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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케이터햄 사태는 갈수록 난감해지는군요..ㄷㄷㄷ 자세한 내용은 하로님의 포스팅 http://route49.tistory.com/241 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요..여기에 한가지 추가 된 것이 있다면...현재 팀을 장악한 것은 팀을 판 쪽도 산 쪽도 아닌 채권자들이라고 하는데요...이들은 "Next Event"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네요. 훔..근데 오늘이 토요일...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다음 이벤트'가 미국 그랑프리라면...오늘까지 차를 비행기에 실어야 하는데 말이죠!ㄷㄷㄷ [BREAKING]케이터햄이 미국과 브라질 두 그랑프리 불참을 결정했군요! 아래쪽에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으음...이 난감한 헬멧 디자인은...다니엘 리키아도가 자신의 아부다비 폐막전 헬멧 디자인을 팬들에게 공모했고...팬들이 ..
페르난도 알론조가 친구 비앙키의 일 때문에 러시아에서 쟝 토트의 악수를 무시했다거나 키미 라이코넨이 일본에서 러시아로 올때 기대에서 술을 많이 마셔 서킷에서 난장을 부렸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알론조 루머는 토트가 레이스 시작전 껴안았다고 말했고 라이코넨의 루머는 낭설인것 같습니다. 때문에 일단 패스~ 메르세데스, 통 큰 보너스~ 러시아에서 첫 F1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한 메르세데스가 통 큰 행보에 나섰습니다. 시즌 우승을 한 프로 스포츠 팀에서 있는 보너스 잔치가 바로 그것입니다. 문제는 선수단과 직원의 수가 많아야 100명을 넘지 않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F1의 경우 최하위팀이라도 200-300명의 직원이 있어야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F1에서도 가장 많은 700명 규모의 팀.. 메르세데스는 인당 ..
F1 나라에 "메르세데스GP 페트로나스"가 등장했을 때의 충격적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설의 '실버 애로우'가 돌아왔는데, 디펜딩 챔피언팀을 인수해...은퇴했던 황제가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로스 브런의 F1머신에 올랐기 때문이었죠! 황제의 옆을 지키는 드라이버 또한 월드 챔피언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크고 화려한 상징을 가진 팀의 데뷔가 있었을까요?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요란한(?) 등장을 팬들이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요^^ 페라리의 독재를 이끌던 레인마스터 황재가 로스브런의 손길이 닿은 실버애로우를 타고 비오는 스파를 달리다.jpg 메르세데스-벤츠의 투자는 처음부터 F1 나라를 집어 삼키겠다는 듯 전폭적이었습니다. 가끔 삼성의 지독한 '1등 주의'에 혀를 내두..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러시아 그랑프리를 완벽하게 우승하며 해밀턴은 나이젤 만셀의 31승과 타이를 기록하며 영국 드라이버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에게는 완벽한 레이스였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시작해 레이스 리드를 단 한번도 빼앗기지 않고 우승까지 하는 헤트트릭.. 영국 드라이버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나이젤 만셀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메르세데스의 챔피언 등극 레이스로는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스타트에서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턴2에서 무리하게 코너를 치고 들어오며 선두를 빼앗기나 싶었지만 로즈버그가 락업이 크게 걸리며 런오프했습니다. 이후 레이스 초반에는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는 느낌이었지만 피트 스탑 이후 도망가기..
이번 퀄리파잉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경쟁으로 폴포지션이 정해졌고 1-4위는 메르세데스 엔진이 모두 가져갔습니다. 크비얏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세바스티안 베텔이 Q3에 진출하지 못하는 작은 이변이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아슬아슬 했다고 해야 할까요? 폴포지션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과 3위 발테리 보타스의 차이가 0.4초에 불과했습니다. 통상 퀄리파잉이 진행될수록 트랙온도가 약간 올라가거나 유지되기 마련인데 이번 소치에서는 Q3에서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해밀턴 라디오 교신이 있었는데 기온의 영향일까요? 메르세데스 듀오 모두 Q3에서 Q2보다 느린 기록을 보였고 보타스는 위협적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둘다 특별한 실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권팀과 격차가 이전에..
러시안그랑프리 목,금요일 개러지쪽 스케치입니다. 보통은 금요일 저녁에 포스팅 합니다만 어제저녁 갑작스런 회식이 잡히는 바람에 귀가가 늦었습니다....거기다 늦잠까지...다행히 FP3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세션전에는 마칠수 있을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후반기의 중반시점이라 팀별 업데이트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역시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내년시즌을 위한 기본적인 테스트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럼 개러지쪽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개러지이군요. 에너지스토어를 제외한 파워유닛 거의 전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새로운 파워유닛시대의 최강자답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건 (1) 차폐제로 쌓인 배기매니폴드쪽과 (2) 노란커버가 달린게 터빈임펠러를 ..
처녀 그랑프리를 맞이하는 소치 오토드롬의 금요일 연습주행이 끝났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아부다비와 발렌시아의 짬뽕?? 새 트랙이기 때문에 아스팔트 그립이 매우 좋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메르세데스의 우위입니다. 모나코나 싱가폴과 달리 엔진의 파워와 성능이 크게 작용하는 파워서킷이니 당연하고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코너링에서도 레드불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것도 결국에는 엔진과 ERS의 힘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오전과 오후 세션을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올시즌 '전형적인' 금요일 연습주행이었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2위권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다만 고무기가 먹지 않은 서킷이기 때문에 FP1에서는 ..
레이스 중단으로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 하지만 쥴 비앙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전해지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PM 7:45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비앙키는 아드리암 수틸의 차를 정리하고 있던 모바일 크레인을 먼저 충돌하고 이후 의료 차량(앰뷸런스 또는 코스카)의 밑으로 깔려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이며 헬리콥터가 아니라 앰뷸런스(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로 인근의 미에 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http://route49.tistory.com/195 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비가 내린 스즈카 서킷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첫 스즈카 우승을 일구어냈습니다.(후지 스피드웨이에서의 우승 경험은 있습니다) 스타트부터 비가 ..
볼것도 없이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사이의 폴포지션 전쟁이었습니다. 이번 승리자는 니코 로즈버그.. 이태리와 싱가폴에서 해밀턴에 폴포지션을 빼앗겼던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3연속 폴지션을 막고 자신의 시즌 8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긴장감이 전혀 없었던 퀄리파잉이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압도적이었던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에서도 여전했고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만이 폴포지션이 가능했습니다. 로즈버그는 Q3에서 해밀턴에 0.2초 앞서며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3위 윌리암스와는 0.6초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FP3에서 프런트 서스펜션이 전파되는 사고를 겪은 해밀턴은 차를 완벽하게 고치고 나왔지만 로즈버그에 뒤지며 올시즌 팀메이트 퀄리파잉 대결에서 9:6 다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해밀턴의 주행에서 별다른 실..
금요일 오전 오후의 서킷 풍경을 보시려면 이화랑님의 스케치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http://route49.tistory.com/182, http://route49.tistory.com/183 이번 일본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은 사고가 많았습니다. FP1에서는 큰 이벤트가 없었지만 FP2에서는 충돌과 스탑이 난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엔진이 중요한 서킷이라 그런가요? 메르세데스는 연습주행에서 라이벌들을 큰폭의 차이로 따돌리며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 차례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와 3위권과 격차는 최소한 1초 이상의 차이로 W05 신뢰도에 문제가 있거나 메르세데스 듀오의 실수가 있는게 아니라면 우승을 넘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를 이기려는 실낯 같은 희망은..
이화랑님이 부재중이시니 급한대로 제가~~ 스즈카의 상징이라고 하면 역시 대관람차를 빼놓을수는 없겠지요? 언젠가는 저기에 한번 올라가서 그랑프리를 볼수 있다면 좋겠네요. 헬리샷과는 다른 맛이겠지요? 피트 크루들은 어느 서킷을 가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피트 슬롯을 정리하는 일이겠지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가장 빠른 레이스를 하는 일을 하지만 언제나 자질구레한 일들은 있게 마련인가 봅니다. 스즈카 서킷의 오너가 혼다이다 보니 서킷에서 사용되는 차는 죄다 혼다.. 레전드, 시빅에 저 끝에 CR-Z도 보입니다. 신형 피트와 구형 피트 셔틀인가요? 호주에 있을때 호주 친구들이 왜 그렇게 피트를 좋아하나 몰랐는데 몇번 타보니 알겠더군요. 가격이 약간 쎄기는 하지만 주행성능이나 실내공간은 현대-기아의 어떤 소형차보다..
이제 내일부터는 F1 일본 그랑프리의 공식일정이 시작됩니다. 온타케 화산의 영향은 그다지 없는것으로 보이지만 18호 태풍이 올라오는듯 하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혼다, V6 터보 엔진 이미지 공개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며 F1으로 돌아오는 혼다가 내년 데뷔하는 V6 터보엔진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혼다는 내년 프리시즌 테스트 전에 엔진을 시험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일본 그랑프리 기간에는 관련 비디오와 오디오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2015시즌 참가를 위한 엔진 개발은 올시즌 초반 이사해온 사쿠라의 연구시설에서 절정기에 들어섰다. 터보차저-리커버리 시스템과 엔진의 연결작업은 원활하게 테스트 되고 있다. 그사이 영국 밀튼 케인즈의 베이..
온타케 화산이 분화되어도 일본 그랑프리는 계속됩니다. 일본 그랑프리는 그간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챔피언의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4년 메르세데스의 W05는 1989년 맥라렌의 MP4/4 만큼이나 강력해 보이지만 캘린더가 길어지며 그런 모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레드불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텃밭인 스즈카 서킷입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만에 사라진 한국 그랑프리와 달리 일본은 첫 F1 그랑프리가 1976년으로 약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녔고 스즈카에서는 1987년 첫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일본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았지만 1987년 복귀 이후 지금껏 가장 안정적인 그랑프리 중 하나로 1994년과 1995년에는 패시픽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오카야..
오늘은 요즘 뉴스에 가끔씩 오르내리는 엔진개발동결 즉 시즌별 호몰로게이션에 대해 간략히 아주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몰로게이션(Homologation)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승인, 인가의 뜻이 있습니다. 바로 F1엔트리 차량에 대한 FIA의 규정적합여부에 따른승인절차를 의미합니다. 새엔진시대가 도래하면서 각팀들의 퍼포먼스가 극명하게 대비되는것을 대비해 한팀의 독주를 막고 또한 무제한의 엔진개발이 가져오는 고비용문제를 방지하고자 년차별로 승인절차를 세분화해서 개발동결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아래표는 년도별로 순차적으로 동결절차를 밟는 파워유닛의 각파츠들을 설명한 스케쥴표입니다. (애초엔 전부 번역해서 올릴 예정이었지만 막상할려니 좀 방대하기도 하고 번역이라 해봐야 영어 원문을 그대로 한글로 표기해야할..
최근 뉴스는 페르난도 알론조로 시작해 알론조로 끝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페라리의 탑드라이버이자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알론조이기 때문에 만약 알론조가 이적시장에 나선다면 그야말로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확률이 높으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루머의 끝은 어디?? 올시즌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오리무중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페르난도 알론조가 있습니다. 알론조가 페라리에 질렸다는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비밀이나 다름없고 지난해부터 알론조가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은 심심치 않게 나왔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알론조의 페라리 이탈설이 더욱 가속화 되어 현재까지 논의되는 팀은 맥라렌, 로터스, 메르세데스, 페라리... 페라리를 제외 왠만한 팀은 모두 루머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로터스의 오너..
서울 스트리트 레이스에 대한 후속보도가 있나 싶었지만 '이런 얘기도 있다' 수준의 뉴스가 나온 이후 이렇다할 소식은 없네요. 제가 오늘 잠이 들기 전까지 관련 소식이 올라오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 이번에는 로터스설 이태리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페라리의 에이스 페르난도 알론조가 계약 파기 옵션과 함께 포인트당 보너스 옵션을 강화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간 1억 유로의 연봉을 챙길것이라 보도 했지만 독일의 Sport Bild는 알론조가 페라리를 떠나 로터스로 갈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맥라렌, 레드불, 메르세데스에 이어 로터스.. 사실 로터스행 루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몇개월 전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고 알론조를 데려오려 한다는 소문이 돌..
오늘 F1 소식은 주로 캐터햄에 대한 소식이 되겠네요. 제가 수차례 토니 페르난데즈로부터 캐터햄을 인수한 익명의 스위스-중동 비지니스이 수상하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일본 그랑프리 불참설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그랑프리와 관련된 매우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니 JAY님의 포스팅을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클릭-> http://route49.tistory.com/166 캐터햄, 일본 그랑프리부터 잔류 불투명? F1 내부에서는 캐터햄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피렐리는 비공식적으로 캐터햄이 밀린 타이어 대금을 치르지 않는다면 스즈카부터 타이어 공급을 끊겠다고 전해졌습니다. 작년 엔진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페라리로부터 엔진 공급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소리 이후 또다시 불거진 재정위기입니다...
결과만 보자면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만은 메르세데스에게도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랫만에 긴장감 있는 레이스였다고나 할까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루이스 해밀턴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우승까지 거머 쥐었습니다. 스타트도 나쁘지 않았고 레이스 운용도 훌륭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다른때보다 레드불-페라리에 비해 '덜빠른' 느낌이기는 했지만 우승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슈퍼 소프트를 차게 된 해밀턴은 뒤따라 오는 7대 모두 소프트 타이어를 차고 있었기 때문에 해밀턴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아무리 빠르다고 하더라도 뒷 차들이 피트하지 않고 자신만 피트 하는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트래픽에 갖히는 상황이 올수도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무리를 해서라도 슈..
아슬아슬 하기는 했지만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상위권을 차지했고 페라리는 위협적이었습니다. 윌리암스의 퍼포먼스가 떨어진것으로 보이지만 싱가폴은 파워서킷이 아니니 이미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있긴 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위협적인 기록으로 치고 올라오기는 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의 폴포지션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가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뒤이어 들어온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차례로 기록을 넘어서 버렸습니다. 엔진 성능이 제한적인 서킷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차이가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줄어든것 같습니다. 마지막 타임랩에서 해밀턴이 실수한것을 감안하면 메르세데스는 아직도 레드불보다 0.3초 정도는 빠르지..
메르세데스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서킷인건 분명하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는 역시나 강한 모습.. 세이프티카 변수만 제외하면 퀄리파잉 결과가 피니쉬 포지션의 절반 이상을 결정하는 싱가폴에서 또다시 메르세데스가 원투 피니쉬 할 확률은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는 어느 트랙을 가나 최강의 차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강력한 엔진 퍼포먼스는 레드불의 뛰어난 에어로를 압도하며 메르세데스의 에어로가 레드불에 비해 약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P1에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조에게 수위를 빼았겼지만 역시나 FP2에서는 해밀턴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알론조와 기록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두번째 세션 기록은 13위에 불과하구요. 하지만 해밀턴의 코너링은 생각보다 좋았고 로즈버그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