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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주 금요일에 WEC의 새 기술규정이 나왔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2015년에 닛산이 간만 보고 나가 버리고 2016년에는 아우디가 철수를 선언하며 LMP1 하이브리드에 남은 것은 이제 포르쉐와 토요타 뿐.. 새로운 LMP1 하이브리드 팀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 팀을 위해 기술규정을 완화해주고 특혜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WEC가 새 팀에게 주는 인센티브는 2번째 시즌까지 적용가능한데 제가 보기에는 꽤 매력적인 조건으로 보입니다. 첫해에는 어마어마한 특혜가 주어집니다. 우선 연료배분(무게/흐름)을 전년도 르망 24h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 팀의 내연엔진의 98% 이상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운용에 따라 새 팀은 파워유닛에서 엄청난 이득을 누릴수도 있겠지요? 또한 시즌 동안 사용할 수 있..
전세계의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FIA는 관리하는 모든 레이스의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특정 장소에 모여 챔피언쉽 1-2-3위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프라이즈 기빙 갈라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였고 WMSC에 이어 프라이즈 기빙 갈라(이후 갈라)를 진행했습니다. 2016 갈라의 슈퍼스타는 역시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F1 챔피언이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기도 하지만 로즈버그는 어제 은퇴를 선언하며 F1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졌다고 했어도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부터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온 환경에 지쳤던게 아닌가 싶네요. 로즈버그와 마찬가지로 챔피언 시즌에 은퇴한 잭키 스튜어트는 로즈버그의 은퇴를 두고 '용감하고 ..
절친한 친구 마크 웨버가 WEC에서 은퇴하자 페르난도 알론조는 '내가 갈 때까지 기다리지 그랬냐?'라는 멘트를 남기며 알론조의 WEC 전망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왔었지요? 이번에는 알론조가 그런 관측들을 조금 누르는 발언을 했습니다. 알론조는 자신의 WEC 루머에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잘 모른다. 내가 메세지에 말한 것은 새로운 것도 아니다. WEC는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내년에도 팀과 함께 F1에 100%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미래에는 매우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르망 24h는 매력적이다. 나는 WEC가 좋다. 차가 좋다. 말했듯이 괜찮은 도전이다. 하지만 미래의 일이다. 2년이 될지 5년이 될지 11년이 될지 모른다. 지금은 그렇다. 우선은 내가 해야할 일을 할..
2017년 서킷 레이싱으로 돌아올 확률이 90%라고 말했던 로버트 쿠비차는 바레인에서 LMP1 바이콜레스 레이싱에서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한때 세바스티안 베텔, 루이스 해밀턴과 같이 장래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던 쿠비차는 2011시즌을 앞두고 지역랠리에 참가했다가 큰 부상을 입고 모터스포츠에서 떠나있다가 랠리로 돌아와 WRC2에서 챔피언에 오르고 WRC에서도 달리기도 했습니다. WRC도 돈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스포츠이기에 스폰서인 폴란드 LOTOS의 지원이 약해지자 팀을 운영하기 힘들어졌고 2016 시즌에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이후 WRC 프로그램이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서킷 레이싱으로 눈을 돌려 내구레이스와 르노 스포트 트로피(R.S. 01)을 달리기도 했고 르노 F1의 시뮬레이터에 오르기도 했습..
페르난도 알론조에 관련된 사골 뉴스 중 하나가 바로 'F1 은퇴, WEC행' 이지요? 다시 한번 나왔습니다. 알론조의 WEC 관련 뉴스 입니다. 지금까지와 조금 다른게 있다면 지금까지는 기자나 패독 내부자들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알론조의 'WEC에 관심있다'라는 원론적인 멘트에 근거한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알론조가 알듯 모를듯한 말을 한게 뉴스의 시작입니다. 알론조는 같은 매니저를 두고 있던 마크 웨버와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웨버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은퇴를 선언했는데 알론조는 웨버의 은퇴를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 환상적인 커리어를 가졌고 지금은 포르쉐와 성공했다. 거기서 나를 기다리지 않았다. 그랬으면 좋을뻔 했다. 내가 너의 여정에 함께 했을떼 물어볼게 많았다. 넌 훌륭한 남자였..
2016년 GT에서 한발짝 떨어져 새로운 머신 개발에 집중하던 포르쉐가 2016 LA 오토쇼에서 새로운 911 RSR을 공개했습니다. 911이라는 익숙한 베이스로 개발되었고 외형상 디퓨저 말고는 엄청난 차이가 없지만 포르쉐에 주장에 따르면 '완전히 새로운' 레이싱카라고 하며 저도 대부분 동감합니다. 2013년 공개되었던 911 RSR과 같은 이름을 쓰고 4.0L 박서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같습니다만 리어 마운트가 아니라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하는 미드 마운트로 변모했습니다. 예상되는 출력은 510 마력인데 리스트릭터에 따라 변동이 있으며 이는 ACO나 IMSA의 선택에 달려있겠지요? 포르쉐 모터스포트의 보스 프랭크-스테펜 발리즈는 "911의 고유한 디자인은 남겼지만 우리 GT 모델의 역사 중 가장 큰 진화이..
아우디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철수 한다고 선언한 이후 가장 주목을 끄는 팀은 바로 토요타 입니다. 기존 아우디-포르쉐-토요타 중 유일하게 2017 시즌에 3대의 레이싱카 출전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WEC와 르망 24h에서 아우디가 빠진다면 스케일 자체가 쪼그라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WEC 자체의 흥행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내구 레이스 복귀 이후 WEC 챔피언에 오르기는 했지만 아직 르망 24h 우승이 없는 토요타에게는 아우디 철수가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예산문제로 3번째 차량을 포기할 수도 있고 르망 24h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다소 무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토요타의 파스칼 바셀론은 "2시즌 동안의 우리 드라이버는 이미 결정되었다. 하지만..
포르쉐가 상하이 6h에서 우승하며 2016 WEC 챔피언을 확정 지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WEC 우승에 2년 연속 르망 24h 우승으로 한껏 탄력을 받은 모습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폭스바겐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바겐의 WRC 챔피언에 이은 포르쉐의 챔피언 등극 입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1 포르쉐 919(마크 웨버, 브렌든 하틀리, 티모 베른하르트)는 레이스 내내 큰 위기 없이 선두를 지켰습니다. 노즈를 교체라며 시간을 조금 보낸 것이 가장 위급한 상황이었다고나 할까요? #1 포르쉐는 르망 24h 이후 5번의 레이스에서 무려 4승..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후지 6h에서 2014년 바레인 6h 이후 첫 우승을 경..
2000년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LMP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던 아우디가 WEC를 포기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한 이후 토요타는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LMP1의 경우 현재 아우디, 포르쉐, 토요타 3사만 참가하고 있고 지난해 닛산이 도전했다가 명함도 제대로 내밀지 못하고 철수해 버리기도 했습니다.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우디가 WEC에서 철수하게 된다면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는 상황.. 흥행면에 있어서 크게 불리해지고 이러다가 포르쉐 마저도 WEC에서 철수하게 된다면 토요타만 남게 되는데 이러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겠지요? 토요타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아우디가 FIA WEC에서 철수 하는데 있어 유감성명을 발표했다.아우디는 강력했고 토요타가 2012년 내구 레이싱으로 돌아..
자동차나 모터스포츠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는 있었지만 역시나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르망 24와 WEC를 주름 잡았던 아우디가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LMP 프로그램을 중단 한다는 소식입니다. 2018 시즌까지는 달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네요. 아우디 모터스포트의 볼프강 울리히는 "18년 동안의 프로토타입 레이싱은 아우디에 엄청난 성공이었다. 떠나는게 무척 힘들다. 아우디 스포트 팀 조이스트는 WEC에서 그 어떤 팀보다 뛰어났다. 우리 스쿼드, 라인홀트 조이스트와 그의 팀, 드라이버, 파트너 그리고 스폰서들에게 최고의 감사를 표한다.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LMP 프로그램의 종료를 알렸습니다. 아우디가 18년 동안 내구 레이스에서 이룬 기록들은 그..
전직 F1 레드불 드라이버이자 WEC 포르쉐의 마크 웨버가 올시즌을 마지막을 모터스포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F1에서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시원시원함과 입바른 소리를 하던 웨버가 은퇴한다니 팬의 한사람으로서 섭섭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웨버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도착했다. 포르쉐는 내가 언제나 가장 사랑했던 브랜드이고 내게 가장 잘 맞는 곳이었다. 911은 우상이었다. 우아했고 성능과 절제를 갖추었으며 거슬리는게 없었다. 모든 시나리오 잘 맞는 차였다. 순수한 스피드, 다운포스 그리고 경쟁이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최상에 있을때 물러나서 새로운 일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3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을 떠난 웨버는 포르쉐 WEC팀으로 가서 2015 시즌 WEC 챔피언에 올랐습..
모터 레이싱계의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서킷 레이싱으로 돌아올 확률이 90%라고 말했습니다. 르노 F1의 시뮬레이터에 오르고 지난 주말에 스파에서 열린 르노 스포트 트로피에서 포디움에 오르자 당장에 'F1에 복귀하는게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F1까지는 아니더라도 서킷 레이싱으로 복귀할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쿠비차의 말을 볼까요? "2010년 이후에 처음으로 서킷에서 레이스 했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알기를 원했다. 그리고 레이스 주말에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다. 실전 테스트였다. 만약 내가 서킷 레이싱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프로답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내 능력에 따라 내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내년에는 2가지를 고려 중이다. 확실한 것은 90% 정도의 확률로 서킷으로 돌아..
2011년 르망 24를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사라졌던 BMW가 2018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BMW는 독일의 DTM을 메인으로 미국의 IMSA와 GT3/GT4 커스터머 레이싱 정도를 해왔는데 판을 확장 합니다. 정확히는 르망 24 출전이 아니라 FIA의 내구레이스 시리즈인 WEC 참전이고 WEC 참전은 곧 르망 24 복귀를 의미 합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보스 옌스 마쿼트는 BMW의 WEC 참전을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2018 시즌에 시작한다. 우리는 GT 레이싱 확장을 원하고 IMSA 워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은 물론 FIA WEC에도 참가하기를 원한다. 물론 르망 복귀도 포함되며 우리가 가장 노리고 있는 것이다. WEC 참전은 GT 레이싱의 큰 미래를 위한 자신감을 보태줄 것이다." 이..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이 2017년 캘린더를 공개했습니다.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서킷도 없고 나가는 서킷도 없으며 9개의 라운드 순서도 2016 시즌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달라지는 것은 딱 하나.. 바로 프롤로그 입니다. WEC는 지난 3년간 시즌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롤로그를 프랑스의 폴 리카르에서 해왔지만 2017년에는 이태리의 몬자 서킷에서 진행 됩니다. 몇년 동안 폴 리카르는 WEC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지만 내년에는 바통을 몬자로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2017 WEC 일정프롤로그 : 3월 24-25일 몬자라운드 1 : 4월 14-16일 실버스톤라운드 2 : 5월 4-6일 스파-프랑코샹라운드 3 : 6월 17-18일 르망 24..
지난 주말 아시아에서는 F1의 나이트 레이스 싱가폴 그랑프리가 열렸고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WEC COTA 6가 열렸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아우디의 압도적인 페이스가 돋보였고 #7 아우디와 #8 아우디가 퀄리파잉 1-2위에 올랐고 선두 아우디와 포르쉐의 차이는 0.8초 이상으로 격차가 상당했습니다. 레이스에서도 아우디의 페이스는 좋았습니다. 딱 레이스 중반까지만 말입니다. #8 아우디가 선두를 달렸지만 전기적인 문제와 도어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며 레이스 리드를 #7 아우디에게 넘겨 주었고 1분에 가까운 시간을 잃었습니다. 시즌 내내 신뢰도에 문제를 보이던 아우디 R18이 COTA 6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빠른 숏런과 레이스 페이스를 갉아 먹는 아우디의 올시즌 고질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올시즌 우승을..
WEC는 보통 3주에서 한달에 가까운 인터벌을 두고 레이스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2주만에 열립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아메리카 서킷(Circuit of the America)에서 열리는 COTA 6 입니다. 퀄리파잉에서는 아우디가 1-2윌 차지하며 프런트 로우를 싹쓸이 했습니다. #7 아우디가 폴포지션, #8 아우디가 2위 입니다. 뉘르부르그링과 멕시코시티에 이은 아우디의 3연속 폴포지션으로 #7 아우디는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에 오르게 됩니다. 아우디는 연습주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멕시코시티 레이스에 빠졌던 베노아 트륄리예가 돌아왔고 아우디는 일단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 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아우디의 브레이크를 괴롭혔던 문제(베어링)는 찾았다고 하니 이번만..
얼마전 아우디가 포뮬러 E 2017-2018 시즌부터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아우디가 ABT가 운영하던 포뮬러 E를 이어 받으면서 아우디의 DTM이나 WEC 같은 다른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을 그만두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나 봅니다. 아우디 스포트의 총괄 볼프강 울리히는 "FE는 추가적인 프로젝트이며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나는 이 3개의 프로그램(WEC, DTM, FE)를 모두를 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에 대한 결정은 미래에 이루어질 것이다. 내년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없다. 해야 되는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 9-10-11월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WEC에서 포르쉐는 장기간 할 것으로 알려졌고 토요타는 2017 시즌을 확정지었고 2018 레이싱카 개발..
많이 늦은 레이스 리뷰 입니다. WEC 2016 시즌의 반환점을 도는 멕시코 레이스 입니다. 멕시코 6는 WEC 캘린더에 처음 진입한 레이스로 서킷은 멕시코시티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입니다. 작년에 F1 멕시코 그랑프리가 열였던 곳으로 멕시코는 영국-독일과 함께 FIA의 3대 메이저 이벤트(F1-WEC-WRC)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F1 이태리 그랑프리와 같은 날에 열린 관계로 유튜브를 통해 이제서야 모두 봤네요. 내구 레이스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재미없는 레이스는 없습니다. 최소 6시간을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너무 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그덕에 기상조건, 트랙온도, 사고 같은 변수가 많고 드라이버 스틴트 같이 다른 레이스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며칠전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F1은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다른 것이 우선순위에 있다'라고 말했었는데 그 우선순위라는게 GTE 였나 봅니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GT3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LMP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GTE는 논리적으로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Motorsport에 의하면 람보르기니가 달라라에 우라칸 GTE 디자인 용역을 맡겼고 2018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BMW가 GTE 진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었고 GTE에는 이미 페라리, 포르쉐, 애스톤 마틴 같은 경쟁자들과 포드GT라는 무시못할 라이벌이 있으니 람보르기니가 GTE로 진출하는 것은 꽤나 재밌는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V10 엔진에 올해 말에 트랙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는 아우디와 포르쉐가 WEC 2017 시즌에 3번째 차를 출전시킬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WEC도 비용절감이 화두인데다 폭스바겐 그룹 아래 있는 아우디와 포르쉐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놓여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디 스포트의 보스 볼프강 울리히는 "3번째 차는 계획에 없다. 우리는 2대로 팀 구조를 재조직하고 있다. 3대를 운영하는 구조에서 2대로 바꾸었다가 다시 3대로 늘리는 것은 자원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포르쉐 LMP1의 프린서펄 안드레아스 세이들은 쓰리카 복귀가 논의 대상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세이들은 "우리는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2대에서 3대로 늘리는 것은 엄청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