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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Motorsport.com에 따르면 포뮬러 E의 르노가 닛산으로 이름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포뮬러 E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으로 인정받고 있는 르노는 첫시즌부터 3년 연속 팀 챔피언쉽을 차지하고 있는데 포뮬러 E(FE)를 포기하다니 조금 놀랍습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엄청나게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 일단 르노와 닛산은 동맹사로 사실상 현대-기아와 마찬가지의 관계나 다름 없습니다. 닛산 리프는 세계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고 2015년 급진적인 LMP1(르망 24)에 도전했다가 무참하게 깨지고 철수하며 메이저 모터스포츠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닛산의 입장에서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수단이 필요했고 FE는 비용대비 효과가 훌륭합니다. 르노 입장에서는 F1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
포뮬러 E의 최강팀인 르노 e.DAMS가 닛산 e.DAMS로 이름을 바꾸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르노의 포뮬러 E 엔트리를 닛산이 이어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해부터 닛산이 포뮬러 E를 원하고 있고 닛산은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며 르노와 닛산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는 관계이니 그럴듯한 관측입니다. Motorsport는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닛산 대변인이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비니지스 언어에서 이건 '협상이 오가고 있다'와 다르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지요? 그렇다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꽤 높아 보입니다. 일단 르노쪽 입장에서 보자면 르노는 2016년엔 1.5억 파운드(약 2,200억원)을 썼고 그중 절반 이상인 8천만 파..
WTCC의 슈퍼스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016-2017 포뮬러 E에 참전하는데 포뮬러 E 라이벌들은 벌써부터 로페즈의 성공을 점치고 있습니다. 로페즈는 시트로엥이 2017년부터 WRC에 집중하고 WTCC에서 손을 떼고 세미 워크스로 전환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고 WEC 같은 다른 카테고리를 고려했고 최종 행선지는 포뮬러 E DS 버진 레이싱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쟝-에릭 베르뉴가 테크치타(팀 아구리)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자리에 로페즈가 들어가게 되는 것인데 로페즈 마지막으로 싱글시터에 탄게 2006 GP2이니 거의 10년만에 싱글시터 복귀 입니다. 2010년 USF1으로 F1 데뷔를 노렸지만 USF1이 무너지고 HRT로 넘어가며 카룬 찬독에게 밀려 다시 아르헨티나 투어링카에서 절치부심.. 2014년에 ..
포뮬러 E의 2014-2015 최종전 런던 ePrix는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전날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우승하며 e.댐스 르노에 팀 챔피언을 안기고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도 넬슨 피케 주니어를 5 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퀄리파잉에서는 비가 내리며 마지막 퀄리파잉이 늦어질수록 노면이 젖었고 마지막 퀄리파잉에 포함되어 있던 피케는 16위에 그쳐 부에미(6위), 디 그라시(11위)에 비해 크게 불리했고 챔피언도 물건너 간듯 보였습니다. 배터시 파크 스트리트 서킷은 추월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서킷이니 16번 그리드에서는 포인트만 따내도 대단한 일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스타트부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피케는 스타트에서 3대 정도를 추월했고 이후 에너지 세이빙 주행을 하며 다른 차들의 피트 ..
F1은 뻔한 퀄리파잉에 뻔한 레이스를 보여주는 반면 포뮬러 E는 나름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기대와 우려 속에서 시작된 포뮬러 E의 첫 시즌 이제 막바지에 다다렀습니다. 마지막 ePrix인 런던은 다른 그랑프리와 달리 2개의 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토요일 레이스에서는 e.댐스의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전용서킷이 아닌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 E의 특성상 처음에는 폴투윈이 많을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런던 전까지 폴투윈은 모나코 ePrix에서 부에미가 유일했고 이번 런던에서도 부에미가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워낙에 좁은 노폭을 가진 배터시 파크 서킷이었기 때문에 스탠딩 스타트가 아닌 롤링 스타트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퀄리파잉의 중요성은 컸었지만 포..
. ㅎㅎ 레이스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두 화면을 동시에 보느라..ㄷㄷㄷ 먼저 GP2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스토펠 반도오른은 올 시즌 포뮬러원 데뷔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혼다가 들어오면서 슈퍼스타 드라이버의 라인업을 요구하게 되면서 페르난도 알론조가 멕라렌에 들어와 케빈 마그누센의 자리까지 가져가면서, 반도오른의 시트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해서 'GP2 1년 더 하면서 챔피언이나 하고 와~' 하는 팀의 요구가 있었고.... 지금까지는 그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바르셀로나 카탈루니아 서킷에서 열린 2015 GP2 2차전 RACE 1에서 멕라렌의 테스트&개발 드라이버인 스토펠 반도오른이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총 37랩을 달리는 피더 레이스..피렐리는 "하드-소프트" 컴파운드를 각각 프라임과 옵션..
아침에 일어나 눈 쌓인것 보고는 오늘 죽었구나 싶었지만 날씨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네요. 다들 괜찮은 월요일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2014년도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추운 날씨와 잦은 술자리에서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우디, F1 관련 인물 추가 영입 페라리의 프린서펄이었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영입하며 불거졌던 아우디의 F1 진출설이 윌리암스, BMW 자우버, 혼다, 브론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요르그 잰더를 영입하며 다시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우디는 당연히 F1 진출설을 부인하고 버니 에클레스톤마저 '아우디(폭스바겐)이 F1을 할것 같지는 않다'라느 입장을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아우디가 F1 관련 인물을 계속 영입한다면 단순한 루머로 끝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우디는 단순히 F1의 인..
F1 말고도 다른 모터스포츠로 확장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루트49를 시작했지만 막상 F1 시즌이 끝나니 주말에 노트북 앞에 앉기가 쉽지가 않네요. 조금 늦었습니다. 저도 가족이 있는 몸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포뮬러 E 제3 라운드는 저 멀리 남미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Punta del Este)에서 열렸습니다. 딱 봐도 휴양도시더군요. 저도 잘 모르는 동네이기는 하지만 일단 서킷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킷의 안전 관련 시설은 여전히 실망스러웠고 모래가 너무 많아 드라이버들이 고생 좀 했겠습니다. 푼타 델 에스테의 우승자는 바로 E 담스의 세바스티앙 부에미였습니다. 부에미는 퀄리파잉에서 4위에 그쳤지만 넬슨 피케 주니어와 쟝-에릭 베르뉴가 선두를 다투는 사이 에..
201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쉽(WEC)에서 토요다 8번의 엔서니 데이비슨과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바레인 6시간 내구레이스에서 LPM1-H 클래스 포디움은 토요다 7번, 포르쉐 14, 포르쉐 20번이 각각 올랐는데요....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은 토요다 8번은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포르쉐 14번을 시작하자 마자 제치고 선두로 나섰지만, 중반에 발생한 전기적 문제 때문에 개러지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LPM2 보다 나중에 종합순위 11위로체커드 플랙을 받아 단 1포인트를 얻는데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시즌 챔피언쉽 2위를 달리고 있던 아우디 2번이 4위로 체커드 플랙을 받으면서 단 12포인트에 그쳐...토요다 8번 148 포인트 VS 아우디 2번 117..
시간 빠르네요. 최초의 전기차 싱글시터 오픈휠 레이스인 2014-2015 포뮬러 E 베이징 ePrix가 내일 9월 13일 토요일로 다가왔습니다. 포뮬러E는 그랑프리가 아닌 ePrix라고 부릅니다^^ 맞습니다. Formula E(이하 FE) 중국 ePrix는 북경 올림픽 주 경기장인 北京國家體育場(북경국가체육장:새둥지 같이 생겼다고 鳥巢:냐오차오 라는 애칭이 붙었죠)앞을 달립니다. 3.44Km의 시티서킷을 총 20랩을 달리게 되는데요. 시티서킷 답게 90도 커브에 시케인으로 구성되어있지만 포뮬러E는 현재 원메이크 레이스에 가깝기 때문에 추월은 드라이버의 기량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서킷에 비해 다소 심심해 보이는 레이아웃은 한 가운데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기장의 풍경으로 어느정도 상쇄..되겠지..
포뮬러 E 개막이 정말 내일 모레가 되었는데 오랫만에 포뮬러 E 팀 포스팅을 하네요. 추석연휴도 있었고 이태리 그랑프리도 있었고..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e DAMS입니다. F1 팬이라면 담스(DAMS)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테니 e DAMS의 의미는 대충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굳이 담스(DAMS)라는 이름이 걸리지 않더라도 리버리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가능합니다. 프랑스의 레이싱 컬러인 프렌치 블루에 르노의 노랑색.. 프랑스를 대표하는 레이싱팀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이자 포뮬러 E에 스파크와 함께 섀시를 공급하는 르노의 노랑색입니다. 게다가 타이어까지 미쉐린이니 프랑스로 도배를 한 분위기입니다. 그럼 누가 E 담스를 굴리는지 알아볼까요? GP2에서 활약하는 ..