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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재계약을 앞두고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마치 조롱하는듯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올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에 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변함이 없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모양이네요. 해밀턴이 초고액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의 실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마르코의 주장을 들어 보겠습니다. “이건 토토의 실수다. 그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맥스 베르스타펜을 데려오려고 시도했고 둘 다 거부했다. 이게 해밀턴의 몸값을 높인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그게 우리가 주니어팀을 만든 이유다. 우리는 해밀턴이나 알론조에 그렇게 큰 돈을 쓰는 것보다는 베텔, 리카도,베르스타펜에게 기회를 줬..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흥미로운 발언을 했습니다. Daily Mail과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 해밀턴과의 재계약은 확실하지만 이후에는 페라리에게 해밀턴을 뺏길수도 있다는것 입니다. 우선 볼프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루이스는 현시대 최고의 드라이버다. 물론 우리는 그를 가능하면 오랫동안 붙잡아 두고 싶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페라리는 모든 드라이버에게 매력적으로 남을것 같다." 흥미로운 발언이네요.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서 차기 재계약은 불투명 하다는 발언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니 말입니다. 물론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거라는 자신을 할수는 없지만 재계약 확정을 코앞에 남겨두고 '이번이 마지..
2018 시즌 이후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한 세바스티안 베텔에 대해 루이스 해밀턴이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해밀턴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는 여기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내 팀메이트가 되고싶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 팀으로 온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 해밀턴은 지금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만족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팀의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꿀 이유가 없다. 팀은 단합이 잘 되어 있다. 지난 레이스는 아마도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지금 팀은 매우 훌륭하다. 해밀턴이 말하는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베텔을 환영하지 않는 느낌은 분명하네요.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매년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라이코넨이지만 이번이 3번째 1년 연장계약이네요. 우리 나이로 마흔이 가까워오고 있는 라이코넨에게 다년계약을 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페라리 드라이버로 8번째 시즌을 맞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에 이어 세바스티안 베텔을 팀메이트로 맞은 이후에도 팀메이트 배틀에서 항상 밀리고 있지만 이번만큼 재계약이 수월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비록 베텔에게 밀리고는 있지만 최근 퀄리파잉에서 베텔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헝가로링에서는 확실한 팀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니 페라리도 이번에는 라이코넨에 별다른 불만이 없었던것 같네요. 라이코넨이 2018 시즌에도 페라리를 타는것 보다는 아무래도 세바스티안..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가 2020년까지 재걔약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볼프는 30%의 지분을, 라우다는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둘 다 일반적인 고용상태와는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재계약에 성공(?) 했네요. 볼프와 라우다는 V6 터보 엔진 도입 이후 메르세데스의 3연속 챔피언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표면상 재계약은 당연해 보입니다. 다임러의 입장에서도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와 충돌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주주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마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볼프와 라우다가 문제가 없는게 아닙니다. 다른 시즌이야 잘해왔다 생각되지만 2016 시즌은 제가 보기에 재앙이었습니다. 볼프와 라우다가 루이..
예년에 비해 드라이버의 움직임이 많은 2017 시즌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우버가 마르쿠스 에릭은 남겨두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에릭슨은 테트라팩이라는 스폰서쉽을 가지고 있고 테트라팩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롱보우 파이낸셜이 자우버를 인수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지요? 에릭슨과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은 잔류확정을 발표하며 한마디씩 했지만 재계약 직후 나오는 뻔한 내용이기 때문에 따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에릭슨은 시즌 내내 펠리페 나스르에 비해 우위를 보였고 테트라팩을 스폰서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우버 잔류가 당연해 보이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9위에 올라 자우버에 최대 2천만 달러의 거금을 안겨준 나스르는 재계약이 난항을..
시즌 중 맥스 베르스타펜과 교체되며 레드불에서 토로 로소로 강등된 다닐 크비얏 2017년에도 토로 로소에서 달린다는 소식입니다. 크비얏은 강등 직후부터 금방이라도 레드불을 떠날것 같은 멘트를 하다가 어느샌가 조금 누그러졌다는 느낌을 주곤 했는데 결국 토로 로소 잔류가 확정 되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서 크비얏이 레드불(토로 로소)와 다시 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레드불을 떠나거나 은퇴하고 다른 카테고리를 알아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빈정이 상할대로 상해있는 상황이었고 윌리암스나 포스 인디아가 크비얏을 원하고 있다는 전망이 있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강등 직후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인 헬무트 마르코가 '크비얏에게 기회를 더 줄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토로 로소의..
F1팀의 보스가 자신의 드라이버를 칭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클레어 윌리암스가 발테리 보타스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다른 생각이 드네요. 현재 윌리암스와 보타스는 재계약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지요? 일단 클레어 윌리암스가 Autosport에 보타스를 두고 한 말을 보겠습니다. "그에게 하고 있는 말이지만 보타스가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는 우리와 커리어를 시작했고 그의 시간을 보냈으며 우리와 함께 있다. 좋을때나 나쁠때나 팀에 충성했다. 그래서 나는 윌리암스가 그에게 첫 우승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게 현재 목표다." "그는 올해 강했다. 언제나 그랬다. 그가 차에 올라 바이저를 닿고 트랙에 나서면 그는 언제나 할 일을 했다. 그..
보통 팀보스는 자신의 드라이버를 감싸고 돌며 최상의 컨디션과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드라이버들이 사고를 치고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해도 프린서펄은 왠만해서는 자신의 드라이버를 옹호할 수 밖에 없는 위치 입니다. 팀보스가 자신의 드라이버를 비난하는 경우는 팀내 분란을 일으켰을때나 방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명백한 과실이 있을때 뿐이지요. 세바스티안 베텔은 지난해 레드불에서 페라리로 자리를 옮겼고 2번째 레이스인 말레이시아에서 우승을 하고 말레이시아를 포함 2015 시즌에 3승을 거두며 마치 페라리의 구세주가 된듯 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태리 언론은 베텔 찬양일색 이었고 그만큼 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시즌만에 베텔은 조금 곤란한 입장에 빠졌습니다. 올시즌 베텔은 키미 라이코넨과의 경쟁에서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소식이네요. 러시아쪽 미디어가 다닐 크비얏이 레드불과 2년 계약을 연장하고 토로 로소에 남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가면서 나온 빈자리를 차지했던 크비얏은 올시즌 스페인 그랑프리부터 토로 로소의 맥스 베르스타펜과 자리를 맞바꾸는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습니다. 예정되어 있었던 일도 아니고 크비얏에게는 적절한 설명도 없이 '내일부터는 토로 로소로 출근하라'는 전화가 전부인 강등이었습니다. 1년 반정도의 시간을 레드불에서 보내고 토로 로소로 돌아온 크비얏은 몇개월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등의 충격은 물론 카를로스 사인즈 Jr.라는 베르스타펜 못지 않은 영건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베르스타펜은 레드불로 올라가자마자 ..
현대 모터스포트와 티에리 누빌이 계약연장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주 스페인 랠리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발표할 줄은 몰랐네요. 계약은 2년 연장.. 누빌은 2018년까지 현대에서 달리게 되며 이미 재계약에 성공한 헤이든 패든, 다니 소르도 역시 2018년까지 현대와 계약되어 있습니다. 누빌은 현대와 재계약 사실을 알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현대 모터스포트와의 계약을 2년 연장해서 기쁘다. 비록 내게는 다른 선택도 있었지만 이 팀에서 모멘텀을 유지하는게 가장 논리적인 결정으로 보였다. 2017년은 규정이 바뀌며 WRC의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다. 우리는 팀이 WRC에 데뷔한 이후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의 첫 우승은 독일에서였고 내 커리어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내년에..
아직 확정된 소식은 아니지만 현대 WRT로부터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현대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티에리 누빌이 현대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만세~~ 작년에는 헤이든 패든이 3년 연장계약을 했고 다니 소르도는 지난 독일 랠리 직후 2년 계약 연장에 합의 했습니다. 현대가 패든과 소르도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누빌의 협상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누빌의 이적루머가 돌았고 측근들은 누빌이 현대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누빌은 현대가 WRC로 복귀할때 팀의 리드 드라이버로 왔지만 작년 부진으로 인해 소르도-패든과 함께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시트를 나누어야 했고 올시즌 현대가 소르도를 노미네이트 드라이버로 임명하며 누빌을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이 많..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퀄리파잉 직전 세르지오 페레즈가 2017년에도 포스 인디아에서 달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4 시즌부터 포스 인디아에서 달리기 시작했던 페레즈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일단 4시즌을 포스 인디아에서 보내게 되겠습니다. 페레즈는 Sky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내년에 어디 있을지 알게 되었고 이건 좋은 뉴스다. 이번 주에 내 미래에 대한 많은 진전이 있었다.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재계약 확정은 아니지만 복수의 미디어에서 페레즈가 2017년에도 포스 인디아에서 달릴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재계약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페라리를 떠나게 될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페레즈가 좋은 대안으로..
2017 드라이버 이적시장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기존 드라이버들이 소속팀과 재계약하며 이적규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7월 초에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와 재계약을 했는데 이번에는 발테리 보타스가 윌리암스와 2년 연장계약을 했다는 소식 입니다. 독일의 Auto Bild와 Speed Week이 전한 소식으로 아직 윌리암스의 공식적인 확인은 없습니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며 르노 이적 논의가 나오던 보타스는 윌리암스에 잔류하고 펠리페 마사가 윌리암스를 떠나게 될 확률은 조금 늘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레어 윌리암스는 마사와 보타스 모두 잘하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젠슨 버튼을 원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고 세르지오 페레즈, 다닐 크비얏, 알렉스 린 같은 드라이버들이 윌리암스를 알아보고 있다는 루머가 나..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가 메르세데스와 2년 계약에 합의해 로즈버그는 2018년까지 메르세데스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헝가리 그랑프리 연습주행 직전에 메르세데스가 로즈버그와의 계약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페라리 이적 가능성이 나왔지만 이내 '메르세데스와의 재계약에 집중하겠다'라고 했으며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를 원하지만 그가 안된다면 페르난도 알론조를 알아보겠다'라며 서로를 압박하는 눈치였는데 결국 서머 브레이크 이전에 매듭을 지었습니다. 2년 연장 계약인 일단 2018년까지 로즈버그는 메르세데스에서 달리게 됩니다. 로즈버그의 계약은 보너스를 포함해 4,5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이라 하는데 이게 연봉인지 아니면 2년 계약의 전체규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년 연봉이라면 해밀턴의 계약보다 큰..
FIA가 승인하지 않았던 레드불의 에어로 스크린이 완전히 끝난것은 아닌가 봅니다. 2017년에는 안될지 몰라도 그 이후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레드불이 25만 유로를 투입했지만 FIA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자 개발을 중단했는데 혹시 헤일로와 에어로 스크린이 같이 달리는 모습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둘 다 가능하다면?? 당연히 에어로다이내믹에 유리한 것을 선택할테니 헤일로든 에어로스크린이든 한쪽으로 몰리겠네요. 아니면 FIA가 헤일로로 먹을 욕에 대한 보험으로 에어로 스크린을 아예 폐기하지는 않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해밀턴-로즈버그 다시 충돌하면 중징계 받을수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마지막 랩에서 충돌한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팀오더를 넘어서는 더 큰 무언가와 직면할지도 모르..
지난 2015 시즌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레드불이 르노 엔진의 퍼포먼스를 비난하며 레드불과 르노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레드불이 2016 시즌 이후에도 르노 파워유닛을 사용하고 페라리로 넘어갔던 레드불의 시스터팀 토로 로소도 르노 진영으로 복귀 합니다. 모나코 그랑프리가 시작 되기 전 이미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계속 사용할 것이다'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모나코 레이스 직전 확정되었고 레드불이 이런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레드불은 2017-2018 시즌 르노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확정했으며 토로 로소 역시 마찬가지로 2017-2018 시즌 르노 엔진을 사용합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우리는 지난 시간 성공적인었던 파트너쉽을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 르노가 재건되었고 진전은 명확하다. 태그 ..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경험만 따지자면 F1 최고의 드라이버였던 루벤스 바리켈로는 호주 그랑프리를 보다가 졸았던 모양입니다. 바리켈로는 "보려고 했다. 하지만 깨어있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리 재밌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정도로 졸렸는지 모르겠네요. 레드불-르노, 드디어 파열음 레드불이 다른 엔진 서플라이어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이내 레드불-르노의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레드불이 르노 엔진의 성능을 두고 불만을 드러내자 르노는 거칠게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르노 스포츠의 F1 보스 시릴 아비테불은 Autosprint와의 인터뷰에서 "우승할 수 있는 엔진은 올해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우리는 엔진을 더 잘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