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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영국 랠리에서 5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은퇴를 언급했습니다. 오지에의 은퇴 이야기가 나온게 1년이 훌쩍 넘었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만 폭스바겐 시절에는 엄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상황은 꽤나 좋지 않습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물론 챔피언을 따낸 상황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사고(오지에는 올시즌 큰 사고가 2번 있었습니다)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저 운이 좋지 못했다. 도로에 큰 돌이 있고 코너에서 타이어가 터졌다. 나는 피할 방법이 없었다. 큰 사고였다." "나는 집에서 내 아들과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인생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말을 이렇게 보낸다면..
올시즌 스코다와 시트로엥에서 달렸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남은 시즌을 현대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영국-호주 그랑프리가 남아 있는 현재 현대가 미켈센을 영입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현대 모터스포츠.. 아니 WRC 팬이라면 꽤나 흥미로운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당사자들의 말을 들어봐야겠지요? 우선 현대 모터스포츠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의 인터뷰 입니다.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쉽 경쟁을 다잡을 필요가 있었다. 안드레아스와 협상은 그가 자리를 잃었을때부터 계속 되어왔다. 하지만 우리 라인업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오퍼할 수 없었다." "상황은 좋지 않게 전개되었고 우리는 다시 결정해야 했다. 3명의 크루와 논의를 했고 이 결정에 대한 정보도 주었다...
버니 에클레스톤을 대신해 F1 경영을 맡고 있는 리버티 미디어의 체이스 캐리가 F1에 더 많은 독일팀을 원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최근 포르쉐가 7월말에 F1 참가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는 말일까요? 현재 메르세데스가 F1 최고의 팀으로 등극해 있지만 사실 F1에서는 독일팀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는 했습니다. 캐리의 Sport Bild 인터뷰 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F1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회사다. 기술적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우리는 독일 챔피언이 있고 독일 챔피언카가 있고 올해는 독일인이 챔피언쉽을 다투고 있다. 독일팀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 2018년 독일 그랑프리의 복귀와 런던 헤드쿼터의 컨퍼런스룸을 미하엘 슈마허의 이름에서 따올 것이라며 이렇..
어제 제가 폭스바겐이 아우디를 F1 엔진 미팅에 참석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정정해야겠네요. 아우디가 아니라 람보르기니였네요. 폭스바겐은 그룹은 F1의 미래엔진의 컨셉을 잡는 F1 미팅에 람보르기니의 보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참석 시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폭스바겐은 아우디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로 F1을 하려는 것일까요? 일단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도메니칼리는 페라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F1 전문가이며 스쿠데리아 페라리에서만 20년 가까이 일해왔으며 팀 프린서펄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 페라리에서 물러나고 6개월 만에 아우디에 고용되며 '아우디가 F1을 하려는게 아니냐?'라는 관측을 낳기도 했습니다. 디젤 게이트가 터지며 폭스바겐 그룹의 F1 가능성이 사라진 이후 도메니칼리는 슈테판..
폭스바겐이 아우디를 F1 엔진 미팅에 내보낸다는 소식입니다. 독일의 spox.com에 따르면 오는 금요일 파리에서 열리는 F1 미래엔진에 관한 회의에 아우디가 참석한다고 합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의 후임인 로스 브론의 관장하에 F1은 2021년 이후 사용될 엔진에 대한 컨셉을 만들고 있는데 아우디가 참석하는것 입니다. F1 관련 미팅에 옵저버가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만 조금 놀랍기는 하네요. 폭스바겐 그룹은 아우디를 WEC에서 폭스바겐을 WRC에서 철수시키며 비용절감을 해왔는데 F1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상할 것도 없기는 하네요.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10,312,400대를 팔아 치우며 토요타를 눌렀고 디젤 게이트 처리..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WRC에서 철수 했습니다. 워낙 갑작스러운 철수 발표였고 소속 랠리 크루들은 물론 라이벌팀들까지 어리둥절할 정도로 예상치 못한 행보였습니다. 당시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는 WRC 2017 시즌에 대비한 폴로 R WRC를 거의 완성시켜 놓았는데 결국 이 차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17 시즌에 돌입하며 폭스바겐은 호몰로게이션(승인)에 예외를 주장하며 2017 폴로 R WRC를 달릴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WRC2에서 달릴 수 있는 R5 스펙 폴로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 이후 행보를 두고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까요? WRC 관련 인원을 해고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잘하고 있는 것이지만 호몰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 하나가 바뀌는게 될리가 없겠지요? 멕시코 랠리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며 랠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멕시코 랠리 디렉터 패트릭 서버빌은 트럼프의 당선이 멕시코 랠리를 취소시킬 정도는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서버빌은 "트럼프 때문에 통화가치(페소화)가 일주일만에 40%나 폭락했었다. 랠리에서 사용되는 것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건너오는 것들이었고 갑자기 엄청나게 비싸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가 힘들었던 이유는 스타트 3개월 전에 메인 스폰서를 잃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우리와 계약을 맺기 전에 철수를 했다. 정부가 우리를 도왔다. 정부는..
지난해 폭스바겐이 갑자기 WRC 철수를 선언하며 세바스티앙 오지에, 야리-마티 라트발라,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었습니다. 하지만 오지에는 M-Sport에 자리를 잡았고 라트발라는 토미 마키넨의 도움으로 토요타 시트를 구했습니다. 또한 2017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오지에가 우승하고 라트발라가 2위를 차지하며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미켈센은 WRC 팀을 구하지 못해 WRC2의 스코다의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했습니다. WRC2에서 클래스 우승을 했지만.. 미켈센에게 큰 의미는 없겠지요? 미켈센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운이 너무 없었습니다. 폭스바겐이 철수를 발표한 시점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았습니다. 그나마 나왔던 자리는 미켈센보다 커리어가 뛰어났던 오지에와 라트발..
디젤 게이트라는 초대형 사고를 치고 결국에는 잘나가던 WRC 프로그램을 접은 폭스바겐은 개발이 거의 끝난 2017 스펙 폴로R WRC를 개인팀에 판매하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루트49에서도 이미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 개발이 99% 끝난 차량을 폐기하는것도 아깝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2017 시즌을 위한 호몰로게이션을 받지 않았습니다. 2017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는 폭스바겐의 차량이 한대도 출전하지 않으며 호몰로게이션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 시즌 중에 WRC에 폴로를 내보낸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네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스벤 스미츠가 Autosport에게 한 말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FIA와 협상하고 있는 것은 호몰로게이션의 예외조항(웨이버..
WRC 2017 시즌의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엔트리 리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를 토요타가 매꾸는 모양새로 기존 폭스바겐 드라이버들의 이동과 일부 드라이버의 승강이 보이네요. 이미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야리-마티 라트발라 그리고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소식은 전해드렸지요? 그런데 이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바로 매즈 오츠버그가 M-Sport 시트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M-Sport는 오지에를 영입하며 한자리를 내주었고 오트 타낙을 DMACK에서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매즈 오츠버그와 엘핀 에반스가 경쟁하는 양상이었는데 M-Sport는 오츠버그 대신 WRC2로 강등 되었던 에반스의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2017 WRC 몬테카를로 랠리의 RC1(WRC) ..
론 데니스가 폭스바겐에서 데려온 요스트 카피토가 맥라렌을 떠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데니스가 다른 주주들에게 밀려 쫓겨날때 이미 예측되었던 부분인데 현실화 되는 모양입니다. 카피토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였고 WRC에서 폭스바겐이 성공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데니스는 맥라렌을 재건하는 임무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데니스가 만수르 오제와 바레인에게 밀려 맥라렌 회장직을 내놓아야 했고 카피토의 입지는 확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카피토가 맥라렌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매일 출근하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 것을 보면 떠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은듯 보입니다. 그나저나 카피토의 2016년은 파란만장 하네요. 폭스바겐이 WRC를 2019년까지는 하게 해놓고 폭스바겐을 떠났는데 카피토가 떠난지 얼마..
디젤게이트라는 희대의 사고를 친 폭스바겐이 그 대가로 모터스포츠 예산을 삭감하며 2016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철수하게 되었지만 2017 스펙의 폭스바겐 랠리카는 WRC에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폭스바겐은 2017 스펙은 물론 2016 스펙도 판매(혹은 리스) 하고 있습니다. WRC에서 철수를 선언한 시점은 2017 스펙의 개발이 90% 이상 진행된 시점으로 폭스바겐의 철수와는 별도로 FIA의 호몰로게이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은 있었습니다. 호몰로게이션을 받는다는 말은 워크스팀을 굴리거나 개인팀에 판매를 한다는 말이 될테니 폭스바겐이 랠리카를 판매하는 것은 그리 이상할게 없는 그림입니다. 폭스바겐 이사회의 멤머 프랭크 웰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많은 개인팀들이 (2017)랠리카에 대해 문의하고..
올해는 유난히 독일발 충격뉴스들이 많지요? 아우디가 WEC에서 철수하고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했습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의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는 그 방점을 찍었습니다. 폭스바겐이 WRC 철수하면서 관련 인력은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드라이버는 예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물론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마저 붕 떠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력과 성적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오지에이기 때문에 WRC 랠리카를 구하는 것은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즌 최종전 직후 시드니에서 열린 WRC 갈라에도 불참하고 유럽으로 날아간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와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에 연이어 올라 테스트를 했습니다. 토요타는 라트발라쪽으로 기운 분위기가 있고 오지에는 M-Spor..
전세계의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FIA는 관리하는 모든 레이스의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특정 장소에 모여 챔피언쉽 1-2-3위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프라이즈 기빙 갈라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였고 WMSC에 이어 프라이즈 기빙 갈라(이후 갈라)를 진행했습니다. 2016 갈라의 슈퍼스타는 역시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F1 챔피언이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기도 하지만 로즈버그는 어제 은퇴를 선언하며 F1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졌다고 했어도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부터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온 환경에 지쳤던게 아닌가 싶네요. 로즈버그와 마찬가지로 챔피언 시즌에 은퇴한 잭키 스튜어트는 로즈버그의 은퇴를 두고 '용감하고 ..
WMSC에서 WRC의 러닝오더(로드오더) 변경이 확정되었습니다. 올해 러닝오더는 챔피언쉽 리더가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먼저 달리고 일요일에는 토요일 오버롤 순위의 역순으로 달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가 오가던 것이 결국 확정되었습니다. 그레블 랠리에서는 통상 먼저 달릴수록 불리한데 이는 스페셜 스테이지에 그레블을 쓸고 다녀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로드 스위핑이라 부르는데 러닝오더가 빠를수록 로드 스위핑의 부담은 크기 마련이었습니다. 올시즌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로드 스위핑의 부담으로 시즌 중반 기대하던 성적을 내지 못하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지금은 폭스바겐을 떠난 요스트 카피토는 '러닝오더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은면 오지에가 은퇴할 수도 있다'며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
WRC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M-Sport 테스트를 하고 나서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를 테스트하고 곧장 영국으로 날아가 피에스타 WRC를 테스트 한 것인데 아무래도 머신 자체 보다는 팀에 만족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에는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에 대해 "사람들은 그가 업무에 있어서는 솔직하고 편안하다고 말했는데 들었던 그대로였다. 나는 그가 나를 존경해주고 있다는 것에 기뻤고 쥴리엔(코드라이버)와 우리쪽 사람들도 그렇다. 오트(타낙)이 어제 몰았던 세팅 그대로 테스트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리스에 대해서는 '서스펜션이 약점이다'라는 평가를 했었는데 피에스타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이 팀 보스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기울은듯 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시드니에서 열린 WRC 갈라에도 참석하지 않고 급하게 유럽으로 돌아왔는데 예상했던것처럼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지에가 M-Sport의 2017 머신 테스트를 할 것이라 전해드렸는데 이미 토요타 테스트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오지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타라고나 지역에서 야리스 WRC로 타막과 그레블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입니다.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했지만 약점으로는 서스펜션을 꼽아 완벽하게 만족한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현대와 시트로엥의 경우 2017 머신 테스트를 시켜줄 용의가 없어 보이고 드라이버 라인업이 꽉 찬 상황인지라 아무래도 M-Sport와 토요타 중 하나가 오지에의 새 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오지에의 연봉이 천만달러가 넘..
폭스바겐의 WRC 철수 선언으로 2017 시즌이 붕 떠버린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이번 주에 M-Sport의 2017 머신을 테스트 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렇다면 오지에가 M-Sport로 가는게 확정된 것이냐?라고 물으신다면.. 확실치는 않지만 확률은 매우 높은듯 합니다. 일단 오지에의 말을 들어볼까요? "나는 모든 차를 테스트 하고 싶다. 미래를 위해 내가 가진 카드 중 최고를 고르고 싶다. 현재 목표는 그것이다. 많은 루머가 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대화중에 있고 팀들이 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결정을 짓지 않았다." 2017 WRC에는 폭스바겐이 빠지고 현대, 시트로엥, M-Sport 그리고 토요타가 오랫만에 복귀합니다. 이중 현대와 시트로엥은 이미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 ..
카탈루냐 랠리에서 챔피언을 확정해버린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있었기 때문에 2016 WRC 최종전 호주 랠리에서 챔피언을 사이에 둔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시즌 3위에 있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2위 티에리 누빌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기는 했지만 누빌이 리타이어하지 않는 이상 힘든 확률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이 웨일즈 랠리 이후 전격적으로 WRC 철수를 선언한 이후 첫 랠리이자 폭스바겐의 마지막 랠리인 호주 랠리에서 우승은 미켈센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은 드라이버들에게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자'라고 했다는데 아무래도 드라이버들은 폭스바겐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달렸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뉴스를 바탕으로 하면 오지에는 M-Sport나 시트로엥 중 하나를 고르고 있는 것으로 ..
디젤게이트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정도까지는 WRC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던 폭스바겐이 철수한 이후 드라이버 시장에서는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2017 스펙의 폴로를 신설되는 'WRC 트로피'(개인출전)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폭스바겐의 산하 브랜드인 스코다는 'WRC2에 만족한다'며 폭스바겐의 폴로 WRC 머신과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이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2016 스펙 랠리카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2016 차량을 렌트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가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