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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WRC 최강의 트리오에서 한순간에 팀을 잃게 된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을 원하는 WRC팀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미디어에 노출이 되지 않을뿐이지 이미 대부분의 WRC팀이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야리-마티 라트발라, 안드레아스 미켈센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트로엥과 M-Sport가 나서는 모습이었고 여기에 토요타까지 가세 했습니다. 토요타의 WRC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토미 마키넨은 "우리 캠프 내에서는 다른 옵션에 투자하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당연히 우리는 3명의 드라이버에 관심이 있다. 우리는 2018년을 위해 팀을 구축 중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딸리 성공을 원하고 있다. 그들 중 한명을 데려온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실현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토..
매너의 루키 에스테반 오콘이 포스 인디아와 계약을 마쳤다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결국 확정 발표가 났습니다. 니코 휠켄버그, 발테리 보타스, 랜스 스트롤, 케빈 마그누센, 졸리언 팔머에 이어 오콘도 레이싱 시트를 확보하며 F1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콘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스 인디아로 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팀을 꽤 잘알고 있다. 작년에 테스트 드라이버를 했었다. 실버스톤에 있는 모두와 다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나는 아직 F1에서 신인이다. 하지만 매너에서 반시즌을 보냈고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포스 인디아와 함께할 준비가 된 것 같다. 내 인생을 위해 해왔고 양손에 기회를 잡을 것이다. 팀이 원하는 것을 해낼수 ..
르노가 2017년에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들고 온다고 합니다.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엔진 개발을 제한했던 토큰 시스템이 사라지는 2017 시즌에 대비해 르노는 기존 파워유닛을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파워유닛을 도입 한다는 것입니다. 르노의 프린서펄 프레드 바쇠르는 Motorsport.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괜찮은 향상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는 내년에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가지게 될 것이다. 100% 새로운 것이다. 지금 엔진은 개발이 종료되었다. 우리는 전진해야했고 그렇게 했다. 지금까지는 예상했던 것처럼 되고 있다." 르노가 메르세데스처럼 터빈과 컴프레서를 분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지난 6-8개월 동안 매우 괜찮은 진전이 있었다. 더 나아지기를..
복잡하게 느껴졌던 2016 F1 드라이버 라인업의 윤곽이 점점 짜여지고 있습니다. 르노의 리드 드라이버인 케빈 마그누센이 2017시즌에는 하스에서 달리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복수의 미디어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고 BBC에서도 다루고 있는것으로 보아 이미 계약이 체결된듯 하고 발표만 남은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당초 마그누센은 르노에 잔류하는것을 원했지만 상황은 좋지 못한 상황.. 르노가 포스 인디아로부터 니코 휠켄버그를 데려오며 마그누센의 입지가 크게 좁아졌고 마그누센은 보다 안정적인 자리로 옮겨가는듯 하네요. 마그누센은 F1에 남지 못할 경우 미국 진출 같은 노리겠다고 했는데 F1에도 남게 되었고 미국에도 진출하는 셈이 되었네요. 아직 마그누센이나 하스측의 공식 발표가 없어 정..
맥라렌이 그랑프리 우승과 거리가 멀어진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고 맥라렌의 모습에 실망을 보이는게 이상한 일이 아닌게 되어버린 현실 입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관련된 인사들은 '그래도 맥라렌을 믿는다'라는 분위기였는데 그동안 맥라렌에 가장 호의적이었던 인사마저도 맥라렌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코디네이터였던 조 라미레즈는 맥라렌과 혼다의 파트너쉽이 영 미덥지 못한 모양입니다. 라미레즈는 A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맥라렌의 진전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느리다. 그들은 스폰서를 잃고 있고 알론조도 잃을 것이다. 그는 이기는 드라이버이고 이겨야 한다. 그는 내년에는 더이상 관용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가 한계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한다." 라미레즈는 맥라렌이 과거처럼 이기는 팀..
혼다의 F1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유스케 하세가와는 2017 스펙 파워유닛의 컨셉이 거의 완성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혼다는 올시즌 2015 시즌에 비해서는 훨씬 개선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다른 엔진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기 힘든 수준으로 2015 페라리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는 F1i와 인터뷰에서 "컨셉은 거의 끝났다. 우리는 2017 엔진의 동력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음 시즌 직전까지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다. 현재로서는 자세한 것을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파워유닛들의 개발이 어찌되고 있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일단 혼다가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한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이어 "경량화나 신뢰도 같이 언제나 필요한 몇몇 부분은 2016 엔진에 사용되었다..
충격적인 폭스바겐의 WRC 철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폭스바겐 랠리 크루들과 라이벌 팀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랠리 관련 인원들을 회사에 남겨 둔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드라이버는 전혀 다른 얘기 입니다. 2017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출전 신청 데드라인이 12월 중순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거취를 정하지 못한다면 한시즌을 쉬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WRC에서 은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폭스바겐 트리오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M-Sport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시트로엥도 오지에를 원하는 눈치이기 때문에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M-Sport의 말콤 윌슨이 일단 치고 나가는 모양새 입니다. 저는 M-Sport의 자금력이 그리 탄탄하지 않기 ..
WRC가 벡시트(Vexit, Volkswagen + Exit)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트로엥이 처음으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 하더라도 적어도 내년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차량 개발과 호몰로게이션을 고려하면 2019년까지는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역시 다른 팀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미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내게 전화를 한다면 대화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년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
윌리암스가 예고했던 것처럼 오늘 드라이버를 발표 했습니다. 르노행 루머가 나오던 발테리 보타스는 잔류하고 F3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이 내년에 공식 데뷔를 하게 됩니다. 펠리마 마사가 은퇴하고 그 자리를 스트롤이 채우게 되는 그림이지요? 윌리암스로서는 보타스를 르노에 잃지 않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보타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1년계약에 성공했고 보타스가 1년 계약을 원한 이유는 당연히 2017년 이후로 예상되는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 입니다. 그렇다면 랜스 스트롤은 누구인가? F1에서는 낯선 이름이 아닙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스트롤이 윌리암스로 데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페라리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미 윌리암스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윌리암스로서도 새로운..
윌리암스와 르노에서 시작된 2017 드라이버 시장의 소용돌이가 이적시즌 초반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르노가 포스 인디아로부터 니코 휠켄버그를 데려 오면서 이적시장은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을 띠게 되었고 이제부터 그여파가 다른 드라이버에게도 본격적으로 미치게 되어 결과로 나타나는 시기가 다가 옵니다. 이런 상황에 FormulaRapida.net은 에스테반 오콘이 포스 인디아로 가게 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르노가 휠켄버그를 리드 드라이버로 선택하며 오콘의 설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인데.. 설득력이 있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펠리페 나스르와 졸리언 팔머가 각각 1,600만 달러의 스폰서 패키지를 오퍼했다고 하니 휠켄버그를 에이스로 삼고 나스르나 팔머 중 하나로 스..
F1에서 2017년부터 사용되는 타이어는 지금까지와 달리 더 크고 넓습니다. 과거에 사용되는 스타일로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 3개팀이 2017 피렐리 타이어 개발을 위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공평하다'라는 볼멘 소리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2017 타이어 테스트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팀이 3개 밖에 없었으니 어쩔수 없겠지요? 2017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당연히 2016 스펙이나 개발중인 2017 스펙의 레이싱카를 사용할 수 없고 2015 스펙 차량이 사용되었습니다. 2015 레이싱카에 2017 시즌에 예상되는 다운포스를 적용시킨 것인데 Auto Motor und Sport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레드불이 올해와 비교해 12%나 높은 다운포스가 나오게 했다는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시즌 중 맥스 베르스타펜과 교체되며 레드불에서 토로 로소로 강등된 다닐 크비얏 2017년에도 토로 로소에서 달린다는 소식입니다. 크비얏은 강등 직후부터 금방이라도 레드불을 떠날것 같은 멘트를 하다가 어느샌가 조금 누그러졌다는 느낌을 주곤 했는데 결국 토로 로소 잔류가 확정 되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서 크비얏이 레드불(토로 로소)와 다시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레드불을 떠나거나 은퇴하고 다른 카테고리를 알아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빈정이 상할대로 상해있는 상황이었고 윌리암스나 포스 인디아가 크비얏을 원하고 있다는 전망이 있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강등 직후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인 헬무트 마르코가 '크비얏에게 기회를 더 줄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토로 로소의..
F1팀의 보스가 자신의 드라이버를 칭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클레어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다른 생각이 드네요. 현재 윌리암스와 보타스는 재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지요? 일단 클레어 윌리암스가 Autosport에 보타스를 두고 한 말을 보겠습니다. "그에게 하고 있는 말이지만 보타스가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는 우리와 커리어를 시작했고 그의 시간을 보냈으며 우리와 함께 있다. 좋을때나 나쁠때나 팀에 충성했다. 그래서 나는 윌리암스가 그에게 첫 우승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게 현재 목표다." "그는 올해 강했다. 언제나 그랬다. 그가 차에 올라 바이저를 닿고 트랙에 나서면 그는 언제나 할 일을 했다. 그..
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시리즈 중 하나인 독일의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가 2017년 덩치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의 고향으로 독일 3사는 모터스포츠에서 DTM을 마친 '기본' 같이 여기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눈여겨 볼만한 소식 같습니다. 독일 3사 중 아직까지 규모를 줄이겠다고 공식발표를 한 곳은 없습니다. 현재는 8대씩 출전시키는 것을 베이스로 몇몇 레이스에 추가 차량을 추가하는 포맷으로 24대의 차가 달리는게 보통입니다. 3사가 운용 중인 8대를 2017년부터는 6대로 줄여 18대 포맷을 만든다는 것인데 DTM의 공식 타이어 한국 타이어가 '2017년은 18대가 될 것이다'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니 엔트리 감소는 거의 확..
2017 시즌 WRC에 복귀하는 토요타가 첫번째 드라이버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유호 한니넨 입니다. 한니넨은 현대에 있기도 했던 드라이버로 국내에서도 조금은 알려진 드라이버로 토요타의 2017 스펙 개발 초창기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리 놀랄만한 발표는 아닌것 같습니다. SWRC와 IR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니넨은 현대의 i20 WRC 개발에도 깊숙히 관여했고 현대가 복귀한 2014 시즌에 6번의 랠리에 참가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토요타로 가서 야리스 WRC 개발의 선봉에 섰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인지 아니면 티에리 누빌이 현대에 남기로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한니넨은 토요타 시트를 얻었고 2017 전시즌 출전을 약속 받았습니다. 한니넨은 "꿈이 이루어진것 같다. 가능성을 가진 워크..
맥라렌의 회장 론 데니스가 올해 성적은 기대보다 못하지만 내년은 자신이 있다는 말을 했네요.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데니스는 Sky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충분치 못하다. 우리는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기있고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의 새 엔진은 현재 동력 테스트 중에 있고 이는 작년에 비해 몇개월 빠른 것이다. 차량개발 일정에 앞서 있고 좋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 맥라렌은 작년보다는 나은 성적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명성에는 한참 모자란 상황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라는 최고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가졌지만 혼다 파워유닛의 한계가 분명했고 맥라렌의 섀시도 완벽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맥라렌은 페라리..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는 말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이즈음이 되면 통상 중위권팀까지 드라이버 라인업이 어느 정도 꾸려지는게 보통이지만 올해의 경우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맥라렌을 제외하면 어느팀도 라인업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적시장의 핵은 바로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 입니다. 당초 휠켄버그는 포스 인디아와 계약으로 묶여있고 세르지오 페레즈가 이탈할 것으로 알려졌을때 페레즈를 붙잡는 행보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휠켄버그가 포스 인디아를 떠나 르노와 3년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 인디아가 휠켄버그에게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해 휠켄버그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르노행과 합쳐보면..
폭스바겐이 2017 WRC에 도입하는 새 랠리카의 명칭을 기존에 사용하던 '폴로 R WRC'가 아니라 '폴로 GTi'로 정했다는 소식 입니다. 폭스바겐의 헤드쿼터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2017 스펙 랠리카는 어차피 폴로를 베이스로 만들어지니 '폴로'라는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로드카의 네이밍 방식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서 마케팅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별 일 아닐수도 있기는 하지만 왠지 폭스바겐의 눈물겨운(?)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로 '회사 말아 먹는게 아니냐'라는 우려까지 낳을 정도로 평판은 최악으로 떨어졌고 일부 모델과 플랜트의 생산계획에 차질을 주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지 못하고 쓰는 사업인 모터스포츠에서 폭스바겐이 빠지거나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할..
시트로엥, 토요타 그리고 현대의 WRC 머신들이 2016 파리 모터쇼에 등장했습니다. 공식 런칭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컨셉카 형태라고 보는 편이 맞지 싶습니다. 하지만 2017 랠리카들의 대략적인 모습을 상상하기에는 충분하네요. 먼저 시트로엥 C3 WRC 입니다. 기존 매뉴팩쳐러인 폭스바겐, 현대, M-Sport(포드)가 같은 차를 가지고 2017 기술규정에 맞게 개발한 것과 달리 시트로엥은 DS3를 버리고 C3를 새 랠리카로 점찍었습니다. 지난번 공개되었던 이미지 그대로 나왔습니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고 스플리터 같은 것들은 과연 실전에서 사용될 수 있을가 싶을 정도 아름다운 것을 보면 더미겠지요? 일단 현대 i20나 토요타 야리스보다는 괜찮은 외관을 지닌것 같습니다. 토요타 야리스도 공개되었습니다. 테..
수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MSC에서는 2017 캘린더 말고도 F1에 관한 몇가지 사항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웻 리스타트(Wet Restart) 입니다.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레이스 데이에 비가 내려 스탠딩 스타트가 아니나 세이프트카의 리드로 레이스가 시작되면 나중에 다시 스탠딩 리스타트를 한다는 것입니다. 젖은 노면의 상황이 개선되어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게 되면 F1 레이싱카들이 다시 그리드 슬롯에 정렬해 다시 스타트를 한다는것 입니다. 레이스의 재미를 위해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저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스타트의 재미를 줄수는 있지만 세이프티카로 시작되는 스타트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되니 말입니다. 물론 세이프티카 기간 중에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