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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인디카 저스틴 윌슨과 F1 쥴 비앙키의 잇따른 사고 이후 급물살을 탔던 헤일로 프로텍션은 당초 2017 시즌 데뷔가 목표였지만 2018 시즌으로 미뤄진 상태 입니다. 드라이버의 머리 보호를 위해 헤일로 만한 대안이 없다는 주장과 그래도 너무 못생겼다는 주장이 충돌하며 F1 드라이버 사이에도 언쟁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반대가 더 많았다는 소식입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FIA는 22명의 F1 드라이버에게 헤일로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그중 16명이 답해왔다고 합니다. 찬성 5, 반대 7, 기권 4으로 현재로서는 반대가 더 많습니다. 레드불이 제시했던 윈드스크린 형식의 컨셉은 FIA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사실상 끝났지만 FIA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는 했습..
F1에서는 사실상 도입이 무산된 윈드스크린이 인디카에서 사용될지도 모르겠네요. 인디카의 찰리 와이팅이라고 할 수 있는 빌 파파스는 인디카에 콕핏 프로텍션을 추가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달라라 DW12 섀시에서 개발작업을 마친 이후 2018년 새로 도입되는 섀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라니 헤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F1과 비교되기 딱 좋은 조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Motorsport와의 인터뷰에서 파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윈드스크린을 최우선으로 고려중이다. 윈드스크린은 디플렉터로 작용해 드라이버의 머리 아래쪽에서 무언가 온다고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ㅠ오랜 논의가 있을 것이고 우리가 해왔던 실수를 피하기 위해 확실한 연구도 해야 한다. 잘못 되어서는 안된다. ..
포뮬러 E가 2018년에 콕핏 프로텍션을 도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콕핏 프로텍션이라.. 많이 들어본 말이지요? F1에서 헤일로나 윈드스크린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던 드라이버 보호장치 입니다. 지금도 포뮬러 E에 섀시를 공급하고 있고 2018-2019 시즌부터 사용될 새 섀시 입찰에도 달라라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스파크(Spark)는 일본의 Dome, 프랑스의 TEOS, 메카크롬, ADESS 같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입찰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고 다름 WMSC(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에서 확정 발표가 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스파크가 2018-2019 시즌에 섀시에 콕핏 프로텍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하네요. 포뮬러 E의 새 섀시는 지금보다 훨씬 전위적인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콕핏 프로텍션 ..
오늘은 모처럼 안전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군 면허 소지자이기도 하고 평상시에도 항상 방어 운전이 몸에 벤 편이지만 평상시 "가장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목적지까지 가장 안전하게 도착하는 사람"이란 소신을 가지고 있고 오래전 건축 현장에서 잠깐 동안 안전 관리를 담당했던 경험도 있어 누구보다 안전에 관해선 철저한 면이 있습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안전 관리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한다"가 정답이란 생각을 달고 살기 때문에 조금은 까탈스럽달 까 아니면 철저하다랄까 하는 면이 있는데 이런 개인적인 시각으로 F1의 안전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 작년 쥴 비앙키의 사고때 비슷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요즘 규정화를 앞두고 있는 콕핏안전장치들의 진행 상황과..
소치 오토드롬의 특징 중 하나가 아스팔트 그립이 매우 적다는 것인데 역시나 연습주행에서 베테랑이나 루키나 미끄러지고 스핀하고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네요. 트랙에 익숙해지고 노면에 타이어가 먹으면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레이스에서도 아스팔트 그립이 적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를 대비해서 2개의 토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엔진(ICE) 파츠가 아닌 연료 시스템에 업데이트를 한 것이기 때문에 새 엔진을 가져온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니코 로즈버그는 대체로 순항했지만 루이스 해밀턴의 경우 락업이나 스핀하는 모습이 많았고 유압쪽에 문제가 있는듯 했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 고쳐서 다시 트랙에 나오기는 했지만 올시즌 신뢰도 문제가 몰리고 있는 해밀턴인지라 FP3까지 지켜봐..
F1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2017 기술규정의 데드라인은 또 넘기게 될것 같네요.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뭔가 특별한 미팅 같은게 있기는 하겠지만 별로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배는 가라앉는다고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한심 그 자체네요. 소치 오토드롬 목요일 최고의 뉴스는 역시 레드불의 캐노피 스타일 헤일로... 말이 조금 이상하고 복잡하니 그냥 '윈드쉴드'라고 하겠습니다. 레드불은 예고했던것처럼 러시아 연습주행에서 윈드쉴드를 테스트 하네요. 컨셉 스케치 거의 그대로 나온듯 하네요. 정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단 페라리의 헤일로보다는 보기 좋지만 보기 좋다고 해서 다는 아니겠지요? 트랙 테스트를 통해 각종 데이타와 안정성을 시험하고 각종 데브리 충돌 테스트를 통해 그 성능을 검..
작년 허리케인에게 일격을 당하고 텍사스 주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개최가 불투명했던 COTA(오스틴)은 주정부와 서킷과의 협상이 이루어진 모양입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미국 그랑프리는 열릴것 같다고 하네요. 반면 F1의 아이콘 그랑프리 중 하나인 이태리 그랑프리의 몬자 서킷은 여전히 위험한 상황.. 몬자가 아니라도 다른 곳에서 이태리 그랑프리를 열수는 있지만 몬자가 캘린더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니 여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네요. 메르세데스, 라이벌 엔진에 20마력 제안 이번 주 런던에서 '파워유닛 워킹 그룹' 미팅이 있었는데 여기서 메르세데스가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파워유닛 워킹 그룹은 4월 초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다음 시즌 엔진 규정을 정해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메르세데스와 다른..
어제 페라리가 처음 시도한 헤일로 프로텍션 시스템(이하 헤일로)을 두고 벌써 말들이 차고 넘치는 가운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되는 F1 드라이버들도 하나 둘 입을 열고 있습니다. 2017년 도입이 매우 유력한 헤일로이고 안전에 관련된 이슈이기 때문에 왠만한 반대여론은 배제되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드라이버들의 멘트를 보겠습니다.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제발 안돼. 이건 F1 역사상 최악의 모습이다. 나는 안전 추구에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F1이다. 그리고 지금은 완벽하게 괜찮다"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안전이 크게 향상되었다. 결국에는 보기 좋아질 것이다. 적극 지지한다" 니코 휠켄버그(포스 인디아)"하지 말아라. 잘못된 메세지가 전달될 수도 있다. F1은 현재 매우 안전하다. 끔찍한 모습이..
포스 인디아가 에너지 드링크 하이프(HYPE)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포스 인디아인데 스폰서가 떠났다는 소식이 아니라 남기로 했다니 왠지 제가 더 기쁘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애스톤 마틴 브랜딩 프로젝트가 날아가고 사하라의 지분 매각이 순조롭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인도네시아 첫 F1 드라이버 탄생 매너가 인도네시아 출신 GP2 드라이버 리오 하리안토와 계약했다는 소식입니다. 매너는 하리안토, 알렉산더 로시 그리고 윌 스티븐스와 모두 계약해 7 그랑프리씩 달리게 할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그런 일은 없는듯 합니다. 하리안토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첫 F1 드라이버로 기록 되겠습니다. 그간 아시아에는 일본 출신 드라이버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2014 시즌을 마지막으로 청산된 토니 페르난데즈의 캐터햄 F1에 대한 조사사 루마니아에 이어 영국에서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페르난데즈는 엔가비스트라는 회사로 팀을 넘기며 F1을 떠났는데 엔가비스트의 유일한 임원은 루마니아의 축구선수 출신인 콘스탄틴 코조차로 콜린 콜스가 고문을 맡았습니다. 코조차는 최근 '난 수입이 없고 와이프의 돈으로 살고 있고 지금은 집도 은행에 넘어갈 처지이다'라고 말했는데 왠지 콜스에게 당한 냄새가 나는듯 하네요. 회장님은 우승 원하지만 베텔은 신중론.. FCA와 페라리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의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아직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2016 페라리 엔진이 메르세데스와 동급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마르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