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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엔진 블로우 (10)
Route49
맥라렌을 이끌고 있는 ESPN과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맥라렌의 보스니 당연한가요? 혼다는 2015년 F1에서 맥라렌을 나락으로 몰고 갔고 2016년에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이더니 2017년에는 그야말로 몹쓸 엔진이 되었는데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도 문제가 터졌습니다.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그는(알론조) 대단했다. 차는 훌륭했고, 팀(안드레티)도 대단한 일을 해냈고 페르난도도 훌륭했다. 우리가 너무 자주 보았던 스모크가 뿜어져 나온게 유감이었다. 페르난도와 맥라렌, 안드레티에 슬픈 일이었다. 우리는 수년간 매우 고통스러웠다.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다시 실망스럽게 된게 충격적이었지만 놀랍지는 않았다." 알론조가 엔진 블로우 이후에도 담담하게 인터뷰 하는 모습과 리..
혼다 엔진 블로우로 생애 첫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에서 리타이어한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재도전 의사를 보였습니다. 알론조는 퀄리파잉에서 5위로 Row2에서 스타트해 인디 루키 중에서는 최고였고 레이스에서는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스타트에서 9까지 밀린것 정도가 유일했습니다. 저는 알론조가 5위만 해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디 500 레이스를 봤지만 알론조의 페이스와 적응력은 놀라웠습니다. 레이스 초반 9위까지 떨어졌지만 하나하나 잡으며 결국에는 레이스를 리드하기까지 했습니다. 알론조는 25랩을 리드했는데 선두권에서 알렉산더 로시와 드래프팅 한것까지 고려하면 후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선두권에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사고에 그에 따른 리..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사고로 리타이어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결국 타쿠마 사토가 2017 인디 500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100번째 인디 500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알렉산더 로시가 우승하는 드라마가 펼쳐졌는데 101번째 인디 500에서는 사토가 주인공이었습니다. F1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지요? BAR와 슈퍼 아구리에서 달리던 그 사토 입니다. 2008년 슈퍼 아구리가 시즌 중에 F1에서 철수하자 사토는 2010년부터 인디카를 달렸지만 성적은 신통치 못했습니다. 인디카에서 1승이 있기는 했지만 인디 500에서 최고성적은 13위가 최고였고 이번 인디 500 레이스 종반까지도 사토를 주목하는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레이스 초중반에 문제가 있어 15위 밖으로 쳐지면..
르노가 그렇게 자신감을 보였던 2017 파워유닛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F1i에 따르면 미사노에서 진행된 토로 로소의 필르밍 데이에서 엔진이 6랩 만에 끝나버렸다..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15년 르노의 V6 터보엔진은 그야말로 재앙.. 성능과 내구성 모두에서 엉망인 파워유닛을 내놓으며 레드불과 심각한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2016 시즌에는 마리오 일리엔의 컨설팅을 받아들이며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2017년에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파워유닛과 경쟁할 수 있는 엔진을 만들겠다며 뛰어 들었는데 시작이 좋지 못합니다. 물론 엔진 하나가 터졌다고 해서 르노의 2017 파워유닛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는 무리인 시점입니다. 하지만 분명 좋은 조짐은 아닙니다. 메르세데스의 경우 20..
루이스 해밀턴이 니코 로즈버그에게 챔피언을 빼앗기고 나면 이런저런 말이 나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예상대로 되어가니 이게 또 허탈한 기분이 듭니다. 며칠전 '팀이 내게 무례하게 대했다'라는 말을 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TIME에 한 말을 보겠습니다. "팀의 일은 두명의 드라이버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나는 같은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왜냐하면 우리쪽 개러지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쪽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때문에 나는 모든 기회 잡아내기 위해 스트레스가 더했다." 2016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일부러 페이스를 줄이고 속도를 높이라는 팀오더까지 무시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었다. 나는 어떤것도 위험하게 만들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레이스 리더였던 루이스 해밀턴을 한순간에 리타이어 시켰던 엔진 블로우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조사에 따르면 원인은 오일압력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건도 원인이 밝혀지고 나면 허무한 감이 많은데 이번 케이스도 마찬가지네요. 다만 빠른 시간안에 원인을 밝히고 공개를 한 것은 잘된 일 같습니다. 레이스 직후 기술감독 패디 로우는 해밀턴의 엔진 블로우를 두고 '어떤 경고도 없었다'며 엔진 블로우 전에 보여진 전조증상이 없었다고 했는데 그 이유도 공개되었습니다. 엔진 블로우까지 618km를 달린 해밀턴의 엔진은 세팡 서킷의 마지막 코너인 15번 코너에서 오일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해밀턴의 엔진은 1번 코너에 들어서며 터졌으니 증상이 시작되고 일이 터지기 전까..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엔진이 터져 버린 이후 해밀턴과 메르세데스 사이에는 불편한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레드불이 부채질을 하나요? 사실 부채질감도 안된다고는 하지만 도대체 무슨 의도나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의 오른팔이기도 한 헬무트 마르코의 말입니다. "우리가 명확하게 우세했다. 내 추측에는 우리가 엔진 문제(엔진 블로우)가 터지게 만들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에게 도전해 압박을 가했다. 그는 차이를 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풀쓰로틀로 계속 가는 것은 엔진에 좋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리타이어가 아니었어도 할 수 있는게 있었다. 무엇인지 말하지는 않겠다. 2대의 차가 다른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고 ..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엔진 블로우로 우승을 날렸습니다. 우승만 날아간게 아니라 어쩌면 올시즌 챔피언쉽도 같이 날아가 버린 것일수도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물론 잘한게 없습니다. 드라이버가 엔진을 어떻게 사용했건 엔진이 터져 버린것은 100% 팀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레이스 이후 해밀턴의 언행은 눈쌀을 찌푸리기에 충분했고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자신의 팀의 엔지니어들을 탓하며 '누군가 나의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이건 곧 '메르세데스가 나를 엿 먹이고 있다'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말을 했더군요. "나는 적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시점에 가질 수 있는건 무력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AS와의 인터뷰에서는 "지금 나는 2..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스타트에서 레드불을 완벽하게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중반부터는 크루징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41랩에서 엔진 블로우가 난 해밀턴은 레이스 선두에서 순식간에 리타이어가 되었고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우승을 날린 것은 물론 챔피언쉽까지 위험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Oh No~~'라는 라디오 교신에서 느껴진 해밀턴의 좌절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수준이었음이 분명하고 메르세데스도 당연히 해밀턴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하는 상황인게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해밀턴이 레이스 이후 한 인터뷰는 아무래도 선을 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이버의 실수가 아닌 팀의 문제로 리타이어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
루이스 해밀턴이 예상대로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지만 메르세데스로서는 깔끔한 우승은 아니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 한것도 그렇지만 해밀턴은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피트스탑을 한 번 더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스타트를 망치며 6위까지 떨어지며 메르세데스에게는 애초부터 최고의 그랑프리가 될수는 없었지만 꽤나 아슬아슬한 레이스였습니다.로즈버그가 2위까지 올라오지 못하리라는 생각만 했지 엔진 블로우 리타이어는 생각도 못했네요. 올시즌 메르세데스의 첫 리타이어.. 해밀턴과 같이 새 엔진으로 이태리에 왔지만 알수 없는 문제로 구형 중고 엔진으로 돌아갔고 강철 같은 메르세데스 엔진도 무리한 운영에는 버티지 못하고 로즈버그는 2랩을 남겨두고 리타이어 했습니다. 해밀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