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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열린 FIA의 WMSC(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F1의 2017 시즌 캘린더가 정해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된 일정은 아니지만 일단 21개의 그랑프리가 있는것은 올해와 같고 새로 들어오거나 복귀한 그랑프리는 없습니다. 일단 잠정발표된 캘린더를 보실까요? - 2017 F1 그랑프리 (레이스 데이)1. 3월 26일 호주 그랑프리 (멜번)2. 4월 9일 중국 그랑프리 (상하이)3. 4월 16일 바레인 그랑프리 (바레인)4. 4월 30일 러시아 그랑프리 (소치)5. 5월 14일 스페인 그랑프리 (바르셀로나)6. 5월 28일 모나코 그랑프리 (몬테카를로)7. 6월 11일 캐나다 그랑프리 (몬트리올)*8. 6월 18일 유럽 그랑프리 (바쿠)9. 7월 2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피엘베르크)10. 7월 ..
리버티 미디어가 F1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FIA의 전회장이었던 맥스 모슬리가 FIA의 F1 지분 1%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EC(유럽연한 집행위원회)가 이번 매각에 제동을 걸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우버와 포스 인디아가 제기한 F1의 불공정 경쟁 행위를 모니터 하기도 했던 유럽의회의 애널리즈 도즈 의원(영국 노동당)은 "레귤레이터(FIA)가 관리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를 매각을 승인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일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브레이트웨이트라는 스포츠 변호사는 "만약 FIA가 매각을 승인하면 사람들은 거액을 취하기 위해 그랬을 것이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라고 말했고 또다른 스포츠 변호사 팀 오웬은 "어떤 규제기관도 경제적인 이득이 걸..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 스타트에서는 니코 휠켄버그가 토로 로소에 샌드위치가 되며 충돌을 피할 수 없어 배리어와 충돌해 첫 랩부터 세이프티카가 발동 되었습니다. 자칫 여러대의 레이싱카가 엉키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SC가 해제 되면서 매우 위험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바로 트랙 마샬 한명이 데브리를 치우기 위해 트랙에 있는 상황에서 니코 로즈버그를 필두로 한 F1 레이싱카의 무리가 마샬쪽으로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 F1 레이싱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마샬이 데브리를 치우는데 정신 팔린 사이 코너를 돌아 돌진했고 다행스럽게도 마샬이 상황을 인지하고 트랙 밖으로 달려나가 간신히 사고는 모면했습니다. 만약 로즈버그가..
WEC는 보통 3주에서 한달에 가까운 인터벌을 두고 레이스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2주만에 열립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아메리카 서킷(Circuit of the America)에서 열리는 COTA 6 입니다. 퀄리파잉에서는 아우디가 1-2윌 차지하며 프런트 로우를 싹쓸이 했습니다. #7 아우디가 폴포지션, #8 아우디가 2위 입니다. 뉘르부르그링과 멕시코시티에 이은 아우디의 3연속 폴포지션으로 #7 아우디는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에 오르게 됩니다. 아우디는 연습주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멕시코시티 레이스에 빠졌던 베노아 트륄리예가 돌아왔고 아우디는 일단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 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아우디의 브레이크를 괴롭혔던 문제(베어링)는 찾았다고 하니 이번만..
메르세데스는 역시 파워유닛만 강한게 아니었습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W07에는 F1에서 금지된 액티브 서스펜션의 기능을 구현하는 FRIC(Front and Rear Inter-Connected suspension)의 변형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합니다.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일종의 트릭으로 FIA와 라이벌팀들이 메르세데스의 서스펜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려 한다고 하네요. 슈미트에 따르면 "다른 팀들이 이제 알아차리고 몬자 이후 화요일 기술 미팅에서 문제화를 하려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이제 알아차렸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FIA는 분명 메르세데스 W07에 호몰로게이션을 해주었고 시즌의 절반 이상이 지난 시점입니다...
독일의 Auto Bild가 흥미로운 주장을 했습니다. FIA의 레이스 디렉터인 찰리 와이팅이 몇몇 F1 팀과 접촉 중이고 이유는 FIA를 떠나 F1 팀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일까요? 헤스케스 레이싱에서 일을 시작한 와이팅은 버니 에클레스톤이 운영하던 브라밤으로 옮겼다가 1988년부터 FIA에서 일해왔고 1997년부터 레이스 디렉터로 일하며 F1 그랑프리의 운영 전반을 책임졌습니다. FIA에서도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데 F1 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 좋은 그림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과거에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와이팅을 베네통으로 영입하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의 와이팅과 지금의 와이팅은 무게감에서 비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복수의 팀이 스파에서 와이팅과 협..
2016 시즌 F1 챔피언쉽 리더인 루이스 해밀턴은 시즌 초반 파워유닛 문제로 터보차져와 MGU-H를 한계인 5개까지 사용했습니다. 남은 그랑프리 일정을 고려하면 터보차져와 MGU-H를 한차례씩 더 사용해야 하고 이 경우 각각 5 그리드 페널티가 발생하게 됩니다. 서킷 성향에 따라서 그리고 터보차져와 MGU-H 페널티를 동시에 받느냐 혹은 따로 받느냐에 따라서 해밀턴의 챔피언쉽이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그랑프리에서 페널티를 감수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되겠습니다. 파워유닛 페널티 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이왕 받는 페널티라면 가장 유리한 곳에서 받는게 낫습니다. 이에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 서킷까지 기..
FIA와 WRC 프로모터가 폭우로 도로가 망가진 중국 랠리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결국 중국 랠리는 취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랠리를 운영하는 WRC 프로모터나 챔피언쉽을 관장하는 FIA의 결정이 아닌 중국 자동차/모터사이클 스포츠 협회(Federation of Automobile and Motorcycle Sports of China, CAMF)와 중국 랠리를 주관하는 르 스포츠(Le Sports)의 결정입니다. FIA와 WRC 프로모터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FIA와 WRC 프로모터는 다음달 2016 FIA WRC 10라운드로 치뤄질 예정이던 중국 랠리의 공식 취소 요구를 받았다. CAMF와 르 스포츠는 랠리가 열리는 베이징 인근 화이러우 지역에 내린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
F1 전략회의 만장일치 반대로 2017년 도입이 무산된 헤일로에 대해 FIA의 찰리 와이팅이 입을 열었습니다. 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FIA는 헤일로를 포기하지 않고 2018 시즌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헤일로와 레드불이 제안했던 에어로스크린의 하이브리드 형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와이팅은 "이 시점에서는 어떤 하이브리드도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20kg의 타이어를 225km/h로 헤일로에 충격하는 테스트를 했고 결과는 대단했다. 헤일로는 주로 드라이버사 휠에 부딪히는 것을 가정했고 벽에 충돌하는 상황도 가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헤일로는 차량무게의 15배를 견뎌내고 지금 롤 구조에 비교해 2배 강하다. 하지만 작은 물질(데브리)가 앞으로 날아오는 것을 가정해 여러 각도에서 조사..
시즌 반환점을 지난 현재 페널티 포인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드라이버는 누구일까요? 말도나도가 있었다면 답은 정해졌겠지만 올해는 말도나도가 없으니 조금 어려운 문제네요. 12 포인트를 채우면 1 그랑프리 출전금지, 견책 3번이면 10 그리드 페널티를 받는데 보타스가 6 포인트로 선두.. 라이코넨-크비얏이 5 포인트로 2위 그룹입니다. 견책은 해밀턴과 사인즈가 각 2회씩 있습니다. 르노 2017년에 블루 리버리 사용할 수도 르노의 호시절에 사용되던 블루 리버리가 2017년에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뉴스 입니다. El Mundo Deportivo는 르노가 스페인의 통신사 모비스타, 다국적 은행 BBVA와 스폰서 협상 중인데 둘 다 파란색을 배경으로 사용하는 기업입니다. 르노의 기업 컬러는 원래 노랑색이었지만 마일..
독일 쪽에서 또다시 BMW가 LMP1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GTE-Pro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BMW 모터스포트 총괄 옌스 마쿼트는 즉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일단은 GT 레이싱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마쿼트는 "WEC는 분명 흥미로운 플랫폼이다. 나는 옛 동료들의 초대를 받아 뉘르부르크링(WEC)에 갔었다. 살펴 보았는데 확실히 좋은 플랫폼이었다. LMP1을 보면 경쟁자들의 레벨은 지금으로는 너무 터프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것은 하이브리드인데 우리에게는 디딤돌과 같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우리의 로드카의 일부이다. 우리는 전체 포트폴리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LMP는 기술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하는 중요한 기술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LMP1을 ..
목요일 제네바에서 열린 F1 전략그룹 회의에서는 몇가지 중요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헤일로와 라디오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FIA는 2017년 헤일로 프로텍션 도입을 목표로 자체 테스트를 해왔고 페라리와 레드불이 트랙에서 헤일로를 테스트 했습니다. 플라잉 데브리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며 쥴 비앙키의 2014 일본 그랑프리 사고와 같은 상황에서도 드라이버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분명했지만 문제는 디자인이 었습니다. 콕핏 안에 있는 드라이버를 보호해 주는건 확실했지만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팬들은 물론 일부 팀과 드라이버들마저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A는 2017년 헤일로 도입을 밀어부쳤습니다. 레드불이 헤일로의 대안으로 훨씬 다음어진 '에어로 스크린'을 들고 나왔지만 ..
2017 시즌 WRC에서 단 하나의 타이어만 사용할 것을 추진하던 WRC가 FIA의 반대에 막혔습니다. WRC 프로모터는 과거처럼 WRC에서 하나의 타이어만 쓰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타이어 서플라이어들은 물론 FIA의 반대에 부딪히며 사실상 계획이 좌절되었습니다. FIA의 랠리 리렉터 야모 마호넨은 WRC의 싱글 타이어 계획에 대해 "프로모터가 고려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내년은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에는 어떻냐는 질문에는 "언제든 가능성은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복수 공급은 챔피언쉽에도 좋다. 물론 우리는 경쟁을 좋아하다. 중요한 부분이다. 피렐리가 독점공급을 고려 했었을때 재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재정적인 면을 넘어서는 우리가 타이어 그립을 얼마나 주느냐를 컨트롤 할수 있기..
어제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페라리의 엔진 엔지니어들은 잠도 안잔다. 섀시 엔지니어들은 더 안잔다'라며 앞으로 페라리가 대단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진심..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메르세데스도 손빨고 지켜보고 있기만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페라리가 정말 좋은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결국 비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페라리가 업데이트에 성공해서 원하는것처럼 챔피언에 오르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이제 곧 무관 10년이 가까워 옵니다. 토토 볼프, F1에는 바쿠 같은 곳이 필요하다 뭐 X뼈다귀 같은 소리인가 싶네요.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의 말입니다. "2주전 나는 아일 오브 맨 TT에 있었다. 대단했었다. 내 생각에 바쿠는 대단한 트..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이 'F1의 상황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라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공감이 가네요. 자우버는 올시즌 최악의 위기에서 팀 존폐의 기로에 서있고 스폰서 체이싱은 쉽지 않은 상황.. F1이 과거와 같은 명성 보다는 여러 취약성과 리스크를 보이고 지갑을 열어야 하는 스폰서들이 중하위팀에 선뜻 돈을 건내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자우버는 영국-프랑스-이태리 같은 나라에 있는게 아니라 스위스에 베이스가 있으니 인력수급과 외환 리스크까지 감당해야 하니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네요. 메르세데스, 해밀턴 모나코GP 불참설 부인 어제 전해드렸던 루이스 해밀턴의 모나코 그랑프리 불참 가능성은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이태리 Corriere dello Sport의 주장에서 시작된 해밀턴 불참..
영국 Autosport가 2016년 F1 프라이즈 머니를 공개했습니다. F1은 FIA가 규정을 만들고 관리를 하고 FOM(Formula One Management)가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FOM은 F1과 관련되어 유입되는 대부분의 돈을 관리하며 매년 성적에 따라 이듬해에 프라이즈 머니(성적 배당금)을 나누어 줍니다. F1에서 돈과 관련된 뉴스는 100% 정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적어도 참고자료는 되겠지요? 버니 에클레스톤이 수장으로 있는 FOM의 프라이즈 머니는 불평등함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년조 챔피언 메르세데스에게나 꼴찌팀 매너(마루시아)에게나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돈이기는 합니다. 2015년 프라이즈 머니는 총 9억 6,500만 달러(약 1조 1,100억원)로 10개팀에 나누어지며 ..
F1이 2017년 기술규정을 대폭 변경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번에 FIA가 2017 시즌 바디워크가 지금과 얼마나 다를지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보실까요? 리어윙2016: 폭 750mm, 높이 950mm 2017: 폭 950mm, 높이 800mm 프런트윙2016: 1650mm2017: 1800mm 바디워크2016: 1400mm (최대 폭)2017: 1600mm 디퓨져 2016: 높이 125m, 1000mm 폭2017: 높이 175mm, 1050mm 폭 무게2016: 702kg 2017: 722kg + 타이어 (est 5kg) 타이어2016: 245 mm (전), 325mm (후)2017: 305 mm (전), 405mm (후) 지금까지 예상되어 오거나 미디어에 노출되..
서킷보다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프랭크 윌리암스를 대신해 윌리암스를 이끌고 있는 클레어 윌리암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따라잡고 레드불도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윌리암스의 바램이기도 하고 한팀이 독주하는 체제에 지친 F1 팬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일테니 말입니다. 맥라렌은 비대했고 관리가 안되었다 - 에릭 불리에 맥라렌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했던 에릭 불리에가 Marca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직은 비대했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F1 빅팀에서 흔하게 나올 수 있는 문제를 불리에가 언급하네요.(론 데니스의 힘이 조금 빠졌나요? 예전 같았으면 못할 소리 같은데 말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으로 이루어진 챔피언 드라이버 라인업에 대..
얼마전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에서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진 조스트 카피토가 언제 맥라렌으로 합류할지 모르겠습니다. 카피토는 '정해진 날짜는 없다. 폭스바겐에서 내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네요. 폭스바겐과의 계약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의리있어 보입니다. 이직 뒷처리는 확실하고 가는 느낌이네요. 피렐리, 비밀스럽게 2016 타이어 구조 변경 브리지스톤이 F1을 그만둔다고 밝힌 이후 타이어 서플라이어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 할때 구세주처럼 등장했던 피렐리 였습니다. 하지만 피렐리 타이어는 수년간 폭발과도 같은 펀쳐, 트레드 박리, 급격한 퍼포먼스 저하 등 적지 않은 문제에 시달렸고 팀과 드라이버의 불만과 팬들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작년 아부다비 테스..
WMSC(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FIA 회장 쟝 토트와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F1의 개혁을 위한 전권이 주어졌습니다. 파워유닛 문제와 비용 절감 같은 F1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게 될 토트와 에클레스톤은 WMSC 투표에서 한표의 반대표만 받아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의견으로 F1 개혁의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다시 힘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대안이 없는게 한이네요. 이제 토트와 에클레스톤은 2016년 1월 31일까지 'F1이 어떻게 하면 상황이 좋아질수 있을까'에 대한 결론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 결론은 아무래도 1월 중순까지 제출되어야 하는 F1 엔진 제조사들의 계획과 상관관계가 깊을것 같습니다. 엔진사들이 토트/에클레스톤을 납득 시킬만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 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