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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쥴 비앙키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FIA가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결론은 명확하지만 FIA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위원회의 면면을 뜯어보면 F1이나 FIA에 연관없는 사람이 없으니 혹시 제식구 감싸기가 되지 않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비앙키의 매니저가 쟝 토트의 아들인 니콜라스라는게 찜찜했었는데 별 일은 없겠죠? 니코 휠켄버그, 포스 인디아와 재계약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가 내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지난해 자우버에서 포스 인디아로 복귀한 휠켄버그는 올해 세르지오 페레즈에 비해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며 팀의 기둥 노릇을 톡톡히 해냈으니 당연한 일로 보이기는 합니다. 포르쉐 WEC가 휠켄버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
주말동안 이런 저런 소식들이 꽤나 많았네요. 니키 라우다는 여전히 엔진 업데이트 규정을 풀어줄 의향이 없어 보이고 버튼은 WEC로 갈거란 루머.. FIA 회장 쟝 토트는 왠지 쥴 비앙키의 사고가 그냥 넘어가주면~하는 분위기네요. 로버트 쿠비차의 F1 복귀? 2011년 프리시즌 이태리의 지역랠리에 참가했다가 목숨만 간신히 건지는 큰 사고 이후 F1에서 자리를 감추었다 지금은 WRC에서 달리고 있는 로버트 쿠비차의 복귀 관련 소식이 또 나왔습니다. 사고 직전에는 페라리가 펠리페 마사의 후임으로 쿠비차를 점찍었다고 알려졌으며 사고 이후에도 메르세데스 같은 팀이 쿠비차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파이니 F1에 나쁜 소식은 아닙니다. 사고 이후 오른팔의 기능이 온전하지 못해 랠리나 GT까지는 어떻게 해보더..
비앙키가 큰 사고를 당하고 나자 후속 논의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피렐리네요. 자세한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route49.tistory.com/230 인터라고스 업그레이드 비용은 693억원 브라질 그랑프리가 열리는 상파울로의 시장 페르난도 하다드는 그랑프리를 지켜내기 위해 6,500백만 달러(약 693억원)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트랙을 완전히 새로 깔았고 2015년에는 피트와 패독 컴플렉스를 새로 건설한다고 합니다. 하다드는 "만약 이걸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다른 도시에 그랑프리를 빼앗겼을지도 모른다. 1990년 이후로 최대의 업그레이드이며 부에노스 아이레스 같은 도시에게 질 뻔 했다. 드라이버와 팀들에게 사람받는 트랙이기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기술적으..
일본 그랑프리에서 큰 사고로 목숨을 다투고 있는 쥴 비앙키에게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은 없는 가운데 일부 언론 '마루시아와 비앙키가 잘못을 초래했다'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마루시아를 비롯한 팬들은 이에 즉각 반발하기는 했지만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화랑님의 관련 포스팅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route49.tistory.com/226 FIA, 팀들에 비앙키 관련 정보 요청 독일의 Sport Bild는 일본 그랑프리에서 마루시아가 마르쿠스 에릭슨에 쫓기고 있던 쥴 비앙키에게 사고직전 속도를 높이라는 라디오 교신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마루시아는 즉각 부인을 하는 대응을 했고 비앙키가 황색기를 보고도 감속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을 했습니다. 도대체 ..
페라리가 르망 24(WEC)에 복귀 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기를 벌써 수년째.. 이미 웹에는수많은 페라리 LMP 이미지가 돌아 다니고 있지만 이번에 나온 이미지는 꽤나 그럴듯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디자이너인 호세 오리올 폴츠 가르시아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인데 페라리의 공식 이미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네요.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아우디나 토요타의 LMP 머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런트 디자인에서는 라 페라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듯 합니다. 클로즈드 콕핏과 오버헤드 에어인테크 그리고 샤크핀은 기존 르망 머신과 크게 다를바가 없지만 리어의 에어 인테이크는 좀 과도하다 싶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자체의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기존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머신의 레드와 이태리의 삼색라..
사고 동영상이나 사진을 봤을때 쥴 비앙키가 돌아올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기는 했지만 비앙키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이 문제가 아니라 의식을 되찾을 확률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희망적인 뉴스가 없는것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하엘 슈마허가 다시 깨어난것 같은 기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 아부다비에서 페라리 테스트? 2014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드불을 떠나기로 한 세바스티안 베텔의 행선지가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페라리 테스트에 베텔이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네요. 올시즌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틀 뒤에는 F1의 공식 테스트가 있습니다. 이태리의 Omnicorse는 페라리가 베텔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전세계에는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지만 로터스만큼 특별한 브랜드는 드뭅니다. 우람한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해 굉음을 내며 달리는 보통의 스포츠카와 달리 작고 가볍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달리는게 목표인 로터스.. 이번에는 로터스의 역사에 대해 조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6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자동차를 사는 고객들은 편안함을 찾기 마련인데 로터스는 그런 고객들의 기대를 가차없이 무너트려 버리곤 합니다. 최근에는 편의장비를 갖춘 모델이 추가되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다른 차들에 비하면 비교하기 조차 힘들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럼 로터스라는 브랜드의 존재이유는? 당연히 달리기 위함입니다. 안락함은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에게 속도는 페라리나 포르쉐에게 양보하면 뭐가 남을까요? 저는 드라이빙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친구 비앙키의 일 때문에 러시아에서 쟝 토트의 악수를 무시했다거나 키미 라이코넨이 일본에서 러시아로 올때 기대에서 술을 많이 마셔 서킷에서 난장을 부렸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알론조 루머는 토트가 레이스 시작전 껴안았다고 말했고 라이코넨의 루머는 낭설인것 같습니다. 때문에 일단 패스~ 메르세데스, 통 큰 보너스~ 러시아에서 첫 F1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한 메르세데스가 통 큰 행보에 나섰습니다. 시즌 우승을 한 프로 스포츠 팀에서 있는 보너스 잔치가 바로 그것입니다. 문제는 선수단과 직원의 수가 많아야 100명을 넘지 않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F1의 경우 최하위팀이라도 200-300명의 직원이 있어야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F1에서도 가장 많은 700명 규모의 팀.. 메르세데스는 인당 ..
F1 나라에 "메르세데스GP 페트로나스"가 등장했을 때의 충격적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설의 '실버 애로우'가 돌아왔는데, 디펜딩 챔피언팀을 인수해...은퇴했던 황제가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로스 브런의 F1머신에 올랐기 때문이었죠! 황제의 옆을 지키는 드라이버 또한 월드 챔피언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크고 화려한 상징을 가진 팀의 데뷔가 있었을까요?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이렇게까지 요란한(?) 등장을 팬들이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요^^ 페라리의 독재를 이끌던 레인마스터 황재가 로스브런의 손길이 닿은 실버애로우를 타고 비오는 스파를 달리다.jpg 메르세데스-벤츠의 투자는 처음부터 F1 나라를 집어 삼키겠다는 듯 전폭적이었습니다. 가끔 삼성의 지독한 '1등 주의'에 혀를 내두..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러시아 그랑프리를 완벽하게 우승하며 해밀턴은 나이젤 만셀의 31승과 타이를 기록하며 영국 드라이버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에게는 완벽한 레이스였습니다. 폴포지션에서 시작해 레이스 리드를 단 한번도 빼앗기지 않고 우승까지 하는 헤트트릭.. 영국 드라이버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나이젤 만셀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메르세데스의 챔피언 등극 레이스로는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스타트에서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턴2에서 무리하게 코너를 치고 들어오며 선두를 빼앗기나 싶었지만 로즈버그가 락업이 크게 걸리며 런오프했습니다. 이후 레이스 초반에는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하는 느낌이었지만 피트 스탑 이후 도망가기..
이번 퀄리파잉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경쟁으로 폴포지션이 정해졌고 1-4위는 메르세데스 엔진이 모두 가져갔습니다. 크비얏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세바스티안 베텔이 Q3에 진출하지 못하는 작은 이변이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아슬아슬 했다고 해야 할까요? 폴포지션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과 3위 발테리 보타스의 차이가 0.4초에 불과했습니다. 통상 퀄리파잉이 진행될수록 트랙온도가 약간 올라가거나 유지되기 마련인데 이번 소치에서는 Q3에서 트랙 온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해밀턴 라디오 교신이 있었는데 기온의 영향일까요? 메르세데스 듀오 모두 Q3에서 Q2보다 느린 기록을 보였고 보타스는 위협적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둘다 특별한 실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권팀과 격차가 이전에..
러시안그랑프리 목,금요일 개러지쪽 스케치입니다. 보통은 금요일 저녁에 포스팅 합니다만 어제저녁 갑작스런 회식이 잡히는 바람에 귀가가 늦었습니다....거기다 늦잠까지...다행히 FP3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세션전에는 마칠수 있을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후반기의 중반시점이라 팀별 업데이트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역시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내년시즌을 위한 기본적인 테스트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럼 개러지쪽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개러지이군요. 에너지스토어를 제외한 파워유닛 거의 전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새로운 파워유닛시대의 최강자답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건 (1) 차폐제로 쌓인 배기매니폴드쪽과 (2) 노란커버가 달린게 터빈임펠러를 ..
소치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행성 다른 쪽의 서울 시각은 오후 2시 반...현재 소치에선 GP3퀄리파잉이 시작됐고...상하이에선 WTCC 퀄리파잉이 시작됐네요...방금 끝난 WEC 후지 6시간 내구레이스의 퀄리파잉은...87%의 습도에 레드플랙이 발령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세바스티앙 부에미의 토요다가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세션 내내 선두를 지키던 포르쉐 20번의 마크 웨버는 레드플랙이 해제되고 그린플랙이 나온 마지막 순간 토요다에게 폴포지션을 빼앗겼네요... GTE-Pro는 역시나 아스턴마틴이 강세입니다.. GTE-Pro 에서 페라리458로 출전중인 AF Corse는 줄스에 대한 메세지를 잊지 않았습니다. 상하이에서 방금 퀄리파잉을 시작한 WTCC 식구들도 줄스에 대한 메세지로 세션을 시작..
처녀 그랑프리를 맞이하는 소치 오토드롬의 금요일 연습주행이 끝났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아부다비와 발렌시아의 짬뽕?? 새 트랙이기 때문에 아스팔트 그립이 매우 좋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메르세데스의 우위입니다. 모나코나 싱가폴과 달리 엔진의 파워와 성능이 크게 작용하는 파워서킷이니 당연하고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코너링에서도 레드불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것도 결국에는 엔진과 ERS의 힘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오전과 오후 세션을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올시즌 '전형적인' 금요일 연습주행이었고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2위권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다만 고무기가 먹지 않은 서킷이기 때문에 FP1에서는 ..
그러고보니.....이번 주말은...와우! 레이스 풍년이군요!ㄷㄷㄷ 일단 포뮬러원과 후지 6시간 내구레이스가 있고...GP2는 졸리언 팔머가 챔피언쉽 타이틀을 결정지을지도 모르고..GP3와 유로 F3....호주에선 바터스트 V8이...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쉽 WTCC에다가...브리티시 투어링....일본 모테기에선 두바퀴짜리 모토GP까지..! 일단 행복한 비명 한 번 지르고 가겠습니다^ㄱ^ 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어제 드라이버 기자회견은...훔.....무거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마음이 아팠는데요...회견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니 따로 언급은 안하겠지만.....형식적인 질문들, 예를 들어 소치 서킷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굉장한 서킷이고 몇몇 구간은 까다롭다"는 영혼없는..
역시 쥴 비앙키가 없어도 F1은 굴러가고 푸틴을 두고 히틀러 같다고 하더라도 러시아 그랑프리는 진행되는군요. 비앙키는 아무런 소식이 없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F1 드라이버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고 비앙키는 미래의 챔피언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이이니 기적을 일으켜 주리라 믿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러시아 그랑프리는 '정치와 스포츠와는 관계가 없다'는 허울 좋은 핑계로 열리기는 열립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강탈하고 말레이시아 항공 MH17 격추 사건의 배후로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이 마무리 된건 하나도 없는데 스포츠는 정치와 관계가 없다며 계속 됩니다. 스포츠는 당연히 정치와 연관이 없어야지요. 그렇지만 F1이 이런 소리를 하는게 ..
일본그랑프리에서의 태풍과 불의의 사고를 뒤로하고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제16라운드 러시안그랑프리를 맞았습니다. 금년2월 동계올림픽을 치뤘던 소치올림픽공원내에 조성된 틸케표 서킷에서 러시아의 첫그랑프리가 열립니다. 탑드라이버들의 이적소식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서킷에서 어떤 레이스의 양상이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고착화 되어가는 메르세데스파워드 팀들의 서열속에 레드불이 어느정도 포지션을 가져 가느냐 정도가 관전포인트로 보이며 러시아의 정치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지도자가 강력히 지원하는 모양새와 휴양도시라는 지리적인 잇점으로 인해 어느정도 성공이 예상되는 그랑프리라 여겨집니다. 흑해 연안에 자리잡은 소치는 도시권의 길이가 145km에 달하는 유럽에서 ..
ㅎㅎ 성의 없게 레이아웃 하나 덜렁~ 던져놓고 '바보같다' 단정지어버린 저와 달리 jay님은 침착하고 진지하게 살피는 타입입니다^^ http://route49.tistory.com/206 jay님의 친절한 바쿠 시티 서킷 살펴보기는 여기로^^ 카무이 코바야시는 이번 주말에 사용할 헬멧을 보여줬는데요..."TOUS AVEC JULES #17"이라고 쓰여있는 스티커가 붙어있네요...누구 불어 아는 분?..[모두가 줄스#17와 함께]..맞나요?^^;; 이 스티커는 이번 주말 모든 드라이버가 각자 자신의 헬멧에 붙이기로 했다고 하네요... 모두가 한 마음.jpg FIA 프레지던트 장 토트도 자신의 트윗을 통해 비앙키에 대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줄스 비앙키의 트윗 답장이 있었고...장 토트는 이를 다..
2016년 그랑프리진입을 노리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시티서킷 레이아웃이 공개되었는데요. 오랜만에 유럽그랑프리로 이름붙여질듯 하며 소치와 묶이기 보단 헝가리의 뒤를 이을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헤르만 틸케의 디자인이고 카스피해 연안에 자리잡은 바쿠시의 해안을 끼고 도는 반시계방향 서킷이 되겠습니다. 시가지서킷답게 직각형태의 코너가 많지만 T7~T19까지는 올드바쿠(Old Baku)를 중심에 놓고 원형으로 도는 고저차 30미터정도의 좁디좁은 업힐과 다운힐의 특이한 형태도 눈에 띄는군요 (위 이미지는 퍼갈수 없습니다) 다른 자료들엔 T3~T4의 위치가 다르게 나오기도 하지만 도로들이 블럭형태라 서킷총길이는 아마 비슷할거라 예상되고 위 이미지에 두가지 경우를 모두 표시했습니다. 메인스트레이트가 스트리트서킷에선 보..
F1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인 맥라렌은 F1으로부터 레이싱 DNA를 물려 받은 슈퍼카를 만들어 내는 회사입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맥라렌이 아니라 '매클라렌'이라는 발음으로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맥라렌으로 불리운게 수십년이니 편의상 그냥 '맥라렌'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맥라렌 자동차(McLaren Automotive)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맥라렌 레이싱의 역사는 1963년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1966년에 브루스 맥라렌이 자신의 차를 만들어 모나코 그랑프리에 나가며 시작되었지만 맥라렌 자동차의 공식적인 역사는 1989년부터가 시작입니다. 최소한 수십년 길게는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역사적인 회사들이 많은 슈퍼카 시장에서 맥라렌은 나름의 영역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으며 충성스런 팬을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