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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총 134.82 km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Day 3입니다. 4개의 2회씩 주행하며 런치타임에 30분 서비스가 주어집니다. 현지 날씨는 0도 전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빠른 스타팅 오더 차량은 눈을 쓸고 다니는 스위퍼 노릇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야는 좋은 편이라고 하네요. 스타팅 오더1.베르텔리 2.오지에르 3.라트발라 4.미켈센 5.오츠버그 6.누빌. 7.에반스 8.믹 9.프로캅 10.솔버그 11.프로타소프 12.타낙 13.쿠비차 14.패든 15.어브링 16.솔로보프*베르텔리는 랠리2 리스타트 SS11 (Fredriksberg 1) 18.15km눈이 제법 쌓인 코스를 초반에 달려야했던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와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조금 부진했고 안드레아스 미켈센..
노르웨이를 돌아 스웨덴의 칼스타드로 돌아가는 여정의 Day 2 오후 여정입니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강했지만 현대도 치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대의 i20는 시트로엥 DS3와 박빙이고 포드 피에스타에는 다소 우위를 점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SS6 (Kirkenær 2) 7.07km신기한 일이네요. 스노우 랠리는 후반 스타팅 오더가 유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리 프로타소프가 선두에 오르고 로버트 쿠비차가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스테이지 후반으로 갈수록 라인 그리기가 안좋은데 재밌네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아 주행에 지장을 준 사이에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라트발라와 오지에르의 차이는 5.7초.. 오버롤 기록은 이제 3.4초 차이에 불과 합니다. 나중에 출발한 ..
어제 SS1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폰투스 티데만드의 깜짝 우승으로 시작된 스웨덴 랠리는 Day 2 SS2부터 본격적인 장정에 오릅니다. 밤새 떨어진 기온으로 녹았던 눈은 다시 얼었으며 오전 온도는 영하 1도로 어제의 슬러시가 다시 얼었다는 소식입니다. 스타팅 오더1. 오지에르 2. 라트발라 3. 미켈센 4. 오츠버그 5. 누빌 6. 에반스 7. 프로캅 8. 믹 9. 솔버그 10. 프로타소프 11. 타낙 12. 베르텔리 13. 쿠비차 14. 패든 15. 어브링 16. 솔로보프 20. 티데만드 SS2 (Torsby 1) 14.76km작년과 같은 스테이지 이름이지만 10km 이상의 코스가 변경 되었습니다. 몇몇 타이트한 코너가 초반을 이루고 중반에는 긴 직선주로가 있고 피니쉬 전에 점프구간이 있습니다. 눈..
일년에 딱 한번.. 평균속도로 보나 비주얼로 보나 최고의 랠리 중 하나인 스웨덴 랠리의 공식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미할 솔로보프가 점프 이후 컨트롤을 잃으며 사진작가를 치는 사고가 있었지만 사진작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소식이 있기도 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사진작가는 숲쪽의 안전한 장소에 있었다고 하니 그저 단순한 사고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스웨덴 랠리에서는 스칸디나비아 출신 드라이버가 강하다는 상식을 깨고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쉐이크다운 선두에 섰습니다. 0.2초 차이로 로버트 쿠비차와 매즈 오츠버그가 따라 붙었고 포드 피에스타의 크리스 믹은 0.3초 차이입니다. 오지에르와 라트발라와 달리 2014 스펙의 폭스바겐 폴로를 타고 있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0.5초 뒤지면 5..
F1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고 뉴스가 쏟아져 나오며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WRC는 벌써 시즌 2 라운드 스웨덴 랠리입니다. 스웨덴 랠리는 몬테 카를로와는 또다른 맛의 랠리로 흔히 풀 스노우(Full Snow) 랠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웨덴 랠리는 대부분 눈 덮인 노면으로 일부 아이스와 머드 슬러시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눈 길 위를 달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타이어는 당연히 스터드 타이어이며 -20℃ 이상 떨어지는 추운 날씨 때문에 차에게나 드라이버에게나 가혹한 레이스입니다. 이번 스웨덴 랠리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베이스는 칼스타드이고 총 21개의 스테이지(S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S1과 SS10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로 칼스테드에서 열리고 마지막 SS21은 파워 ..
현대 WRT가 B팀을 모비스(MOBIS)로 짓고 헤이든 패든과 함께 2012년까지 스코다에서 뛰었던 케빈 애브링(Kevin Abbring, 네덜란드 26세)를 라인업에 포함시켰습니다. 랠리에서는 매뉴팩쳐러 포인트를 카운트하는 A팀과 머신개발, 탐색주행, 리저브 드라이버 유지계획의 일환으로 매뉴팩쳐러 포인트에 들어가지 않는 B팀을 운영합니다. 2015년 현대의 경우 현대 쉘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World Rally Team)을 A팀으로 하고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를 드라이버를 꾸렸습니다. B팀의 공식 명칭은 현대 모터스포츠 N(Hyundai Motorsport N)이고 모비스가 현대 모터스포츠 N의 메인 스폰서가 되는 것입니다.(그럼 A팀의 모비스 로고가 빠지게 되나요?? 그 얘기는..
방귀가 잦으면 X 나온다고 토요타가 야리스와 86으로 그렇게 랠리카 테스트를 하더니 결국 2017년에 WRC로 복귀한다는 공식발표를 했습니다. 방금전 일본 토요타 메가웹에서는 토요타 모터스포츠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토요타의 회장인 토요타 아키오가 토요타는 야리스로 WRC로 돌아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키오 회장은 "핀란드 랠리에 갔을때 사람들은 토요타가 언제 WRC로 돌아오냐고 물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토요타를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야리스로 2017년 WRC로 돌아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리스의 랠리 테스트카는 이미 2014년 초부터 관찰되었고 86을 커스터머카로 개발 중이었으니 이상할것도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다만 야리스라면 지금 랠리를 뛰고 있는 폴로, i20, DS3, 피에스타보다는 조..
개막전부터 폭스바겐의 독주였습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는 기본적으로 타막 랠리지만 눈길부터 아이스, 머드까지 준비(?)된 난이도 높고 변수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1-2-3위를 모두 가져갈지는 몰랐네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우승,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3위로 폭스바겐의 포디움 싹슬이 입니다. 2015 드라이버 챔피언쉽 순위 메뉴팩쳐러 드라이버 포인트 1 폭스바겐 S. 오지에르 25 2 폭스바겐 JM. 라트발라 19 3 폭스바겐 A. 미켈센 15 4 시트로엥 M. 오츠버그 12 5 현대 T. 누빌 10 6 현대 D. 소르도 8 7 포드 E. 에반스 6 8 시트로엥 S. 로브 6 9 시트로엥 K. 믹 4 10 지포카 M. 프로캅 2 2015 매뉴팩쳐러 챔피언쉽 순위 매뉴팩..
마지막 날은 스테이지가 적고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역시나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세바스티앙 로브의 주행과 현대 WRT가 달리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 1. Bertelli, 2. Chardonnet, 3. Tanak, 4. Protasov, 5. Kubica, 6. Solberg, 7. Meeke, 8. Loeb, 9. Prokop, 10. Evans, 11. Neuville, 12. Sordo, 13. Ostberg, 14. Mikkelsen, 15. Latvala, 16. Ogier - 타이어 선택 - 오지에르, 미켈센 : 3 슈퍼 소프트, 2 소프트라트발라, 에반스 : 4 슈퍼 소프트, 2 소프트타낙 : 4 소프..
타이어가 승부를 가른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영상 1도 정도에 눈비가 없었고 노면도 이번 랠리 들어 최고로 좋았지만 곳곳에 아이스와 머드가 깔려있고 특히 SS12는 슬릭 타이어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전날 리타이어 했다가 리스타트한 차들의 초반 선전이 돋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SS 내내 무리하지 않고 주행하는 지키는 레이스를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1. Chardonnet 2. Kubica 3. Meeke 4. Loeb 5. Ogier 6. Latvala 7. Mikkelsen 8. Ostberg 9. Neuville 10. Evans 11. Prokop 12. Sordo 13. Solberg 14. Tanak 15. Bertelli 16. Protasov - 오전 타이어 - 로브, ..
SS1부터 SS6까지 오버롤 선두를 지키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8에서 리타이어했고 그 자리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이어 받았습니다. 스터드부터 슬릭까지 다양한 타이어가 등장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변화무쌍했고 15개월만에 WRC에 돌아온 로브는 리타이어 후 랠리 2 규정으로 토요일 다시 출전하지만 우승은 힘들게 되었네요. 일단 간략한 스테이지 리포트부터.. - 오전 타이어 -믹, 로브, 오츠버그, 누빌 : 5 스터드에반스, 타낙, 소르도,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스터드, 2 윈터 SS3(La Salle en Beaumont – Corps 1) 15.84 km둘째날 첫 스테이지인 SS3에서는 모든 차가 스터드 타이어를 선택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이스 구간도 길었고 안개도 상당했..
WEC 바레인에서는 챔피언이 정해졌군요. 이화랑님의 포스팅(http://route49.tistory.com/306)을 참조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브라질이 남아있고 토요타의 8번(데이비슨+부에미)가 10위로 포인트 턱걸이를 했지만 경쟁자들이 부진한 가운데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승에 도전하던 야리 마티 라트발라는(폭스바겐 폴로 R) DAY 2 첫 스테이지인 SS9에서 브레이크 타이밍을 늦게 가져갔다가 스핀하며 엔진도 꺼지고 리어 스포일러가 망가졌습니다. 팬들의 도움으로 다시 달릴수는 있었지만 스포일러가 망가져 다운포스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이후 프런트 댐퍼의 이상(스핀의 여파)이 발견되어 둘째날을 8위로 마감했습니다. 고전한 라트발라와 달리 선두이자 팀메이트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순항했습니다...
와우~ 지난 밤에 캐터햄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네요. 저는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을 부정적으로 봤는데 일요일 오전 기준으로 81%가 되었으니 자금도 어느 정도는 준비되었고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해도 이상할게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스페인 랠리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은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영국 랠리의 첫날을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팀메이트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SS1-SS8까지의 격차는 고작 6.6초에 불과 합니다. 10초도 차이나지 않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오지에르와 라트발라는 스테이지를 서로 주고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인 미코 히브로넨은 1분 이상의 차이로 폭스바겐은 웨일즈에서도 원투 피니쉬를 굳히는 느낌입니다. 쉐이크 다운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안드레아스 ..
역시 폭스바겐 잡기는 불가능 한 것일까요? 스페인 랠리 토요일 스테이지에서도 폭스바겐 듀오의 원투 펀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F1으로 치자면 거의 전성기의 페라리에 미하엘 슈마허와 루벤스 바리켈로가 함께 있는 기분이네요.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1포인트만 따내면 챔피언에 오르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DAY 3에도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달려내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팀메이트이자 유일한 챔피언쉽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30초 이상의 차이를 모두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지에르가 스페인과 영국에서 모두 리타이어 하는것이 아니라면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라트발라는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달렸습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다소 문제가 있었..
호주에서는 독일 랠리에서와 같은 기적은 없었습니다.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안 오지에르가 우승,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2위,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3위에 오르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포디움을 싹쓸었고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오지에르는 다음 랠리이자 자신의 홈인 프랑스에서 (수학적으로는) 챔피언 확정도 가능합니다. 오지에르는 팀메이트 라트발라의 추격이 있었지만 Day2에서 잠시 리드를 빼앗겼던것을 제외하면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아직 챔피언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이미 아르헨티나나 이태리쯤에 사실상 챔피언에 오른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오지에르가 2연속 챔피언에 오르는게 거의 확실하니 세바스티앙(로엡)이 사라지고 또다른 세바스티앙(오지에르)가 나타난 격입니다. 로엡보다는 덜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있기는 ..
호주 콥스 하버에서 열리고 있는 WRC 호주 랠리 둘째날은 큰 이벤트가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실수나 고장 같은게 별로 없었고 크리스 믹이 코너 커팅으로 페널티를 받은것 정도만 눈에 띕니다. 독일 랠리 원투 피니쉬 이후 현대 WRT에 너무 과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번에도 한명 쯤은 포디움에 올랐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포인트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독일에서도 기록이 좋았던 라트발라와 믹이 탈락해 버렸기 때문에 첫 우승이 가능하기는 했습니다. 간밤에 비가 왔다고 해서 상당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리 많이 오지 않은 건지 코스는 예상보다 빠르게 말라갔습니다. 티에리 누빌이 말뚝을 들이 받았지만 큰 사고는 없이 8위까지 올라..
이번 주말은 F1 그랑프리가 없어도 WRC와 포뮬러 E가 동시에 진행 되네요. 지난 독일 랠리에서 우승은 물론 원투 피니쉬로 현대 WRT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포뮬러 E는 여러가지 약점이 거론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미래 지향적인 모터스포츠 카테고리이니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독일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경험한 현대 WRT의 에이스 티에리 누빌은 호주 랠리 첫날부터 서스펜션에 문제를 보였습니다. 누빌은 "나는 첫 코너들에서 조금 와이드하게 (코너)출구에서 돌 같은게 부딪혔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1 km 정도를 지나자 부러졌고 휠이 제멋대로 움직혔다. 리어 서스펜션의 작은 파트가 고장났지만 고칠수는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누빌은 서스펜션 문제로 2분 가까이 시간을 잃으..
WRC 독일 쉐이크 다운에서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전복사고를 일으켰습니다. 4.6km의 Konz 스테이지의 1.7km 지점에서 누빌은 더블 레프트 코너를 돌던 중 인사이드의 뱅크를 밟고 컨트롤를 잃으며 포도밭으로 튕겨 나갔고 무려 6번이라 굴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누빌이나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길솔의 부상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누빌의 i20는 스타트 세레모니까지 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 포디움을 걸어서 지나야 할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현대 입장에서는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아스팔트 스페셜 리스트 다니 소르도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듯 합니다. 폭스바겐이 1-2-3위에 올라 역시나 독보적입니다. 독일 랠리는 WRC가 되고 나서 작년과 2011년 오지에르의 우승만 제외하면 지금은 은퇴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