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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제가 포스팅이 뜸했네요. 각종 행사와 약속이 많은 연말 잘 보내고 계십니까? 이제 2015년도 보름 정도만 남겨 놓았네요.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에 몸 상하시는 일 없이 몸 건강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피렐리, 호주GP 타이어 공개 피렐리가 2016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의 타이어를 공개했습니다. 하프 스트리트 서킷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버트 파크이기 때문에 피렐리의 새 타이어 컴파운드인 울트라 소프트가 데뷔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타이어 교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될것 같습니다. 2016년에는 피렐리가 기존 2개에서 3개의 타이어 컴파운드를 결정하고 팀이 그중 2개의 타이어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되며 같은 팀이라도 2대의 차가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성향과 전..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에서 챔피언을 확정 지은 이후 로즈버그에게 3연패를 당하는 동안 언행이 문제가 되었는데 로즈버그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해밀턴이 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로즈버그를 깎아 내리는듯한 스탠스를 취해왔는데 로즈버그는 별다른 대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뉴스에 이런 인터뷰가 있더군요. '최근 2년 동안 토토 볼프의 흰머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해밀턴을 제대로 먹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딸을 언론에 공개하는 대가로 받은 10만 유로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 해밀턴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기밀 유출을 이유로 전직원 고소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로 떠난 전 직원인 벤자민 호일을 기밀유출을 이유로 고소했습니다. 호일은 2012년 메르..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며 F1 워크스로 돌아온 르노가 이미 발표한 2016 드라이버 라인업을 뒤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를로스 곤이 패스토 말도나도와 졸리언 팔머로 결정되었던 로터스의 드라이버를 확정한 상태가 아니라고 하네요. 뉴스에서는 그동안 르노가 개입한 상태에서 드라이버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는데.. 말도나도와 팔머를 아끼지는 않지만 르노의 F1 복귀는 시작이 깔끔하지 못하네요. 레드불 - 인피니티 결별 확정, 퓨마는 레드불 스폰서 2011년부터 레드불과 파트너쉽을 맺어왔고 2013 시즌부터는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던 인피니티와 레드불이 결별합니다. 레드불은 르노 엔진을 계속 사용하지만 태그 호이어 브랜드로 엔진명을 바꾸었으니 자연스런 흐름이겠지요? 인피니티는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르노와 닛..
목요일 레드불과 태그 호이어측에 올렸던 한장의 사진은 금요일 태그 호이어 엔진의 확정으로 돌아왔습니다. 태그 호이어 로고가 박힌 가운을 입은 남자들이 레드불 레이싱카의 빈 엔진 부분을 들여다 보는 모습은 누가봐도 태그 호이어 엔진을 암시하는 것이었고 레드불은 르노가 F1 워크스 복귀 확정 이후 르노 엔진을 태그 호이어로 리브랜딩해서 사용한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르노의 복귀 확정과 레드불의 2016 엔진 발표로 반년 넘게 끌고 오던 레드불과 르노의 갈등은 이제 최악의 상황을 피했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예상되는 몇가지 발생 가능한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2015년 F1 패독을 달구었던 엔진 관련 논란만큼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레드불은 태그 호이어 엔진을 발표하며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
버니 에클레스톤이 얼토당초 않은 말을 했네요. 에클레스톤은 디젤 게이트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에게 '지금이야 말로 F1을 할 좋은 타이밍이다. 이미지를 위해서는 F1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마치.. '어머.. 이 옷은 딱 언니꺼네~'라고 말하는 옷가게 사장님의 그것과 전혀 다르지 않네요. 그 어떤 전문가와 기자도 폭스바겐 그룹이 F1을 리스트의 맨마지막으로 미루었을거라 말하는데 에클레스톤은 아닌가 봅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일을 하긴 하지만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르노, F1 워크스팀 복귀 발표 임박? 애플 아이폰이 국내 처음 들어올때 이른바 '담달폰'이라고 불린 적이 있었지요? F1에서는 르노가 그렇습니다. 르노는 로터스를 인수하며 F1 워크스팀으로 복귀..
페르난도 알론조에 따르면 맥라렌은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레이싱카의 절반 정도가 2016 시즌에 대비한 테스트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예상을 했고 당연하지만 막상 소식을 들으니 씁쓸하네요. 전통의 명문 레이싱팀 맥라렌이 마루시아를 제외한 꼴찌팀이 되었고 시즌 내내 기 한번 펴보지 못하고 이렇게 시즌을 정리하네요. 루이스 해밀턴은 '잠정적인' 챔피언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실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지난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2연속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은 이미 챔피언을 확정지었는데 말입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FIA가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끝나면 메르세데스 엔진이 규정이 완벽히 적합한지 검사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FIA는 해밀턴이 미국 그..
어느덧 2015 F1 시즌의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입니다. 호주 그랑프리로 시작된 F1 그랑프리는 전세계를 돌아 UAE의 형님나라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시즌 피날레를 맞이하게 되네요. 올해는 작년과 같은 어이없는 더블 포인트는 없고 챔피언은 정해졌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피날레 보다는 내년시즌을 위한 테스트 전쟁이 될것 같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은 아부다지 도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인공섬 야스섬에서 열리는 이벤트입니다. 2009년 첫 F1 그랑프리를 개최했지만 어마어마한 투자로 인해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테 카를로 스트리트와 더불어 F1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제공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헤르만 틸케가 설계한 야스 마리나 서킷은 많은 최신 서킷이 그렇듯 5 km가..
브라질에서 자우버의 마르쿠스 에릭슨을 들이 받고 페널티를 받았던 로터스 패스토 말도나도가 이런 불만을 했습니다. 'F1에서는 가끔 모든 컨택에 대해 페널티를 내린다'라고 말입니다. 미카 하키넨은 말도나도를 두고 '배우는게 없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딱 맞지 싶습니다. 전세계 20 자리밖에 없는 일을 하면서 몇년이 지나도 배우는게 없다면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정이 혼다를 막고 있다 - 조 라미레즈 20년 가까이 맥라렌의 코디네이터로 일했던 조 라미레즈가 맥라렌-혼다의 부진을 예상하지 못했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게 보지 않았습니다. 라미레즈는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 "혼다는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누구도 말이다. 규정만 아니었다면 혼다 F1은 이미 좋은 엔진을 ..
저는 요새 엔진논란을 보며 느끼는게 바로 전운입니다. 전쟁이 나기 전에는 반드시 전쟁을 예고하는 어떤 이벤트가 있기 마련인데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이 2017년에 도입하려는 2.5L 트윈터보 엔진을 두고 이익집단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FIA와 에클레스톤이 아직 F1 내부에서도 표결에 붙여지지 않은 새 엔진(2.5L 트윈터보)의 공급사를 물색하고 있고 반드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에클레스톤은 엔진 제작사를 비난하며 "그들은 스포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만 생각한다. 우리는 스포츠를 인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F1을 망치도록 둘 수 없다"라고 맹비난을 했습니다. 페라리는 이미 FIA가 준비해왔던 엔진캡과 기어박스캡에 거부권을 ..
세바스티안 베텔과 니키 라우다는 그리드 보이에 또다시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네요. 그리드 보이라.. 저도 처음에는 탐탁치 않았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그랑프리 프로모터가 결정하면 그만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드걸을 보기 위해 서킷을 찾는 것도 아니고 코리아 그랑프리의 경우를 되새겨 보면 그리드걸의 지나치게 선정적인 의상이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그런 것보다는 각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복장의 '사람'이면 되지 않을까요? 메르세데스, F1이 빨라지는 것에 반대? 제목만 보시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장문의 뉴스를 읽으며 내가 맞게 읽고 있나 의심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F1이 2017년에는 차폭과 타이어폭을 넓혀 지금보다 랩당 5초 정도 빨라지게 만들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데 ..
레드불이 인터라고스에서는 적어도 한 대의 차에 업그레이드 된 르노 엔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스틴에서는 비 때문에 멕시코 시티에서는 해발고도 때문에 새 엔진의 이점보다 그리드 페널티의 약점이 컸다고는 하지만 파워와 속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한 F1팀이 강해진 엔진 사용을 마다했다는것은 뭔가 정상적인 상황이라 보기는 힘들겠죠? 2016 엔진을 두고 레드불은 르노 엔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새 엔진을 '테스트'한다면 또 모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르노, 로터스 매입 아부다비에서 발표? 독일의 Auto Motor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르노가 로터스 완전 매입을 11월말 아부다비에서 발표하고 워크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최종결정은 12월이 되어야..
올시즌 초부터 '경쟁력 있는 엔진을 가지지 못한다면 F1에서 철수하겠다'는 레드불의 F1 철수논란은 시간이 갈수록 해결되는게 아니라 논란이 가중 되어 오다가 결국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데드라인을 정한 10월말도 지났습니다. 10월을 넘어 11월로 넘어왔지만 마테쉬츠의 결심이 발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레드불이 F1을 계속할 의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레드불에 엔진 공급을 거부했지만 러시아 그랑프리부터 레드불과 혼다는 엔진 협상을 하고 있고 FIA와 버니 에클레스톤이 발벗고 나서서 V8 엔진이나 인디카 엔진을 도입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니 레드불로서는 '그래 조금 더 지켜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레드불에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갈까요?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제 생..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가 Globo와의 인터뷰에서 "맥스가 여기서(토로 로소)에서 1년 더 머물며 경험을 쌓고 2017년에는 더 좋은 팀으로 옮길것 같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페라리 소식을 가장 많이 다루는 이태리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의 대체자원으로 베르스타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 베르스타펜 부자는 욕망을 똘똘 뭉쳐있고 맥스 베르스타펜의 실력은 빅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볼 정도로 괜찮으니 말입니다. 다만 발테리 보타스의 케이스를 조심해야겠지요? 방귀만 뀌다가 정작 X은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르노의 로터스 인수 아직도 불투명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하겠다면 인수의향서(LOI)까지 서명했지만 정말 F1에 ..
2년전 스키사고로 아직도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의 페라리 보스이자 친구였던 로스 브론이 여전히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역시절 75kg 나가던 슈마허는 현재 30kg 가량 몸무게가 줄었고 매주 의료비용으로만 15만 달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정황상 살아있기는 하지만 산 것이 아닌것과 다름이 없기는 하지만 브론이 말하는 희망을 믿고 싶네요. 쓰리카는 F1을 흥미롭게 할것 - 토토 볼프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쓰리카 도입을 두고 한 말입니다. "쓰리카가 드라이버 시장을 움직이게 하고 팬들은 재미있어질 것이다. 나는 벨라인(메르세데스)과 스토펠 반두른(맥라렌)이 슈퍼스타들과 같은 차를 달리는 것이 재밌을거라 생각한다" 특정 파워유닛에 대한 우려에는..
메르세데스는 2015 DTM 챔피언에 오른 파스칼 벨라인에 그간 많은 공을 들여왔지만 그렇다고 F1까지 시켜주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매너가 너무 비싸게 부르면 어쩔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엔진 리스비용을 조금 더 깎아주면 간단하게 끝날 일로 보이지만 메르세데스가 벨라인을 이정도만 생각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폴 디 레스타와 같이 DTM 같은 다른 카테고리에서 F1으로 드라이버가 넘어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예인데 말입니다. 우물쭈물 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얼마전 지니 캐피탈의 자금 공급 중단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로터스 F1과 워크스 복귀를 노리며 로터스 F1을 되사길 원하는 르노가 LOI(인수의향서)에 사인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LOI는 계약의 ..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러시아 레이스에서 아쉽게 리타이어한 다니엘 리카도의 레이스 퍼포먼스에 놀랐다고 말했지만 왠지 미안해서 그러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리카도의 소프트 타이어 페이스는 인상적이고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리어휠 허브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리타이어.. 사실 무슨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라도 위로해 주는게 좋긴 할것 같습니다. 아리바베네의 라이코넨 감싸기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마지막 랩에서 무리한 주행으로 포디움이 유력하던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날려버린 키미 라이코넨은 스튜어드들로부터 10초 스탑고 페널티에 준하는 30초 페널티라는 무거운 징계를 받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습니다. 라이코넨은 당시 상황을 두고 '미친 짓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는..
어제 메르세데스가 매너에 엔진 공급을 확정했는데 오늘 한다는 소리가 가관입니다. 계약 성사 직후에는 원래 훈훈한 립서비스가 오가기는 합니다만 메르세데스가 매너를 두고 '진짜 레이서의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적이 안좋고 재정난이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레이싱 스피릿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레드불 주기로 했던 엔진을 매너에게 주면서 하는 소리치고는 궁색해 보입니다. 혼다, 토로 로소에 엔진 공급계획 없어 레드불이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가 딱 잘라 '그런 일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라이의 말을 전한 혼다 대변인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혼다는 내년에 두번째 팀에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
버니 에클레스톤이 WMSC에서 2016년 캘린더를 수정하려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개막전이 4월에 잡혀있는데 이것을 고치려는 움직임 같습니다. 2015년 11월말에 시즌이 끝나 4월 초 개막이라면 4개월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데 이를 조정하려 하는 것입니다. 일부 그랑프리는 티켓판매에 들어가 머리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4월 개막은 너무 심하긴 합니다. 르노, 로터스와 LOI 체결 르노가 로터스 인수의 최종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르노는 로터스의 오너인 지니 캐피탈과 Letter of Intent(의향서)에 싸인을 했는데 이는 비지니스의 매매단계의 최후단계에서 나오는 협상으로 결혼으로 치자면 약혼에 해당합니다. 통상 가계약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르노가 로터스를 완벽하게 인수한 상태는 아니지만 만약..
이태리 언론들이 세바스티안 베텔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교체는 '걸작'이라며 베텔을 치켜 세웠지만.. 참 할 말 없게 만드네요. 알론조는 페라리 시절 이른바 소년가장으로 불리며 페라리가 쓰러지지 않게 기둥이 되어 주었는데 베텔이 몇 번 우승하니 이게 뭔가 싶습니다. 물론 베텔이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알론조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기사거리 같네요. 메르세데스 부진 원인은 아직도 오리무중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올시즌 최강 메르세데스가 이유를 알수 없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피렐리가 이태리 그랑프리 공기압 논란의 보복으로 메르세데스에게 다른 타이어를 주었다는 루머까지 돌았나 봅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피렐리가 우리에게 다른 팀과는 다른 타이어를 공급했냐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하겠다. 그게 내 생각..
르노 철수설과 마루시아의 드라이버 교체로 싱가폴 그랑프리는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지만 F1이 다시 아시아로 돌아온건 환영입니다. 싱가폴은 나이트 레이스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유럽 그랑프리와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싱가폴 그랑프리의 세이프티카 발동 확률은 100%.. SC는 나와도 1번이 대부분이지만 싱가폴은 2번 이상의 SC도 충분히 가능한 곳입니다. 패스토 말도나도가 있고 올시즌 신뢰도에 문제있는 차들이 꽤 많으니 SC가 반드시 나올것 같네요. 로베르토 메르히를 대신해 마루시아에 오르는 알렉산더 로시입니다. 로시는 2007년 스캇 스피드 이후 처음으로 F1을 달리는 미국인 드라이버가 됩니다. 로시는 GP2에서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GP2를 포기할수도 없어 F1과 GP2의 일정이 겹치면 GP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