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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 2017 시즌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헝가리 그랑프리 입니다. 사실 헝가리 그랑프리하면 'X럽게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제 그런 편견을 버리려고 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헝가리 그랑프리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으니 재미없는 그랑프리로 낙인찍는것은 온당치 못한것 같습니다. 서구권 그랑프리도 아니고 헝가리라는 나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헝가리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은 다른 그랑프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해온게 사실입니다. 레이스가 지루했던 경우도 많았고요. 하지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헝가리 그랑프리는 F1에서 가장 탄탄한 레이스 중 하나 입니다. 일단 헝가로링은 몬테카를로와 몬자에 이어 3번째로 연속 그랑프리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32..
F1 2017 시즌 초반 혼다 파워유닛에 큰 실망을 하고 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같은 다른 엔진을 사용하거나 혼다 엔진이 괜찮아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다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들어서며 혼다가 스펙3 엔진을 가져왔고 이후 맥라렌에서는 혼다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사라졌고 이후 맥라렌이 2018시즌에도 혼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혼다에서 맥라렌이 계속 혼다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네요. 혼다 모터스포츠의 매니저 마사시 야마모토는 일본 스포츠 포털 Sportiva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혼다는 F1에 남을 것이며 맥라렌도 혼다와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맥라렌과 계약이 있다. 그 말은 맥라렌이 다른 ..
2018시즌 파워유닛이 정해지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맥라렌을 바라보는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맥라렌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쓸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2015년 레드불은 2017년 맥라렌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르노를 제외한 모든 엔진 제작사에 손을 벌렸지만 결국 다시 르노 엔진을 써야 했습니다. 2017년 맥라렌도 마찬가지.. 맥라렌은 메르세데스, 페라리는 물론 르노와도 엔진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결국 돌고돌아 혼다 엔진을 계속 쓰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은 '라이벌들은 우리가 계속 이정도에 머무르길 원하고 있다'라며 은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년전 거의 동일한 상황에 있었던 레드불의 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F1 2018 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카를로스 사인즈 Jr.와 레드불은 교통정리가 된 모양입니다. 며칠전까지 르노행 루머가 나왔던 사인즈가 레드불에 남을 의사를 보였습니다. 실버스톤에서 주말을 보낸 사인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이후 모든게 명확해졌다. 우리는 모든것을 서로에게 설명했다. 우리는 함께 테니스를 치고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나와 크리스티안 호너가 테니스를 쳤고 마르코가 심판을 봤다. 좋은 시간을 보냈고 명확해졌다. 나는 레드불 프로그램에 소속된 레드불 드라이버이며 내년에 토로 로소에서 달린다. 22세의 드라이버로서 이런 일들을 배웠고 오스트리아에서 대화를 시작했을때부터 명확했다. 당시에는 잊혀졌었지만 나는 모든 시즌에 그래왔던것처럼 내 일에 집..
지난 시즌이 끝나고 르노로 자리를 옮기려다 포스 인디아 잔류를 선택했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또다시 포스 인디아를 떠날 의도를 보였습니다. 중위권에서 내공을 쌓고 넘치는 상황인 페레즈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생각이지만 상황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Marca와 다음 시즌 계약에 관련한 인터뷰를 볼까요? "아직 말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나는 내년에 누구와도 계약이 없다. 오늘날 F1에서는 오직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만 우승할 수 있다. 페라리가 아마도 최고의 팀일 것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지켜봐야 한다. 아마도 8-9월쯤에는 조금 더 명확해질 것이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2018시즌 드라이버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고 페레즈도 동의했습니다. "올해 기회는 많을 것이다. 아마도 지난 몇년 보다는 그럴것..
루이스 해밀턴은 4년 연속 홈그랑프리인 영국에서 우승하며 짐 클락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국 그랑프리 5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아 폴포지션-레이스 리드-우승을 차지하는 퍼펙트 게임으로 기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완벽한 레이스를 할수록 TV 카메라에서는 사라지지요? 해밀턴은 위닝랩에서 등장한것과 피트 스탑 이후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 앞으로 나서며 약간의 긴장감을 준 장면 말고는 이렇다할 액션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4년 연속 홈그랑프리 우승에 영국 그랑프리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레이스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해밀턴은 완벽한 레이스를 했고 발테리 보타스는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
홈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 5번째 폴포지션으로 3년 연속 폴포지션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의 Q3는 완벽했습니다.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교체하며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 첫코너부터 실수하며 나가 떨어졌고 페라리와의 격차는 0.5초 이상이었습니다. Q1에는 비가 내렸고 이후 트랙 온도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잘 달려주었습니다. 이로써 해밀턴은 홈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있습니다. Q3에서 해밀턴이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페널티가 내려져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인 결정을 자주 내리는 F..
비록 연습주행이기는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역시 실버스톤 서킷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실버스톤 서킷은 파워유닛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는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엔진과 하이브리드를 가진 메르세데스에게 유리한곳이고 메르세데스는 FP1과 FP2에서 모두 1-2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이 도입되기 전부터 실버스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V6 터보가 도입된 이후 영국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과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오후 세션에서 모두 발테리 보타스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루이스 해밀턴보다 앞섰고 레드불과 페라리는 약간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을 넘어섰고 퀄리파잉에 들어서면 자우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팀들이 작년 폴포지션 기록..
런던에서 열렸던 F1 LIVE LONDON 행상의 영향인가요? 예년과 달리 영국 그랑프리 관련된 뉴스와 사진들이 올라오는게 더디네요. 예전 같았으면 수-목요일에는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잠잠한 느낌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것들이 모여있네요. 빅벤, 근위병, 우체통.. 그리고 맥라렌?? 맥라렌 그룹은 분명 영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 중 하나가 분명한데 F1에서는 혼다 엔진 때문에 그야말로 말아먹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역시 맥라렌을 무시할 수 없나요? '우리는 여전히 믿고있다'라는 배너를 들었는데.. 저도 믿고 싶습니다만 뭔가 희망적인 신호가 결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맥라렌-혼다를 신뢰하기는 힘드네요. 페라리는 연습주행에서 윈드스크린을 테스트 합니다. 헤일로..
F1 그랑프리가 시작된 곳.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 입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와 백투백으로 묶이면서 조금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그랑프리 주말은 언제나 기대가 되네요. 실버스톤 서킷은 F1 첫시즌인 1950년 개막전으로 열렸고 이후 에인트리와 브랜즈 해치와 함께 영국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는 실버스톤이 영국 그랑프리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는 이태리 그랑프리와 함께 1950년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그랑프리를 개최한 이벤트로 F1에서 가장 인기 많고 구름관중이 몰리는 곳입니다. 영국 그랑프리이니 당연히 맥라렌과 윌리암스의 홈그랑프리이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실버스톤 서킷은 영국 모터스포츠 밸리의 중심으로 많은 F1 컨스트럭터가 인근에 있습니다. 페..
이쯤되면 쪽대본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라고 하는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태리쪽에서 맥라렌이 2018년에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댓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페라리 소식에 정통한 Gazetta dello Sport에서 나온 주장이니 그냥 웃어 넘기기도 힘드네요. 맥라렌이나 페라리쪽에서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없습니다만 Ga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2018년 페라리에 엔진 공급을 의뢰했고 페라리가 검토중이라는것 입니다.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어제는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는 뉴스가 올라오더니 이번에는 페라리.. 이쯤되면 막장 드라마가 떠오르지만 확실한건 맥라렌의 2018 엔진 결정 시기가 거의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
맥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공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직 다수의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Auto Bild 같은 곳에서는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주지 않을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uto Bild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와 협상을 주도했던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갑자기 물러나게 된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하기로 했던 엔진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팀 프린서펄이 바뀌면 팀 내에서는 많은 것이 바뀌지만 엔진교체 같은 엄청난 변화는 그대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사실이라면 일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우버가 쓰지 않겠다는것도 아니고 혼다가 주지 않겠..
3시즌 연속 경쟁력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차를 받아들어 불만에 가득차있던 페르난도 알론조는 맥라렌을 떠날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잔류하게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직전 포스팅에서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변화가 생겼다'라고 전해드렸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그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파워유닛의 개선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알론조의 이적확률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아 보이네요. 알론조가 맥라렌에 잔류하게 된다면 맥라렌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알론조가 이적할 팀이 없기 때문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알론조는 누가 뭐래도 F1 현역 드라이버 중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로 맥라렌을 떠난다면 갈만한 곳은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파트너쉽이 끝날 것으로 보였던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 변화 움직임 보입니다. 맥라렌은 시즌 초반부터 메르세데스와 접촉하며 혼다 엔진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였고 F1 패독내에서는 맥라렌-혼다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는데 혼다의 스펙3 엔진 업그레이드 이후 변화가 감지 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테스트를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려던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펙3 엔진은 오스트리아에서도 사용되지 못했지만 알론조는 그리 나쁜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퀄리파잉 이후 알론조는 "내 그리드 포지션이라면 포인트권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향상되고 있다. 팀은 매번 에어로 파츠를 가져오고 혼다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한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뢰성이 부족할 뿐이다."라고 말..
퀄리파잉에서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모두 따돌리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폴투윈을 달성 했습니다. 점프 스타트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던 보타스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피니쉬 2-3랩 전에는 베텔에게 압박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별다른 위험도 없었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로 그동안 해밀턴과 팀메이트 배틀에서 밀리는 양상이었는데 다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러시아에서도 베텔의 압박을 이겨냈는데 이번에도 이겨내며 생애 첫 F1 폴투윈의 경험하게 되었네요. 예상치 못한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던 해밀턴은 리카도에 막히며 포디움 등극에 실패했습니다. Q2에서 슈퍼 소..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레드불링에서 생애 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하자면 아직 많이 부족한 퍼포먼스이지만 보타스는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는 모습니다. 보타스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이 덜하기는 했지만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섹터 1-2-3을 보타스, 베텔,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것입니다. 물론 하스의 그로쟝이 트랙 위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Q3 2번째 플라잉랩이 엉망이 되었지만 이것도 레이스의 일부 입니다. 연습주행에서도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완벽한 랩을 소화한 드라이버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의 경우 Q3 2..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서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최근 그랑프리에서 금요일에는 페이스를 숨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가요?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헤드레스트가 들리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해밀턴이 FP1과 FP2에서 모두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많은 팀들이 밸런스 세팅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었는데 랩타임까지 가장 좋게 나왔으니 나쁠게 없습니다. 해밀턴의 기록은 FP1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지난해 Q3에서는 비가 내렸기 때문에 Q2 기록을 비교하면 해밀턴의 기록은 0.8초 정도 당겨졌습니다. 2017 퀄리파잉에서는 1분 4초대 진입이 가능한지가..
이전부터 해오던 말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그래픽으로 나온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포스 인디아가 예산 대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고 맥라렌은 돈은 돈대로 쓰지만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팀으로 밝혀졌네요.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역시 도표로 보면 한눈에 들어 오네요. 제가 수차례 언급하기는 했지만 F1에서 돈과 관련된 정보는 100% 정확하다고 볼 수 없으니 대략적인 참고자료로 가볍게 생각해주세요. 포스 인디아의 가성비는 이미 2-3시즌 전부터 언급되어 오기는 했지만 이렇게 그래픽으로 제작된 것은 처음 보네요. 2017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부터 아제르 바이잔 그랑프리까지의 포인트를 팀 예산에 따라 도출해낸 그래프로 포인당 투입된 비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포인트당 183만 유로로 F1..
새로운 세상이 오니 예전 사람이 사라지는 것인지 아니면 예전 사람들이 사라지니 새로운 세상이 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맥라렌의 론 데니스가 자신의 지분 25%(2억 7,500만 파운드)를 맥라렌에 매각하고 회사에서 완전히 떠난다는 소식 입니다. 뭔가 시원섭섭 합니다. 론 데니스는 맥라렌의 아버지 같은 인물로 F1에서는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인물로 지금의 맥라렌이 있게한 일등공신 입니다. 맥라렌 레이싱은 브루스 맥라렌이 창립했지만 맥라렌을 오늘날의 규모와 명성으로 키워낸것은 론 데니스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1981년 론 데니스는 자신의 프로젝트 4 레이싱을 맥라렌과 합병하며 맥라렌의 전면에 서게 됩니다. 이후 맥라렌은 그야말로 성공가도.. 페라리가 1990년대를 휩쓸기 전까지는 F1에서 최강팀으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간만 봤던 혼다의 스펙3 엔진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데뷔한다고 합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쿠에서 우리가 많이 뒤쳐져 있고 서킷 특성강 포인트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스펙2를 사용했고 오스트리아를 위해 페르난도의 새 엔진을 아꼈다. 다른 엔진에 비하면 아직 충분하지 못하지만 옳은 방향이다. 하지만 혼다는 더 나아질 것이며 2018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후반에 알론조가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는 레이스였다'라고 말한게 떠오르기는 하지만 올시즌 혼다에게 기대를 거는게 이제는 무섭기까지 하네요. 혼다의 새 엔진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는 많습니다. 30마력 정도가 올라가 최고속도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