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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현대자동차의 F1 참전.. 저는 0.01%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역시나네요. 현대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의 맡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은 현대의 F1 참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딱 잘라 없다고 말했네요. 비어만은 "F1은 돈을 태우는(쓰는) 것이다. 돈을 쓰는 더 흥미로운 방법들이 있다. 더 감성적인 레이싱 환경과 연결 되어야 한다. 우리가 TCR(투어링카 챔피언쉽)을 시작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TCR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고 우리가 딱 원하던 것이다. 우리 차를 거기에 내보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가 F1을 하겠다고 나서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비어만 부사장의 발언은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대가 F1을 하려면 엔..
현대 모터스포츠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케빈 어브링이 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WRC 2015-2016 시즌 동안 10차례 WRC 클래스에 출전했던 어브링은 2017년에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올해는 주로 i20 R5로 마이너 랠리에 출전해왔습니다. 어브링은 TCR 베네룩스 2017 시즌에 출전하며 DG 스포트 컴페티션의 푸조 308 레이싱컵을 타게 됩니다. 벨기에 랠리 챔피언쉽과 병행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현대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살짝 의문이 드네요. 갑자기 투어링카 레이스라.. 현대 모터스포츠쪽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파악은 안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네요. 우선 며칠전..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몇년되지 않아 디젤 스캔들이라는 초대형 사고를 치며 위기를 맞은 폭스바겐은 현재 전세계에서 소송을 치르고 있고 과징금을 내야할 처지에 처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판매량이 뚝 떨어졌고 과징금이나 소송 같은 디젤 스캔들 처리비용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차량의 생산 프로그램은 물론 플랜트의 가동까지 영향을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하는 활동 중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WRC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지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폭스바겐의 새 이사회는 2019년까지 예정되어 있던 기존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재차 확인했고 이제는 ..
포뮬러 E의 2014-2015 최종전 런던 ePrix는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전날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우승하며 e.댐스 르노에 팀 챔피언을 안기고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도 넬슨 피케 주니어를 5 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퀄리파잉에서는 비가 내리며 마지막 퀄리파잉이 늦어질수록 노면이 젖었고 마지막 퀄리파잉에 포함되어 있던 피케는 16위에 그쳐 부에미(6위), 디 그라시(11위)에 비해 크게 불리했고 챔피언도 물건너 간듯 보였습니다. 배터시 파크 스트리트 서킷은 추월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서킷이니 16번 그리드에서는 포인트만 따내도 대단한 일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스타트부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피케는 스타트에서 3대 정도를 추월했고 이후 에너지 세이빙 주행을 하며 다른 차들의 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