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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마지막 날은 스테이지가 적고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역시나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년 넘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세바스티앙 로브의 주행과 현대 WRT가 달리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 1. Bertelli, 2. Chardonnet, 3. Tanak, 4. Protasov, 5. Kubica, 6. Solberg, 7. Meeke, 8. Loeb, 9. Prokop, 10. Evans, 11. Neuville, 12. Sordo, 13. Ostberg, 14. Mikkelsen, 15. Latvala, 16. Ogier - 타이어 선택 - 오지에르, 미켈센 : 3 슈퍼 소프트, 2 소프트라트발라, 에반스 : 4 슈퍼 소프트, 2 소프트타낙 : 4 소프..
타이어가 승부를 가른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영상 1도 정도에 눈비가 없었고 노면도 이번 랠리 들어 최고로 좋았지만 곳곳에 아이스와 머드가 깔려있고 특히 SS12는 슬릭 타이어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전날 리타이어 했다가 리스타트한 차들의 초반 선전이 돋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SS 내내 무리하지 않고 주행하는 지키는 레이스를 했습니다. - 스타팅 오더 -1. Chardonnet 2. Kubica 3. Meeke 4. Loeb 5. Ogier 6. Latvala 7. Mikkelsen 8. Ostberg 9. Neuville 10. Evans 11. Prokop 12. Sordo 13. Solberg 14. Tanak 15. Bertelli 16. Protasov - 오전 타이어 - 로브, ..
SS1부터 SS6까지 오버롤 선두를 지키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SS8에서 리타이어했고 그 자리를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이어 받았습니다. 스터드부터 슬릭까지 다양한 타이어가 등장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변화무쌍했고 15개월만에 WRC에 돌아온 로브는 리타이어 후 랠리 2 규정으로 토요일 다시 출전하지만 우승은 힘들게 되었네요. 일단 간략한 스테이지 리포트부터.. - 오전 타이어 -믹, 로브, 오츠버그, 누빌 : 5 스터드에반스, 타낙, 소르도, 오지에르, 라트발라, 미켈센 : 4 스터드, 2 윈터 SS3(La Salle en Beaumont – Corps 1) 15.84 km둘째날 첫 스테이지인 SS3에서는 모든 차가 스터드 타이어를 선택했을만큼 도로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이스 구간도 길었고 안개도 상당했..
오늘 모터스포츠 뉴스 중에서 '쿠비차가 자신의 팀을 조직했다'라는 뉴스가 있어서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쿠비차는 이미 자신의 원맨팀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기존 RK M-Sport에서 M-Sport를 떼어내고 RK WRT(Robert Kubica World Rally Team)으로 바꾸었습니다.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쿠비차는 이제 M-Sport의 영향력에서 이전보다 자유로워 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드는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에서 손을 떼었기 때문에 포드의 워크스는 사라졌습니다. 2013년에는 M-Sport, 카타르, 지포카 등이 포드 피에스타를 사용했고 이후 M-Sport가 사실상의 워크스 지위에 있어왔습니다. 작년 쿠비차는 M-Sport의 B팀 격인 RK M-Sport에서 처음으..
본 스테이지에 들어가기 앞서 몸풀기에 해당하는 쉐이크다운에서 15개월만에 돌아온 세바스티앙 로브가 선두에 오르며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쉐이크다운 자체는 랠리에 영향이 없지만 다른 드라이버들이 프리시즌 테스트를 비롯해 여러 채널로 시즌 준비를 한데 비해 로브는 그간 WRC에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으니 그냥 맨몸으로 뛰어든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선두에 오른게 대단하네요. 일단 결과는 이렇습니다. POSDRIVER TIME1.Sébastien Loeb 2min 21.0sec2.Kris Meeke + 0.4sec3.Sébastien Ogier + 1.1sec4.Andreas Mikkelsen + 1.2sec5.Robert Kubica + 1.3sec6.Elfyn Evans + 1.4se..
다카르 랠리가 끝나고 F1 머신들의 롤아웃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작년 현대가 좋은 성적도 내고 했으니 올해는 WRC도 F1처럼 프리뷰 포스팅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WRC 캘린더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F1의 모나코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WRC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랠리입니다.(대부분의 스테이지는 프랑스에서 진행되지만 말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눈, 얼음 노면까지 각오해야 하니 슬릭 타이어부터 스노우 타이어나 징이 박인 스터드 타이어까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는 그만큼 타이어 선택이 중요합니다. 도전적인 선택이냐 보수적인 선택이냐에 따라 타이어 도박은 대성공 할수도 있고 실패 할수도 있습니다. 차량의 퍼포먼스나 드라이버의 능력을..
포드 피에스타를 필두로 시트로엥의 DS3, 현대 i20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폭스바겐 폴로 역시 2015 머신을 아우토슈타트에서 공개했습니다. 첫인상이 어떠신가요? 일단 기존의 차분했던 화이트 베이스에서 다크 블루를 기본 색상으로 리어에는 화이트는 남겨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리버리가 나은것 같지만 뭔가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는 2015 리버리가 나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포드가 썼던 칙칙한 컬러도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더스트를 흠뻑 뒤집어 쓴 모습을 상상하면 왠지 이전의 리버리가 더 폼날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3년 데뷔 이후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것은 물론 작년에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2연속 챔피언에 오른것은 물론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까지 3위에 오르며 1-2-3위를 스윕하는 대기..
2015년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를 앞두고 있는 현대 WRC 팀이 2라운드인 스웨덴 랠리의 라인업을 확정짓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벨지언 불렛 티에리 누빌과 아스팔트 스페셜 리스트 다니 소르도를 메인 드라이버로 두고 B팀의 메인을 헤이든 패든으로 결정한 현대는 몬테카를로에서는 누빌과 소르도를 출전시키고 스웨덴에서는 3대를 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누빌과 소르도는 이미 지난 12월 중순에 스웨덴에서 이틀간의 테스트를 마쳤고 패든은 랠리에 앞서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현대의 에이스 누빌은 스웨덴 랠리에 3번 출전에 최고 5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소르도는 6번 출전해 최고 기록은 역시 5위입니다. 패든의 경우 스웨덴 랠리에 한번 출전했고 포인트는 거두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패든의 경우 현대와 ..
오늘은 좀 뜬금없는 포스팅이네요. 우연히 페북에서 본 사진때문에 느닷없이 질러버린 녀석인데요. 제가 뭐 RC카매니아도 아닐뿐더러 동네주차장에서 가지고 놀만한 연령대도 아니고 그저 현대 i20 월드랠리팀을 서포트한다는 마음으로 구입한 것일뿐 절대 광고글도 아니고 여러분께 구매추천을 하는것도 아니니 그냥 이런 제품이 있다 정도로만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전 오히려 RC드라이빙을 즐기겠다는 생각보단 나중에 혹시 스포츠펍같은걸 오픈하게 된다면 디스플레이용으로 괜찮겠다 싶은 마음이 더 컸네요 눈이 왔길래 사무실주차장 화단쪽에서 어느정도 설정샷을 찍어 봤습니다. 그럴싸 한가요? 요새는 배송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요렇게 덩치가 큰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신문지와 뽁뽁이를 걷어내면 이런 윈도우박스가 짜잔~~~ 바닥쪽에 ..
M-Sport가 2015 시즌에 선보일 새로운 리버리를 공개했습니다. 마르쿠스 그뢴홀름과 함께 세바스티앙 로브의 라이벌이었던 미코 히브로넨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자 M-Sport는 엘핀 에반스를 그대로 두고 파트타임으로 뛰었던 오트 타낙을 메인 드라이버로 결정했고 이번주에는 새 리버리까지 발표했습니다. M-Sport에 따르면 2015 리버리는 1979년 하누 미콜라의 포드 에스코트 RS 1800 MKII와 1989년 콜린 맥레의 포드 시에라 RS 코스워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랜 파트너쉽을 이어오고 있는 미쉐린과 캐스트롤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스폰서 추가 여부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첫느낌은 역시 지난 몇년간의 리버리보다 좋은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M-Sport의 포..
이제 2014년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는 여전히 많은 드라마가 펼쳐졌고 쥴 비앙키의 사고 같은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나쁜 소식이 전해지지 않길 바라면 2015년 주요 모터스포츠 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1월4-17일 다카르 랠리10일 FE 부에노스 아이레스22-25일 WRC 모나코 2월 12-15일 WRC 스웨덴 3월5-8일 WRC 멕시코8일 WTCC 아르헨티나14일 FE 마이애미15일 F1 호주 29일 F1 말레이시아 4월4일 FE 롱 비치12일 F1 중국, WEC 실버스톤 619일 F1 바레인, WTCC 모로코23-26일 WRC 아르헨티나 5월2일 WEC 스파 프랑코샴 63일 DTM 호켄하임링, WTCC 헝가리9일 FE 몬테 카를로10일 F1 스페인..
포뮬러 E와 ROC가 지난 주말 열렸는데 이것으로 2014년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끝났습니다. 포뮬러 E는 2014-2015 시즌이기 때문에 아직 끝은 아니기는 하지만 2014년 공식 일정은 모두 마쳤습니다.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5년에는 르망 뛰지 않겠다 - 페르난도 알론조 니코 휠켄버그와 함께 포르쉐 WEC에서 르망24를 달리려던 페르난도 알론조가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알론조는 "올 한해 맥라렌에 100% 집중하지 않는다면 내가 편하지 못할 것 같다. 할일이 많다. 르망은 내가 좋아하는 레이스이고 내가 F1을 그만 두면 기회가 있을거라 본다. 하지만 올해는 가능하지 않은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의 드라이버 라인업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알론조의 계약조건 때문이라는 소문이 ..
F1이 모터스포츠 중 가장 인기있고 가장 빠른(?) 카테고리이기는 하지만 전세계에는 F1 말고도 빠르고 재밌는 레이스도 많습니다. 당연히 챔피언이 있기 마련.. 그래서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의 챔피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일단은 F1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14년 영광의 얼굴들입니다. F1 2014 챔피언 :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 메르세데스 / 384 포인트2위 :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 / 메르세데스 / 317 포인트3위 : 다니엘 리카도(Daniel Ricciardo) / 레드불 / 238 포인트 컨스트럭터 순위 : 1위 메르세데스, 2위 레드불, 3위 윌리암스 WRC 2014 챔피언 : 세바스티앙 오지에르(Sébastien Ogier) / 폭스바겐 / 267 포..
니코 휠켄버그의 르망 24 출전~ 이걸 축하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지만 어쨌든 축하합니다. WRC 쪽에서도 흥미로운 소식이 있네요. 바로 랠리의 무자비한 폭군 세바스티안 로엡이 2015년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2013년 파트타임을 뛰고 2014년에는 WTCC로 넘어갔던 세바스티앙 로엡이 내년 원오프로 랠리로 돌아옵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역사를 기록한 레전드로 2013년에는 WRC를 파트타임으로 뛰고 FIA GT에 출전했고 2014년에는 WTCC에 출전해 각각 4위와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로엡은 몬테카를로 랠리 출전을 밝히며 "다니엘(코드라이버)와 나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이벤트 중 하나인 몬테카를로에 ..
폭스바겐 동료들이 랠리 중간에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이미 챔피언을 확정 지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힘들이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 시즌 마지막 랠리인 영국 랠리에서 오지에르는 첫날에만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경쟁을 했을뿐 둘째날부터는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주행으로 무난하게 우승을 했습니다. 지난 랠리인 스페인에서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은 오지에르는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마저 우승하며 13라운드 중 8번을 우승하며 세바스티앙 로엡을 이어 11년째 프랑스 천하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년 시즌에도 폭스바겐에 남을테니 이대로라면 내년 역시 오지에르의 3연속 챔피언 확률이 높습니다.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폭스바겐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한계까지 달렸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WEC 바레인에서는 챔피언이 정해졌군요. 이화랑님의 포스팅(http://route49.tistory.com/306)을 참조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브라질이 남아있고 토요타의 8번(데이비슨+부에미)가 10위로 포인트 턱걸이를 했지만 경쟁자들이 부진한 가운데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승에 도전하던 야리 마티 라트발라는(폭스바겐 폴로 R) DAY 2 첫 스테이지인 SS9에서 브레이크 타이밍을 늦게 가져갔다가 스핀하며 엔진도 꺼지고 리어 스포일러가 망가졌습니다. 팬들의 도움으로 다시 달릴수는 있었지만 스포일러가 망가져 다운포스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이후 프런트 댐퍼의 이상(스핀의 여파)이 발견되어 둘째날을 8위로 마감했습니다. 고전한 라트발라와 달리 선두이자 팀메이트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순항했습니다...
와우~ 지난 밤에 캐터햄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네요. 저는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을 부정적으로 봤는데 일요일 오전 기준으로 81%가 되었으니 자금도 어느 정도는 준비되었고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해도 이상할게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스페인 랠리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은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영국 랠리의 첫날을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팀메이트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SS1-SS8까지의 격차는 고작 6.6초에 불과 합니다. 10초도 차이나지 않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오지에르와 라트발라는 스테이지를 서로 주고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인 미코 히브로넨은 1분 이상의 차이로 폭스바겐은 웨일즈에서도 원투 피니쉬를 굳히는 느낌입니다. 쉐이크 다운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안드레아스 ..
2014 WRC 챔피언까지 1 포인트만 남겨두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스페인 랠리에서 우승을 하며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오지에르는 작년에 이어 2연속 챔피언을 이어갔고 2004년부터 시작된 세바스티앙 로엡의 9연속 챔피언에 이어 오지에르가 2연속 챔피언에 오르니 WRC 타이틀은 2003년 노르웨이의 피터 솔버그 이후 11년째 프랑스인 드라이버가 가져 갑니다. DAY 2에서 30초 이상 벌어졌던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매섭게 추격해 왔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대관식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DAY 3에서 심각한 타이어 데미지가 위협적이기는 했지만 오지에르가 스페인에서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짓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지에르는 "챔피언이 되어서 기쁘고 두번이라 더욱 기쁘다. 작년 타이틀..
역시 폭스바겐 잡기는 불가능 한 것일까요? 스페인 랠리 토요일 스테이지에서도 폭스바겐 듀오의 원투 펀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F1으로 치자면 거의 전성기의 페라리에 미하엘 슈마허와 루벤스 바리켈로가 함께 있는 기분이네요.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1포인트만 따내면 챔피언에 오르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DAY 3에도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달려내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팀메이트이자 유일한 챔피언쉽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30초 이상의 차이를 모두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지에르가 스페인과 영국에서 모두 리타이어 하는것이 아니라면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라트발라는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달렸습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다소 문제가 있었..
말이 사실 스페인 랠리지 현지에서는 '랠리 카탈루냐'로 불리는 랠리입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벌이 혼합된 랠리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그리고 뜨거운 열과 싸워야 하는 곳입니다. 특히 DAY 3에서의 에스칼라데이(SS9, SS11 / 아스팔트)은 한 세션이 50km나 되니 차량관리의 중요성도 요구되는 곳입니다. 현대 WRT는 출발이 매우 좋았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에이스 티에리 누빌이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를 0.2초 차이로 누르고 선두.. 다니 소르도가 3위, 헤이든 패든이 9위에 오르며 워밍업 치고는 페이스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스트리트에서 열린 SS1의 결과도 좋았습니다. 누빌이 오지에르와 2.9 차이를 보이며 3위에 올랐고 소르도 5위, 패든이 10위에 올라 현대 3인방이 TOP 10에 모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