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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이번 주말 슈필베그의 날씨는 금요일 가장 흐리고 일요일에 갈수록 구름이 줄어드는 개황이 되겠습니다. 금요일 세션에 산발적인 소나기 확률을 제외하면 비가 올 확율은 낮은 편이지만, 이 동네는 언제 천기 상황이 바뀔지 모르는 경향이 있어 예보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가 MSG 양념을 팍팍 친 음식 같았다면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뭐랄까요? 백미밥만 그냥 퍼먹는 기분이랄까요? 레이스 종료 2-3랩을 앞두고 1-2위와 3-4위의 추격전이 있기는 했지만 레이스 자체만 보자면 그리 흥미로운 구석은 없었습니다. 재미있건 재미없건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승리나 포디움의 가치에 변함은 없겠지요?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F1 데뷔 이후 첫 폴투윈을 거두었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첫 폴포지션을 달성하고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지만 폴투윈은 또다른 느낌일게 분명 합니다. 이번 레이스 이후에도 약간의 논란은 있었습니다. 바로 보타스의 점프 스타트 논란인데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업습니다. 베텔의 관점에서 보자면 보타스의 점프 스타트를 ..
퀄리파잉에서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모두 따돌리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폴투윈을 달성 했습니다. 점프 스타트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던 보타스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피니쉬 2-3랩 전에는 베텔에게 압박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별다른 위험도 없었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로 그동안 해밀턴과 팀메이트 배틀에서 밀리는 양상이었는데 다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러시아에서도 베텔의 압박을 이겨냈는데 이번에도 이겨내며 생애 첫 F1 폴투윈의 경험하게 되었네요. 예상치 못한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던 해밀턴은 리카도에 막히며 포디움 등극에 실패했습니다. Q2에서 슈퍼 소..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레드불링에서 생애 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하자면 아직 많이 부족한 퍼포먼스이지만 보타스는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는 모습니다. 보타스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이 덜하기는 했지만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섹터 1-2-3을 보타스, 베텔,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것입니다. 물론 하스의 그로쟝이 트랙 위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Q3 2번째 플라잉랩이 엉망이 되었지만 이것도 레이스의 일부 입니다. 연습주행에서도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완벽한 랩을 소화한 드라이버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의 경우 Q3 2..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서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최근 그랑프리에서 금요일에는 페이스를 숨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가요?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헤드레스트가 들리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해밀턴이 FP1과 FP2에서 모두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많은 팀들이 밸런스 세팅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었는데 랩타임까지 가장 좋게 나왔으니 나쁠게 없습니다. 해밀턴의 기록은 FP1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지난해 Q3에서는 비가 내렸기 때문에 Q2 기록을 비교하면 해밀턴의 기록은 0.8초 정도 당겨졌습니다. 2017 퀄리파잉에서는 1분 4초대 진입이 가능한지가..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장거리 그랑프리인 캐나다와 아제르바이잔과 달리 트럭으로 이동하는 랠리로 F1 컨스트럭터들의 모터홈이 세워지는 익숙한 풍경.. 하지만 곳곳에 지뢰가 숨어있는듯한 긴장감이 감도네요. 그랑프리 목요일은 언제나 평온합니다. 드라이버들은 팀과 파트너들이 마련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가볍게 인터뷰 하거나 팬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워낙에 사건사고가 많았던터라 이번에는 왠지 긴장감이 감도네요. 뭐니뭐니해도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을 빼놓을수는 없겠지요? 둘 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온것까지는 좋은 가운데 케빈 마그누센을 앉혀 둘을 갈라놓은듯한 모습.. 마그누센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뻘쭘할것 같습니다. 베텔은 '루이스 잘못이 아니라 내가 오버했다..
항상 변화무쌍한 편인 슈필베그의 이번 주말 날씨는 대체로 구름과 햇빛이 번갈아 나오면서 가끔 가벼운 비를 뿌리겠지만 금,토요일은 세션 시간을 비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스시각 날씨 역시 아직은 먼 편으로 정확도는 떨어집니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편으로 가벼운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일요일로 갈수록 기온이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구름의 영향으로 트랙온도의 변화는 비교적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레드불의 고향..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맞지 않네요. 레드불의 홈그랑프리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레드불 회장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인수하고도 한참 뒤에나 레드불링을 인수했으니 확실히 고향이라 부르기는 무리가 있네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의 원래 이름은 A1링 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외스터라이히링(오스트리아 서킷)이었고 인근에 1964년 딱 한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했던 첼트베크 비행장 서킷이 있었습니다. 첼트베크는 영국 공군의 비행장이었던 실버스톤이 서킷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사용되었지만 노면 문제로 더이상의 그랑프리는 없었고 인근에 외스터라이히링(레드불링)이 생겼고 올해가 30번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서킷은 4.318km로 전용서킷으로는 짧은 편..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간만 봤던 혼다의 스펙3 엔진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데뷔한다고 합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Speed Week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쿠에서 우리가 많이 뒤쳐져 있고 서킷 특성강 포인트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스펙2를 사용했고 오스트리아를 위해 페르난도의 새 엔진을 아꼈다. 다른 엔진에 비하면 아직 충분하지 못하지만 옳은 방향이다. 하지만 혼다는 더 나아질 것이며 2018년에는 더 강해질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레이스 후반에 알론조가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는 레이스였다'라고 말한게 떠오르기는 하지만 올시즌 혼다에게 기대를 거는게 이제는 무섭기까지 하네요. 혼다의 새 엔진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는 많습니다. 30마력 정도가 올라가 최고속도는 15..
지난 주말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3년 연속 우승에 오른 포르쉐가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Auto Bild가 전한 소식인데 포르쉐가 F1 엔진 미팅에 참석하다는 소리가 전해지니 자연스레 포르쉐의 F1 참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르쉐의 F1 참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포르쉐가 F1 엔진 미팅에 참석하는게 포르쉐가 원했다기 보다는 F1측에서 초청을 했고 포르쉐가 받아들인 형국이라고 하니 일단 포르쉐가 적극적으로 F1 2021 엔진을 알아보기를 원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저 '무슨 소리 하나 일단 만나나 보자'라는 심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포르쉐가 속해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여전히 디젤 게이트의 여파에서 빠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마지막 랩 그리고 그 전에는 스페인 그랑프리의 오프닝 랩에서 서로 충돌하며 많은 포인트를 잃었던 메르세데스가 결국 팀오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 올라온 뉴스의 헤드라인은 '메르세데스 팀오더 도입 안한다'였지만 메르세데스가 올린 전문을 잃어보면 '말 안들으면 팀오더 내린다'네요. 일단 메르세데스가 올린 글을 볼까요? "오늘 아침 영국 브래클리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1 팀의 헤드쿼터에서 토토 볼프, 패디 로우,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니코 로즈버그의 긍정적인 미팅이 있었다. 우리 드라이버들이 월드 챔피언쉽에서 마음껏 싸울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이게 F1의 본질이라 생각하며 팀메이트 사이도 마찬가지다. 열정적인 레이서로서 우리는 그들의 레이싱을 원하며 F1의 ..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파이널랩은 메르세데스 내부에 어쩌면 내전을 가져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마지막랩 2번 코너에서 무리하게 디펜스를 했고 루이스 해밀턴은 충돌위험을 회피하는 대신 그대로 밀고 갔습니다. 일이 잘못되었으면 맥스 베르스타펜이 빈집털이로 2승째를 챙기는 날이 될 뻔 했습니다. 결론은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4위로 더블 리타이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메르세데스 수뇌부의 입장에서는 머리에 스팀이 도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레이스 스튜어드들이 충돌의 책임을 물어 로즈버그에게 10초 페널티를 내렸지만 로즈버그는 '존중하지만 난 다른 생각'이라고 말했고 해밀턴은 언제나 그렇듯 '난 여기 우승하러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F1에서 팀메이트 사이에 '친구' 같은 관계를 바라는것도..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마지막 랩에서 메르세데스는 스페인 그랑프리의 더블 리타이어의 악몽이 재현 될뻔했었습니다. 해밀턴은 2위에서 우승으로 레이스를 마쳤고 로즈버그는 1위를 달리다가 해밀턴과의 컨택으로 포디움에도 실패했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컨택은 로즈버그의 10초 페널티로 일단락 되었지만 아마도 둘 사이의 신경전은 챔피언쉽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고 그동안은 메르세데스의 매니저들은 머리가 아플것 같습니다. 레이스 직후부터 해밀턴과 로즈버그 중 누가 잘못을 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고 레이스 스튜어드가 로즈버그에게 페널티를 주었지만 로즈버그는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 케이스에서 꼭 페널티가 필요했느냐는 의문이네요. 로즈버그가 공간을 내어주지 않으려 ..
2016 F1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 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듀오는 스페인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팀메이트끼지 충돌했습니다. 해밀턴은 우승했지만 레이스 리더였던 니코 로즈버그는 컨택 데미지로 포디움까지 잃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또 한바탕 난리가 날까요?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과 로즈버는 배틀을 했고 로즈버그는 공간을 주지 않았고 해밀턴은 위험회피 없이 로즈버그에 컨택을 했습니다. 로즈버그의 바지보드와 포드윙에 데미지가 간 상황에서 해밀턴이 더 빠르기는 했지만 파이널랩에서 팀오더를 내릴수도 없는 상황.. 그대로 배틀이 진행되었지만 결과는 최악으로 갈 뻔 했습니다. 로즈버그와 베텔이 기어박스 페널티를 받으며 해밀턴은 쉽게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치열했습니다. 해밀턴은 페라리 듀오와 ..
오랫만에 쫄깃쫄깃한 쿼리파잉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1-2위를 차지한것은 변함이 없지만 젖은 트랙이 Q3에서 말라가며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퀄리파잉 세션이 되었습니다. 폴세터는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나란히 5 그리드 페널티를 예약하며 싱거운 퀄리파잉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비라는 MSG 같은 감칠맛을 내주었습니다. 해밀턴은 턴3에서 약간 락업이 걸렸지만 여유롭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Q1에서 다닐 크비얏의 적색기로 하위권이 급박하게 돌아갔고 Q3에서는 웻컨디션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결과는 그리드 페널티와 더해져 올시즌 가장 예측에서 벗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주행은 물론이고 퀄리파잉에서도 문제가 ..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의 효과와 기술의 발전이 더해졌기 때문일까요? FP1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는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세웠던 폴포지션 기록을 1초 이상 당기는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연습주행이 더할수록 빨라지고 Q3에서 최고 랩타임을 내는 F1이니 메르세데스는 최소한 1분 6초대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예상했던것처럼 빨랐습니다. 레드불링의 레이아웃 자체가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에 유리한데다 라이벌들의 업데이트는 충분하지 못했으니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우승을 점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도 나쁘지 않으니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FP2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1시간 정도를 쉬거나 인터미디엇 타이어로 달렸기 ..
캐나다-아제르바이잔-오스트리아-영국으로 이어지는 고속서킷 4연전의 3번째 이벤트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그랑프리가 열리는 곳은 레드불링으로 이름처럼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가지고 있는 서킷입니다. 레드불이 스폰서를 맡았던 뉴저지 그랑프리가 현실화가 되었다면 레드불이 뒤를 봐주는 그랑프리가 2개가 될뻔 했네요. 레드불링의 상징인 황소상입니다. 굳이 '레드불링'이라 말하지 않아도 이 황소상을 보면 자연스레 레드불이 떠오르네요. 페라리는 바쿠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도 파워유닛 토큰을 사용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터보에 이어 이번에는 MGU-K가 될 것이라 하는데.. 여전히 페라리가 너무 급하게 움직이고 잇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회장에 이어 이번에는 오너(존 엘칸)까지 페라리를..
르노와 페라리 루머가 있었던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2017년에도 토로 로소에서 달리게 됩니다. 레드불이 옵션으로 묶어둔 것인데 다니엘 리카도와 같은 케이스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인즈가 르노로 가는게 사인즈 본인에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일단은 레드불 진영에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레드불에서 강등된 다닐 크비얏도 토로 로소 잔류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피에르 가슬리가 레드불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르노 엔진, 일본GP에서 업데이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앞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가 일본 그랑프리에서 르노 파워유닛이 업데이트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호너는 "일본쯤에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 르노에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지만..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럽 아닌 유럽 그랑프리를 떠나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은 레드불링으로 F1 컨스트럭터 중 하나인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인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소유한 서킷입니다. 레드불링은 레드불 레이싱의 홈이기는 하지만 코너링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레드불 보다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에 더 적합한 레이아웃 입니다. V8 엔진 시절이면 레드불이 해볼만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F1으로 복귀한 2014년부터 사용된 V6 터보엔진은 레드불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의 최고 경영자인 디트리히 마테쉬츠는 참 대단한 인물 입니다. 스폰서로 F1을 시작해 레드불과 토로 로소라는 2개의 팀을 가지..
영광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빛을 보기 직전 팀을 떠나야 했던 로스 브론이 F1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노베르트 하우그와 브론은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에게 밀려났고 하우그는 가끔 모습을 보인데 반해 브론은 언론에 노출이 거의 되지 않고 FIA의 컨설팅 정도로만 활동이 제한적이었는데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가능하다면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팀의 고위직이 아닌 2009 브론GP 같은 독립팀 운영을 해서 다시 한번 성공하길 바랍니다. 레드불링은 우리에게 적합해 - 윌리암스 캐나다 그랑프리 직전에도 윌리암스가 했던 소리네요.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의 레이아웃이 윌리암스에게 유리하며 밝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시몬즈는 "고속서킷 레이스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