.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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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작사들은 모터쇼에서 간간히 컨셉카를 선보이기는 하지만 F1 팀은 컨셉카를 제작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가 그란투리스모를 위한 X1을 선보인것 정도 기억나네요. 2000년대 넘어서며 간간히 F1 컨셉카가 인터넷상에 떠돌아 다니고 대부분은 개인이나 디자인 회사들의 '상상도' 수준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 하는 맥라렌 MP6/P 역시 맥라렌과는 전혀 협의 안된 한 개인의 상상입니다. 하지만 컨셉카인만큼 확실히 멋들어지기는 합니다. 2056년에는 F1이 이럴지도 모르겠지? 하며 만든 그림이라고 하네요.


일단 휠이 허브리스인게 눈에 확 들어오고 사이드포드는 필요 이상으로 큰것 같고 에어박스는 19070년대 스타일처럼 높습니다. 샤크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두꺼운것 같고 리어윙은 예전 F1처럼 낮습니다.



올드팬이시라면 단번에 눈치를 채셨겠지만 MP6/P을 만들어낸 나단 디어슬리(←클릭)는 맥라렌의 올드팬으로 F1에 입문할때 맥라렌으로 입문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의 최강의 머신이었던 맥라렌 MP4/4의 리비러리 컨셉을 그대로 들여왔습니다. 2056년쯤에는 암이 정복될지도 모르니 담배회사들이 다시 광고를 시작할지도 모르겠죠?


다만 MP4를 MP6로 바꾼 이유는 모르겠네요. 현재도 맥라렌의 제식명으로 사용되는 MP4는 론 데니스가 맥라렌을 인수하며 들어올때 McLaren Project 4의 약자라는 설도 있고 Marlboro Project 4라는 설이 있습니다. Project 4는 데니스의 F2/F3팀 명이었으니 MP4가 MP6로 바꾼 것은 오너쉽의 변화를 의미하나 봅니다.



리어윙은 왠지 1980년대 느낌이 나네요. 상단에 플랩도 2개이고 말입니다. 타이어 트레드는.. 그냥 예쁘라고 이렇게 파놓았겠죠? 타이어는 MP4/4와 같은 굿이어네요. 지금부터 40년 후라면 굿이어가 다시 돌아오지 말란 법도 없겠네요. 물론 F1이 그때까지 존재하면 말입니다.



시간이 40년이나 지나도 F1 콕핏의 쾌적함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일까요? 분리형 헤드레스트는 여전해 보이지만 헬멧과 HANS 공간까지 생각하면 너무 비좁은게 아닌가 싶네요. F1 타다가 DTM이나 WEC 타면 엄청나게 쾌적해 보이는데 미래에도 별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리어 패키징은 환상적이네요. 배기 파이트는 다시 두개로 되었고 서스펜션이 1960년대 스타일로 오픈되어 있어 서스펜션 워크를 즐길수도 있네요. 요새 차들은 바디워크가 리어윙 가까이 커져 있어 엔진과 서스펜션이 오픈되어 있던 클래식 머신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요.



파워 패키지는 엄청나게 컴팩트 합니다. 내연기관이 아닐까요? 엔진은 그려놓지 않은 걸까요? 엔진과 기어박스가 붙어 있다고 보기에는 엄청나게 컴팩트 합니다. 윌리암스의 울트라 컴팩트 기어박스 정도 같네요.



지금보니 S 덕트도 있네요. 위에서 보니 플로어는 그냥 싹둑 잘라 놓았는데 플로어가 만들어 내는 에어로는 무시한것 같습니다.



여하튼.. 오랫만에 좋은 구경했네요. 저도 이런것을 만들어 보고 싶지만 이건 F1 지식과 디자인 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고 만드는데 시간도 만만치 않게 필요하지요. 감사하게 잘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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