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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의 보복주행으로 위험한 상황을 맞았던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몬자에서 FIA의 찰리 와이팅을 만날 것이라는 소식 입니다. 벨기에 레이스 오프닝랩에서 베텔이 라이코넨을 충격하고 그 여파로 베르스타펜이 피해를 본 것은 맞습니다만 베르스타펜은 자기입으로 '너도 한번 당해봐라'라는 식으로 했다고 말하며 파장은 일파만파.. 어찌보면 페라리 드라이버들이 와이팅을 만나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특히 라이코넨의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베르스타펜의 주행에 대해 비판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드라이버들이 따로 FIA의 와이팅을 만나는 것에는 반대 합니다. 멀지 않은 예로 루이스 해밀턴이 있습니다. 해밀턴은..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이태리 그랑프리 입니다. 이태리 중부지역을 덮친 지진으로 피해가 크기는 하지만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이태리 북부지역에는 별다른 타격이 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몬자..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서킷 입니다. F1 원년 그랑프리를 치뤘던 곳이기도 하며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홈그랑프리로 서킷은 붉은 옷을 입은 티포시로 가득찰 것입니다. F1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곳으로 별명은 '스피드의 전당' 입니다. 작년의 경우 최고속도 자체는 고지대에 위치한 멕시코의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가 더 빨랐지만 평균속도는 역시 몬자가 압도적입니다. 레이아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직선에 이은 시케인이 캐릭터의 전부 입니다. 과거에는 시케인도 없는 매끈한 모습에 오벌이 따로 있었지만 오벌은 폐쇄되..
일단 2016 벨기에 그랑프리에 대한 베르스타펜의 Autosport 인터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첫 코너의 희생자다. 보면 알겠지만 나는 안사이드에 있었다. 거의 90% 였다. 나는 타이어가 잠기지 않았다. 때문에 인사이드로 가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았다. 나는 그저 내 코너를 타고 있었다. 우선 키미가 나를 쥐어짰지만 부딪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바스티안이 우리 둘을 감아돌려고 했었다. 그는 키미와 충돌했고 키미는 내게 부딪혔다. 프런트윙과 플로어가 망가졌다. 그들은 첫 코너에서 내 레이스를 망쳤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내가 '그래 가봐라' 한 것이다. 물론 내가 꽤나 공격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레이스를 망쳤고 나는 내 포지션을 쉽게 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걸 뭘 어디부터 말해야 하..
2016 시즌 후반기의 첫 레이스인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났습니다. 어마어마한 파워유닛 페널티가 휩쓸고 지나간 폐허 같은 그리드 슬롯에서 출발한 레이스는 스타트부터 사고가 있었고 케빈 마그누센의 사고에 이은 세이프티카와 적색기가 이어지며 변수가 레이스 순위를 휘젖기도 했습니다. 레이스 우승은 스파에서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듯 했던 니코 로즈버그의 것이었습니다. 헝가리와 독일에서 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지만 스타트 문제가 첫랩부터 발목을 잡았는데 벨기에에서는 깔끔했습니다. 적색기 이후 2번째 스틴트를 미디엄으로 선택했을때가 그나마 조금 위협이었나요? 뒤따르던 다니엘 리카도는 소프트 였습니다만 로즈버그가 달아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21번 그리드에서 무려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미..
레드불이 방학숙제를 잘했나요? 2016 벨기에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일뿐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철저하게 별개지만 레드불의 레이스 페이스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FP2 최고기록은 맥스 베르스타펜이고 2위 기록은 다니엘 리카도 입니다. 아무래도 레드불은 파워유닛 때문이라도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보다 좋지 못한 페이스를 보일 줄 알았는데 연습주행 기록은 준수합니다. 작년 Q1 최고기록 보다는 빠르고 Q2 보다는 조금 느린 수준 입니다. 메르세데스가 FP2에서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하며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레드불이 괜찮은 분위기에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FP3까지 달려봐야 조금 더 정확한 예상이 가능해지겠지만 금요일 연습주행..
지난 2년 동안 심각한 재정난으로 그랑프리 참가까지 위태로웠던 자우버가 팀 재건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자우버가 쟝-에릭 베르뉴와 맥스 베르스타펜의 레이스 엔지니어였던 세비 푸홀라를 고용했습니다. 푸홀라는 베르스타렌이 레드불로 가면서 토로 로소에서 해고 되었기 때문에 자유로운 신분.. 싱가폴 그랑프리부터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반가운 소식 입니다. 자우버는 수년간 제대로된 인력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았고 누군가 떠났다는 뉴스만 나왔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손실은 아마도 지금은 토로 로소의 기술감독인 제임스 키겠지요? 자우버의 모니샤 칼텐본은 "몇몇 영역에서 알아보고 있다. 보강이 필요한 곳에서는 고용을 할 것이다. 인력추가나 교체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인력 보강에 나섰음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우..
F1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대부분의 그랑프리가 흥행에 문제를 겪고 있지만 벨기에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파-프랑코샴 서킷은 예외인가 봅니다. 입장권이 매진 되었다고 하네요. 벨기에 그랑프리 프로모터 앙드레 마스는 La Derniere Heure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70,000장의 티켓이 이미 팔렸다. 2001, 2002년 이후로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 3일권의 실제 판매량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전에 일했었던 대형 이벤트에서는 실제 판매량과 공식 집계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다" 70,000장의 티켓에는 잔디에 앉아서 보는 일반 입장권이 포함되지 않은 숫자이며 이를 더하면 최소한 75,000명 이상의 관객이 서킷을 찾을 것이라 하니 올시즌 벨기에 그랑프리는 그야말로..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이 떠난 이후 팀 분위기는 조금 더 좋아졌다. 변한 것은 이전부터 잘 알던 크비얏이 온 것 뿐이다. 강한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팀이라면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네요. 처음에는 베르스타펜을 깎아내리기 위한 것인가 싶었는데 결론은 '크비얏이 베르스타펜 보다 못하다'가 되어 버리는것 같네요. 자신감이 넘치는 레드불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페라리를 끌어 내리고 2위로 올라선 레드불은 자신감에 가득 차있는 모양입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올해 우리의 목표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 2위를 지키는 것이다. 더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내년으로 넘어간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드불이 처음으로 스폰서한 운동선수인 게르하르트 베..
시즌 반환점을 도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드를 루이스 해밀턴에게 빼앗겼던 니코 로즈버그가 홈 그랑프리 독일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해밀턴보다 빨랐던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은 그렇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역시 실전에 강했고 Q1과 Q2에서 모두 로즈버그 보다 빨랐습니다. Q3에서는 로즈버그에 더 좋지 않게 돌아갔습니다. 첫번째 플라잉 랩에서 로즈버그는 전기문제가 발견되어 랩타임을 찍지 못하고 개러지로 들어갔습니다. 기록이 없는 상태에서 두번째 주행에 돌입한 로즈버그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겠지만 이겨내고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에게는 아쉬운 퀄리파잉 세션이었습니다. 두번째 플라잉 랩 첫 섹션에서 해밀턴은 로즈버그의 기록보다 0.1초..
헝가리 그랑프리를 끝으로 매너 시트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던 리오 하리안토가 독일 그랑프리까지는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하리안토의 기존 스폰서인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미나스 외에 다른 스폰서를 구했다고 하네요. 이 스폰서가 독일 이후에도 계속 하리안토를 지원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하리안토의 시트를 노리던 경쟁자들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 되겠네요. 페라리 떠난 제임스 알리슨 맥라렌으로? 어제 전격적으로 페라리에서 이탈한 페라리의 전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의 행보가 르노가 아니라 맥라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신호는 없지만 맥라렌-혼다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알리슨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마라넬로에 머문게 주당 3.5일에 불과..
메르세데스가 영국 그랑프리 레이스 직후 니코 로즈버그에게 내려졌던 10초 페널티에 대한 어필을 포기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게 다 모두 예정된 수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즈버그의 기어박스 문제는 포디움을 잃거나 최악의 경우 완주를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던 문제.. 메르세데스는 페널티를 받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하고 라디오 규정을 위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초 페널티도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로 막아낸게 메르세데스의 능력이라면 능력이 아닌가 싶네요. 페라리의 목표는 레드불이 아니라 메르세데스 목표는 일단 높게 잡는게 좋기는 합니다만 페라리는 확실히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페라리보다 한참 아래라고 생각했던 레드불이 야금야금 올라오더니 레이스 우승과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
레이스에서 예측하지 못해던 비가 내려 무언가 재미있는 그림이 펼쳐질까 기대했지만 별다른 이벤트가 없었고 폴세터 루이스 해밀턴은 무난하게 홈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초반 파워유닛 문제로 니코 로즈버그의 4연승을 바라보아야만 했던 해밀턴은 스페인 그랑프리 더블 리타이어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해야 겠습니다. 로즈버그는 스페인 그랑프리 리타이어 이후 기어박스 문제가 연이어 나오며 포디움도 간신히 하고 있는 형국에 비하면 레이스 자체에서는 별문제가 없었던 해밀턴의 MGU-H 문제가 더 나았던것 같은 느낌마저 받습니다. 로즈버그는 결국 라디오 규정 위반으로 10초 페널티를 받아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라디오 위반으로 페널티를 받은게 아마도 로즈버그가 처음이지요? 로즈버그는 페널..
스페인 그랑프리 직후 열린 테스트에 불참했던 자우버가 영국 그랑프리 직후에 다시 열리는 미드시즌 테스트에도 불참한다는 소식입니다.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인데.. 테트라팩의 투자가 아직 완벽히 마무리되지 않아서 그러리라 믿습니다. 내가 메르세데스 운영한다면 팀오더 도입한다 - 잭키 스튜어트 F1 3회 챔피언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F1 컨스트럭터를 운영했던 F1의 레전드 잭키 스튜어트는 메르세데스가 팀오더를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스튜어트는 "내가 팀을 운영하고 종료까지 5랩이 남은 상황이라면 나는 '지금 포지션을 지켜라'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팀오더를 옹호 했습니다. 이어 "미안하지만 이것은 비지니스다. 골프 코스의 아마추어가 아니다. 이건 오픈 챔피..
2016 F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 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듀오는 스페인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팀메이트끼지 충돌했습니다. 해밀턴은 우승했지만 레이스 리더였던 니코 로즈버그는 컨택 데미지로 포디움까지 잃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 한바탕 난리가 날까요?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과 로즈버는 배틀을 했고 로즈버그는 공간을 주지 않았고 해밀턴은 위험회피 없이 로즈버그에 컨택을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바지보드와 포드윙에 데미지가 간 상황에서 해밀턴이 더 빠르기는 했지만 파이널랩에서 팀오더를 내릴수도 없는 상황.. 그대로 배틀이 진행되었지만 결과는 최악으로 갈 뻔 했습니다. 로즈버그와 베텔이 기어박스 페널티를 받으며 해밀턴은 쉽게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치열했습니다. 해밀턴은 페라리 듀오와 ..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는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을 두고 '믹이 최고 레벨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F1은 압박감이 엄청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믹을 견제하는 것인지 걱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맥스가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3번이나 크래쉬.. 2년 연속 어이없게 레이스를 접었는데 이것을 보고 믹에게 충고를 하나요? 제가 보기에는 맥스 베르스타펜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네요. 모나코 폴포지션은 르노 덕분 - 크리스티안 호너 지난 시즌 최악으로 치닫던 레드불과 르노의 관계는 서로 어쩔 도리가 없어 다시 손을 잡았고 모나코 그랑프리 레이스 직전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작년 서로 으르렁 거리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 레드불-르노 사이의 연장계약이나 페이스북 사진은 낯가지러운..
2017년이면 페라리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유럽 최대 은행 산탄데르가 2017년 이후에도 페라리 스폰서쉽을 유지할 것이라는 뉴스 입니다. 역시 레드를 컬러로 사용하는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페라리는 최고의 마케팅 도구 인가요? 필립 모리스(말보로)도 그렇고 산탄데르도 그렇고 말입니다. 하지만 Marca에 따르면 연간 4,500만 유로 규모의 스폰서쉽은 깎일 것이라고 하네요. 페라리의 성적이 좋거나 전망이 좋다면 스폰서 금액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현상황에서는 미래 전망이 밝다고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요. 탑클래스 팀 갈 준비 되었다 - 세르지오 페레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자신의 6번째 포디움 등극에 성공한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자신을 어필하고 나섰습니다. 페레즈는 "나는..
뉘르부르그링이 올해부터 '뉘르부르그링 어워드'라는 상을 만들고 Ambassador of the Year, Brand of the Year, Lifetime Achievement 3개 영역에서 수상을 하는데 미하엘 슈마허를 Lifetime Achievement(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뉘르부르그링 우승경력이나 독일내 영향력과 전세계 인지도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다만 사빈느 켐이 아닌 슈마허 본인이 상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부터 하게 되네요. 레드불과 르노, 모나코에서 새 엔진 도입 역시 르노가 캐나다에서 예정되었던 새 엔진 도입을 모나코로 당겼습니다. 바르셀로나 미드 시즌 테스트에서 레드불과 르노에 오른 모든 드라이버들과 팀 관계자들이 르노의 업그레이드 파워유닛에 대..
스페인 미드시즌 테스트 둘째날 선두는 18세로 F1 최연소 우승에 오른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자신의 Q3 기록보다 0.2초 정도 뒤진 기록이기 때문에 역시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어제 스티어링휠을 잡은 다니엘 리카도와 마찬가지로 베르스타펜도 업그레이드된 엔진에 만족감을 표시한건 눈여겨 볼만 하네요. 테스트는 어디까지 테스트로 테스트 기록과 순위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는 없지만 만약 레드불 드라이버들의 말처럼 르노 엔진이 더 강력해 졌다면 다가오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게다가 베르스타펜의 기록은 소프트로 오전에 세워진 것이니 사실상 Q3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미드시즌 테스트 4일 중 팀은 2명 이상의 영..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혼다 엔진의 개발방향이 정해진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진전된 모습을 보여준 이후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혼다 엔진이 처음으로 Q3에 진출했지만 페르난도 알론조가 리타이어하며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2017 시즌까지 기다려봐야 할것 같네요. 전략 때문에 진게 아니다 - 페라리 보스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페라리가 레드불에 진 이유는 전략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리바베네는 "되돌릴수 ㅇㅆ다면 우리는 세바스티안의 전략을 키미와 같게 했을 것이다. 전략이 문제는 아니었다. 문제는 퀄리파잉과 같이 마지막 저속 섹션에서 좋지 못했던 것이다. 레드불은 거기서 엄청났다. 키미는 직선주..
지난 스페인 그랑프리는 최근 몇년간의 그랑프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원투피니쉬가 유력하던 메르세데스의 더블 리타이어와 2008년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토로 로소로 폴투윈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기록을 썼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기록을 레드불의 18세 드라이버 맥스 베르스타펜이 깨며 새로운 스타 탄생 스토리를 써내려 갔습니다. 레드불이 러시아에서 대형 사고를 친 다닐 크비얏을 토로 로소로 강등시키고 맥스 베르스타펜을 올렸을때도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으리라 봅니다. 베르스타펜의 실력이야 이미 인정받고 있는 수준이었지만 강력한 메르세데스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넘기 힘든 벽과도 같고 페라리 역시 레드불 보다는 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니엘 리카도는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