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테슬라 (13)
Route49
전기차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테슬라가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그로만 엔지니어링(Grohmann Engineering)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그로만 엔지니어링은 자동화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고용인원이 800명이 안되는 작은 기업이지만 테슬라는 그로만을 인수해 Tesla Advanced Automation Germany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테슬라는 왜 그로만을 인수하려는 것일까요? 당연히 생산량을 늘리고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입니다. 현재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은 10만대도 되지 않는 상황.. 하지만 테슬라를 사겠다고 예약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고객이 전세계에 수십만명 입니다. 그리고 모델 3라는 보다 대중적인 모델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면 공급이 수요를 절대로 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 자체는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 사고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입니다. 이사고는 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있었던 사고로 테슬라 모델 S의 운전자가 반(半)자율주행 모드라고 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을 하던 중 트레일러의 밑으로 차가 들어가며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입니다. 당시 운전자의 테슬라 모델 S는 오토파일럿이 작동 중이었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고 운전자는 사망했습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운전자 모두 트레일러의 하얀 면을 인식하지 못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 센서가 강한 빛과 트레일러를..
매년 많은 언론과 기관들은 산업 전반이나 각분야에서 순위를 매겨 이를 발표 합니다. 가장 익숙한 것은 포츈 100대 기업 정도 되겠지요? 기업의 퍼포먼스와 달리 브랜드의 가치를 따지는 랭킹도 있고 이역시 적지 않은 언론과 기업에서 자신들이 정해 놓은 기준을 통해 전세계 브랜드의 랭킹을 매깁니다. 브랜드 관련 리서치를 전문으로 하는 밀워드 브라운은 2006년 이후로 매년'브랜드Z 세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는데 이 중 자동차 기업을 추렸을때 1등은 단연 토요타.. 자동차 생산량은 GM과 폭스바겐과 수위를 다투곤 했지만 브랜드 가치만큼은 토요타가 GM이나 폭스바겐 보다 월등했고 2016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1번의 랭킹 발표에서 토요타는 무려 9차례나 업계 선두였습니다. 나머지 랭킹은 지난해와 대동소이..
복수의 독일 언론이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와 하이브리에 쓰이는 배터리를 자체생산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100억 유로(약 13조원)이라는 투자금과 폭스바겐의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 남쪽 54km 떨어진 잘츠기터하는 지역까지 거론되는 것으로 보아 아예 허황된 루머는 아닌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이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자체 생산한다라.. 의외네요. 디젤 게이트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치뤄야 하는것은 둘째 치더라도 자동차 기업이 배터리를 생산한다는게 너무 도전적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대에 배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유럽, 중국 자동차 시장의 배기가스 규제는 날로 심해져 이제는 어떤 자동차 기업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IT나 자동차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알려진 애플의 전기차(iCar) 프로젝트는 BMW와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상이 결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BMW-다임러와 애플의 협상이 결렬되며 애플의 iCar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렇지도 않은듯 합니다. 애플은 완성차 업체에서 전세계 최고의 위탁생산 업체이자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인 마그나 스타이어(Magna Steyr)를 백업 플랜으로 오래 전부터 접촉하고 있었고 이제 완성차 업계 대신 마그나 스타이어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여겨집니다. 마그나 스타이어는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가 오스트이라의 스타이어를 인수하며 탄생한 회사입..
미국 현지시간으로 만우절 전 날인 3월 31일..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 3가 공개되었습니다. 전기차 출시 소식이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뉴스거리는 아지만 전기차의 선도주자인 테슬라의 신차이며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 홈페이지의 SK를 South Korea라고 확인해 주었으니 한국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국내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매체가 다루었습니다. 모델 3.. 엘론 머스크의 3각 피라미드의 베이스를 이루는 보급형 모델로 머스크는 저가의 전기차를 먼저 만들고 고급차를 내놓는 대신 고가의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미들급의 모델 S/모델 X를 거쳐 이제는 대중적인 시장을 노리는 모델 3 입니다. 로드스터를 제작하며 영국 로터스의 도움을 받던 회사에서 모델 S로 ..
자동차 관련 뉴스가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로 도배되고 팰컨윙 도어를 가진 테슬라의 크로스오버 '모델 X'가 공개되며 관심을 끄는 사이 아주 작은 뉴스도 있습니다. 혹시 피스커 오토모티브(Fisker Automotive)라는 회사를 기억하십니까? 애스톤 마틴에서 DB9과 V8 밴티지 같은 차를 디자인했던 헨릭 피스커가 공동창업자가 되어 피스커 오토모티브라는 회사를 만들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카르마(Karma)를 만들어 자동차 업계의 돌풍이 되었습니다. 카르마는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첫 공개가 되었을때부터 선풍적인 관심을 얻었고 2011년 공식시판 이후에는 미국 셀레브리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가장 아름다운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평가 받았고 일부 매체에서는 아예 '하이브리드'를 떼고 가..
이 무슨 황당한 제목인가 싶지요? 저도 처음 헤드라인을 접하고 무슨 경품행사가 뉴스에 나오나 의심했을 정도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테슬라 고객이 새 고객 10명을 데려와 차량구매가 성사되면 곧 출시될 모델 X 1대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테슬라의 실적 컨퍼런스에서 엘론 머스크는 이간은 추천 프로그램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치 다단계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런데 이게 뜯어보면 꼭 그런게 아닙니다. 머스크가 밝힌 '추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은 메카니즘입니다. 1. 기존 테슬라 고객이 친구를 소개해 차량구매를 한다.2. 오너(소개자)와 구매자는 각각 $1,000을 테슬라에게 받는다(할인 받는다).3. 5명을 소개시킨 오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로 초청된다.4. 10명을 소개시킨 오너는 모델 X 파운..
F1 2010-2013시즌 4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레드불 레이싱이 공공도로를 달리는 슈퍼카를 만들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다시 나왔습니다. 사실 레드불의 로드카 제작은 새로운 소식은 아닙니다. 이미 2-3년전부터 나오던 소리이고 얼마전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다시 '레드불이 로드카를 만들수도 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전세계 스포츠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레드불이지만 로드카 제작이라는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고 아무래도 독자제작보다는 르노 혹은 닛산(인피니티)와의 콜라보를 통한 '레드불 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르노와 레드불의 관계를 고려하면 르노쪽은 힘들듯 하고 아무래도 타이틀 스폰서를 서고 있는 인피니티가 더 유력하지 싶네요. 르노-닛산은 한..
테슬라가 예고했던것과 같이 배터리팩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전기차도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테슬라가 또다른 전기 관련 사업인 배터리팩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전기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이고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테슬라 파워월(Tesla PowerWall)로 기본적인 개념은 이렇습니다. 주간에는 태양광을 통해 충전을 하고 야간에는 저렴한 심야전기를 통해 충전해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는 일종의 가정용 보조배터리입니다. 파워월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고 가정용 전원으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파워월의 핵심은 배터리의 효율성.. 근데 이건 어떻다는지 확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테슬라 파워월은 기존 테슬라 전기차만 충전하는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고 가정용 전력으로..
시간 참 잘도 갑니다. 2015 시즌 개막전이라고 포스팅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라운드네요. 중국과 바레인은 더블헤더이니 이제 아시아 시리즈도 끝나겠네요. 벚꽃은 만개하기 직전이고 국내 레이스의 최고봉인 슈퍼 레이스도 조만간 개막을 하네요~ 르노, 로터스 매입으로 돌아서?? 레드불에게서 토로 로소를 사려던 르노가 로터스 매입쪽으로 돌아선것 같다는 소식이네요. 르노 엔진의 성능을 두고 레드불과 르노가 이혼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었을때도 토로 로소 매각 루머는 건재했는데 뜬금없는 기분도 듭니다. 애초 르노의 쇼핑 리스트에는 토로 로소, 자우버, 포스 인디아, 로터스가 있었고 로터스는 아시다시피 2011년까지는 르노였습니다.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지분을 모두 넘기고 지니는 로터스의 네이밍을 빌려다 쓰며 로터스..
토요타가 CES 2015에서 수소 전지차(FCV)의 특허 기술을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전지차의 일반판매에 들어간 토요타는 수소 전지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신들이 개발한 특허를 공개하며 파이를 키운다는 심산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특허는 약 5,680개에 이르며 이 안에는 수소 전지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퓨얼 셀 스택 특허 1,970여개, 고압 수소 탱크 특허 약 290여개, 전지 시스템 컨트롤 특허 약 3,350여개가 포함되어 있고 수소 충전 인프라 관련 특허도 70여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공개하기로 결정한 특허는 2020년까지 토요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무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토요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원래 정보를 공유해 ..
2014년 마지막날 뉴스 중에는 제 흥미를 끄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전자신문의 테슬라 소식으로 제목은 '테슬라, 새해 한국에 진출한다'였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테슬라가 한국 진출을 위해 관련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담달폰 아이폰처럼 한국에 들어온다 않는다 말이 많았고 관련 뉴스 역시 오락가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꽤나 신빙성이 있어 보이네요. 테슬라는 독일 인증업체인 TUV SUD의 한국지사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전기차 구매 지원금을 받기위한 환경부 환경공단의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시험도 거친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한국시장 진출방식과 론칭 모델은 자세히 알려진바 없지만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 S'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