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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이번 시즌에도 WRC 챔피언쉽을 리드하고 있는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2017 시즌 이후의 계획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폭스바겐 시절에는 압도적인 리드를 이어가며 챔피언에 올랐지만 지금은 현대의 티에리 누빌에 18 포인트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지에가 만족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겠지요? 오지에의 Autosport 인터뷰 입니다. "나는 내년을 생각하고 있고 좋은 상태에 있고 싶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M-Sport는 팩토리팀에 대항할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안정성을 원한다. 포드가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 만약 포드가 온다면 나는 머무를 생각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아야 한다...
저는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애나폴리스 500(인디 500) 출전이 맥라렌이 알론조를 달래기 위한 일종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목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맥라렌 F1 레이싱팀의 스폰서들이 알론조의 인디카에도 그대로 새겨졌는데 공짜였다고 하네요. 맥라렌의 보스 잭 브라운의 인터뷰 입니다. "대형 모터 레이싱을 우리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게 우리일의 일부분이다. 그들에게 추가 청구를 하지 않았다. 선의의 파트너로서 잘하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모두 그들의 (브랜드)노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이것은 브랜드 노출의 부족에 대한 상쇄이며 이제는 엄청난 노출을 하게 되었다.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업적으로 우리는 파트너에게 약속했던 노출을 제공해야 한다." ..
포스 인디아가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핑크색 리버리에 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Auto Bild는 포스 인디아가 오스트리아의 유명 수질 기술 기업인 BWT가 포스 인디아에 참여하고 포스 인디아의 레이싱카는 BWT가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고 있는 핑크색을 입게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흥미로운 소식이네요. Auto Bild에 따르면 포스 인디아의 블랙 컬러는 그대로 남겨두고 다른 부분을 핑크색으로 칠할 것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샤크핀과 사이드포드인가요? 면적으로 보자면 타이틀 스폰서.. 적어도 메이저 스폰서 정도는 될것 같네요. BWT는 국내에서 필터로 유명한 기업으로 모터스포츠에서는 종종 모습을 보여온 기업입니다. DTM에서는 루카스 아우어의 AMG C63가 BWT 스폰서로 차량 전체가 핑크색이고 201..
전임 론 데니스와 달리 잭 브라운에게서는 자신감을 넘어선 오만함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맥라렌의 위급한 상황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폰서 브로커에서 맥라렌을 맡게 된 브라운은 2018년이 맥라렌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스폰서)계약이 2018년에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그 이상 갈 수 없다. 큰 기업과의 제대로된 협상은 1년은 걸리기 때문에 올 시즌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이미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2017년 진전된 모습에 달려있다. 하지만 내년은 우리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맥라렌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다. 페라리를 제외하면 누구보다 영원하고 유..
대표적인 맥라렌 스폰서 죠니 워커가 내년에는 포스 인디아에 로고를 박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고 보스나 태그호이어처럼 맥라렌에서 털고 나와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죠니 워커가 내년에 맥라렌과의 계약을 연장할지는 미지수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죠니 워커가 2017년부터 포스 인디아에 스폰서로 참여하고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죠니 워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주류기업 중 하나인 디아지오는 이미 2014년부터 스미노프를 포스 인디아의 머신에 노출시켜 왔는데 2017년부터는 스미노프 대신 죠니 워커를 포스 인디아 리버리에 입힌다는것 입니다. F1에서는 드라이버나 엔지니어의 이적만큼 스폰서의 이동도 만만치 않은데 꽤 재미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
세계 최고의 에너지 드링그 레드불은 막대한 돈을 마케팅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부터 시작해 동계 스포츠, 서핑, 음악, 문화 등 마케팅을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 투자를 해오고 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F1을 비롯한 모터스포츠 입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레드불의 입김은 상당합니다. F1의 레드불 레이싱은 물론 폭스바겐은 철수했지만 드라이버 스폰서는 여전한 WRC, MotoGP, 다카르 랠리, DTM 등 이름있는 모터스포츠에서는 어렵지 않게 레드불의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나스카에 토요타 캠리로 팀을 운영했지만 신통치는 못했고 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접었습니다. 레드불은 미국에서는 GRC(랠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나스카와 몬스터..
이미 뉴스를 통해 전해진 소식입니다만.. 레드불이 엑슨모빌과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이맘때에는 레드불이 태그호이어와 파트너쉽을 맺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태그호이어와 엑슨모빌은 모두 맥라렌의 오랜 파트였는데 1년에 하나씩 레드불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팀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빌 1(엑슨 모빌)과 레드불 레이싱은 레이스, 퍼포먼스 그리고 혁신에 열정을 공유하는 2개의 글로벌 브랜드이다. 모빌 1은 F1에서 30년 이상 상징적인 브랜드였다. 새 파트너쉽은 엑슨모빌의 일류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엑슨모빌이 레드불을 더욱 안정하게 만들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F1에서 성공할 수 있게 공헌해준 토탈의 기술팀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파트너쉽이..
어쩌면 내년에는 브라질 드라이버가 그리드에 한명도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는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펠리페 나스르는 강력한 스폰서였던 방코 도 브라질의 스폰서쉽 철수로 인해 F1 잔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미 자우버의 보스 모니샤 칼텐본이 나스르의 스폰서쉽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데 나스르의 스폰서인 방코 도 브라질이 스폰서쉽 철수를 공식 선언 했습니다. 방코 도 브라질은 "펠리페 나스르의 재능을 알고 있고 그가 F1에 있을 수 있게 스폰서를 하는게 자랑스럽니다. 하지만 재정압박과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투자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조금 재밌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우버는 나스르의 브라질 그랑프리 2 포인트로 2천만 달러 정도의 경제적인 이..
맥라렌이 그랑프리 우승과 거리가 멀어진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고 맥라렌의 모습에 실망을 보이는게 이상한 일이 아닌게 되어버린 현실 입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관련된 인사들은 '그래도 맥라렌을 믿는다'라는 분위기였는데 그동안 맥라렌에 가장 호의적이었던 인사마저도 맥라렌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코디네이터였던 조 라미레즈는 맥라렌과 혼다의 파트너쉽이 영 미덥지 못한 모양입니다. 라미레즈는 A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맥라렌의 진전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느리다. 그들은 스폰서를 잃고 있고 알론조도 잃을 것이다. 그는 이기는 드라이버이고 이겨야 한다. 그는 내년에는 더이상 관용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가 한계에 가까워 졌다고 생각한다." 라미레즈는 맥라렌이 과거처럼 이기는 팀..
2017 F1 드라이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포스 인디아에 잔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와 바쿠에서 포디움에 오른 페레즈는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시트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추측부터 최근에는 윌리암스나 르노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포스 인디아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드라이버 시장이 경색되면서 페레즈의 운신의 폭이 줄어든게 아닌가 싶네요. 페레즈는 독일 Auto Motor und Sport에게 "이정도 돈으로 이렇게 하는 팀은 없다. 내가 선택하게 된다면 나는 내년에도 포스 인디아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포스 인디아의 오너 비제이 말리야가 올시즌 처음으로 그랑프리에 모습을 드러낸 영국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은 얻은 이..
테트라팩.. 아시는 분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 테트라팩이라는것은 우리 일상생활에 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고 제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에 사는 99%이상의 사람들은 한번쯤 손에 잡아봤을만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브라질의 유명 F1 저널리스트 리비오 오리치오에 따르면 테트라팩이 죽어가던 자우버 F1을 살렸다고 하네요. 테트라팩(Tetra Pak)은 스웨덴의 패키징 전문회사로 우리가 흔히 '우유갑'이라 부르는 종이 포장재를 만드는 회사이며 음료 패키징 회사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르고 있는 스웨덴의 글로벌 기업이며 자우버의 마르쿠스 에릭슨의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당초 자우버는 올시즌을 모두 소화할 여력도 없다고 알려졌지만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직전 '문제가..
발테리 보타스의 스폰서 중 하나인 켐피(Kemppi)가 내년부터 윌리암스 스폰서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매년 200만 유로의 비용을 치르고 있는것으로 알려진 켐피는 윌리암스에서는 철수하지만 보타스의 개인 스폰서는 계속 한다고 하고 또다른 스폰서인 위후리는 계속 남을것 같다고 하네요. 보타스와 윌리암스가 2016년 이후에는 다른 길을 가는게 내부적으로 확정된건지 아니면 단순히 켐피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테쉬츠는 최고의 F1 팬 - 크리스티안 호너 레드불 레이싱과 토로 로소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말했던 10월 말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레드불에 엔진을 제공하겠다는 엔진 제작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마테쉬츠가 말했던 것처럼 레드불의 철수여부가 결정된다면 멕시코 그랑프리 기..
올시즌 데뷔한 17세의 소년 맥스 베르스타펜이 페라리 드라이버 리스트에 있었다는 소리가 있네요. 가능성이 높든 낮든 페라리의 드라이버 리스트에 누가 들어가건 이상할게 없지만 최고의 드라이버를 원해온 페라리가 '루키' 베르스타펜을 리스트에 넣었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아리바베네 부임 이후 페라리의 분위기가 변해가나 봅니다. 맥라렌도 재정위기로? 페라리와 쌍벽을 이루는 F1의 명문팀 맥라렌이 스폰서 문제로 재정난에 빠질수 있다는 위기론이 나왔습니다. 맥라렌이 성적이 부진한게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고 3년째 거의 말아먹다시피 하고 있으니 이제 올게 온건가 싶기도 합니다. 스포츠팀의 스폰서 금액은 통상 성적에 정비례 합니다. 하지만 페라리나 맥라렌 같은 팀은 이른바 네임밸류가 있어 한두해 성적이 좋지 않다고 ..
F1의 레이싱 컬러에 이어 이번에는 리버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할까요? F1이 상업화의 길을 걷기 전 F1에 출전하는 차들은 팀의 출신 국가에 따른 컬러를 차량 도색에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1968년 FIA가 스폰서 노출을 허락합니다. 이때부터 F1은 단순한 레이싱 컬러에서 벗어나 팀이나 스폰서 기업(혹은 서플라이어)을 상징하는 컬러를 차에 칠하고 스폰서 기업의 로고를 붙였는데 이를 보통 리버리(Livery)라고 합니다. 차가 사람에게 주는 분위기는 컬러(리버리) 말고도 디자인도 있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머신 디자인 무시하고 단순하게 리버리만 가지고 뽑아봤습니다. 객관적인 근거도 없고 그저 제 마음대로 뽑았습니다. 10위 조단 7up 리버리(1991) 1991년 '조단 그랑프리'라는 팀으로 에디 조단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